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대학친구가 새내기때는 학교도 엄청 잘나오고 거의 나랑 붙어서 놀고 엄청 잘지냈는데 2학년때부터 갑자기 학교도 되게 자주빠지고 그랬었거든..(이건 게을러서일수도) 근데 어느날 나한테 아는언니가 심리상담해주기로 했는데 같이 갈래? 이러길래 오케이하고 갔었어 (신천지 수법인지 몰랐음) 첫번째 만남에는 걍 다맞말같고 심리검사 그자체라 의심을 안했는데 두번째 만났을때 내가 눈치가 있어서 느낌이 이상하더라고 시작할때부터 그래서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고 아네네~ 하고 끝나자마자 친구 끌고나와서 야저거 백퍼 신천지야 이랬더니 헐 그런가? 하면서 놀라는 느낌이있긴했어. 그러고 끝났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그 친구가 진짜 신천지에 빠져서 연기를 한건지 아니면 본인도 진짜 몰랐던건지 갑자기 엄청 소름돋아... 진짜 몰랐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