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기 전에는 내가 애인을 별로 안좋아했어
근데 얘가 엄청 대쉬를 하고 내 맘을 얻으려고 노력하더라구
그래서 나도 마음이 풀리고 호감이 가서 사귀게 됐어
근데 오늘이 100일인데 헤어지재
나랑 연애한게 게임이었대
내가 자기를 별로 안 좋아하는걸 아니까
자기를 싫어하는 여자하고도 사귈 수 있을지 없을지 도전하는 게임이었대
나한테 마음 준 적도 없고
나한테 했던 달콤한 말들 로맨틱한 행동들 그거
다 내가 평소에 좋아하는 드라마나 소설, 취향 같은거 찾아보고 대본 짜서 한거래
이제 게임 클리어했고 백일간 여러가지 볼거도 다 봤으니 끝내고싶대
한숨도 못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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