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차이가 좀 나는데 둘 다 학생이야! 근데 나는 알바를 두개나 하고 전애인은 집이 외진곳에 있어서 알바 구하기가 쉽지 않았어 ㅠㅠ 거의 알바 안했구.. 그래서 그런 것 때문에 많이 자존심도 그렇고 자존감이 떨어졌었나봐 솔직히 저런건 다 변명이고 결국엔 사랑이 식어서 헤어지자고 했겠지 생각했는데 전애인 친구분이 나한테 카톡내용 다 보여주면서 사귀기 시작 할 때 부터 계속 이래왔다, 나한테 많이 미안함을 느끼면서 사귀고있었고 내가 월급탔다면서 돈을 낼 때는 미안하고 자존심도 사실 상했다고..(티는 한번도 안 냈어 그리고 내가 많이 산 것도 아니야 오히려 전애인이 돈을 더 많이 냈었어) 그리고 내 나이대에는 내 나이대에 맞게 풋풋한 연애도 하고싶을거고 자꾸 그런생각이 들어서 미안해서 더이상 연애를 못하겠다고 그랬대. 진짜 너무 우울하고 내가 나이가 좀 더 많았으면하고 원망해봤는데 재회해봤자 전애인이 또 똑같이 느끼면 의미가 없는거니까 한번 붙잡고 그냥 헤어졌어 지금 두달이 지났는데 전애인 친구분이 얘가 많이 힘들어한다고 자기가 너무 초라하고 보잘 것 없을 때 나랑 만나게 된게 너무 원망스럽다고 한번 붙잡고 싶은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자기한테 카톡이 왔대.. 그래서 나한테 내가 원하는대로 답장을 해주겠다고 너도 재회를 원한다면 한번 카톡해보라고 전해주겠다는데 뭐라고 해야할까? 나는 사귀면서 한번도 전애인의 외모나 돈 이런거에 신경쓰인적이 진짜로 단 한번도 없었어 그냥 그 사람이면 된거였거든.. 내가 어휘력이 많이 딸리고 어떻게해야 간절해보일지 몰라서 여기 적어봐.. 조언 좀 구할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