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애인이 애인부모님한테 나랑 사귄다는 말을 안해. 그니까 애인 없는 줄 아셔 애인 부모님은! 애인 형만 알아. 그 이유가 애인이 물으면 늘 없다고 하고 소개팅한다 뭐 이런 식으로 둘러대서거든? 애인이 자기가 말 안하는 이유가 자기 엄마의 간섭이 싫어서래. 자기한테는 좋은 엄마이지만 시어머니로는 별로인 사람이라고. 결혼할 사람 아닌데도 연애할 때 얼굴 보면서 얘는 어떻다 얘랑 빨리 헤어져라 혹은 오늘은 뭐했냐 뭐 먹었냐 언제 오냐 이러는 타입이래. 그래서 자기는 자기 엄마 때문에라도 아내한테 미안해서 결혼 못할까 생각도 해본 정도래. 이 경우에 애인이 부모님께 말씀 안 드리고 나랑 몰래? 만나는 걸 나로서는 1 서운해해야 해 2 그냥 그렇구나 해야 해 3 좋아해야 해? 글 쓴 건 몰래? 말 안하고 만나다 보니 명절이나 모두가 노는 기념일들에 만나기 어려워서. 좀 일찍 집에 가야 한다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