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외할머니가 B형간염으로 돌아가셨어(엄마는 장녀) 그시절엔 예방접종이 없어서 엄마가 아무런 주사도 안맞았대 엄마밑에 동생들부터는 B형간염 예방접종을 맞았다는데 어느덧 이모들이랑 삼촌이 우리엄마의 나이를 지났네.. 이모들이랑 삼촌은 물론 건강하고! 이모가 나 성인되고나서야 아빠랑 이모가 사이안좋았던이유(아빠쪽은 사기결혼이다 주장. 이모쪽은 형부(아빠)가 돈을 못벌어서 언니(엄마)가 아파도 병원에 못갔던거라 주장. )도 이야기해주고 엄마가 돌아가신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라고 알려줬어. 그러면서 우리들은 다 태어나면서 예방접종을 받았기때문에 유전적인 걱정은 안해도 된다고 이야기해주셨는데.. 정말일까? 며칠전에 다른커뮤니티에서 예비신랑이 B형간염보균자여서 파혼할까말까하는 글을 봤었거든 우리엄마를 정말로 사랑하지만 아빠의 입장으로 생각한다면, 내가 미래에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할때 내가 몰랐든, 알았든 상대방이 어떤 병의 이력이있으면 결혼하기 망설여질것같아서 걱정되는 마음에 물어봐.. B형간염 예방접종을 맞아도 보균자가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