저번에도 나한테 여수 가고 싶다고 그랬는데 오늘 예쁜 숙소 발견해서 우리 2월에 여행 가자고 했거든 근데 말을 어떤 식으로 하냐면 근데 너 집에서 보내줄까? 힘들지 않아? 근데 너 친구 번호 달라고 하잖아... 너한테 전화해서 같이 간 친구 바꿔달라고 할 것 같은데 ㅠㅠ 이러면서 계속 내가 안 될 것 같다는 식으로 말해. 근데 상황상 내가 되니깐 먼저 가자! 라고 말을 했지 당연히... 근데 계속 저러니깐 진짜 짜증났거든 가기 싫으면 가기 싫다고 하던가, 계속 나 생각하는 척 이러지 않아? 이러지 않아? 하면서 꼭 안 될 것 같긴 해 ㅠㅠ 라는 대답을 유도해내는 식으로 하니깐 짜증나서 그냥 가지 말자고 했는데 내가 예민한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