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너무 화나 지금 이시국에 왜이리 돌아다니는거야

우리엄마가 남자친구 있는데 자꾸 엄마 불러내서 

외식하고 지금은 체육관 감 우리집에서 먼곳이라 불안한데 아 짜증나죽겠어 엄마 요즘 뚱뚱해져서 건강 나빠질까봐 불안한데 맨날 술먹고 들어오고 그사람번호 알아내서  

욕하고싶다

[익인1]

엄마한테 당분간 나가지말라 말씀드려

[글쓴이]

말 드럽게 안들어 그냥 부르면 바로 나가 거절도 안해 폰 부셔버리고 싶을정도로 짜증나
코로나 터지기 전부터 그 아저씨 만나면 항상 술마셔서 짜증났는데 또 술먹고 들어와서는 운동할거 챙겨서 방금 또 나감

[글쓴이]

우리엄마가 배가 많이 나오고 나이도 이제 있어서 병생길까봐 다이어트 하라고 하는데도 맨날 술먹고 밖에서 기름진거먹고 ... 그아저씨는 살이 안찐대 우리엄마만 찌고 참나 ㅋㅋ 한2년?동안 엄청 쪘고 새벽에 들어오는 일도 많고 오늘도 위험한데 나간거 보면 걍 문 잠궈버리고싶다 하 ㅜ

[익인2]

자식이 말해도 그렇게 하시는거면 조금 철이 없으신것같은데..주변에 다른 어른은 안계셔?

[글쓴이]

응.. 내동생도 성인이긴 한데 엄마한테 신경 안써 내가 유일하게 뭐라하는데 그래서 나 엄청 싫어해 ㅋㅋㅋㅋㅋ 그리고 진짜 이게 젤 게 엄마 나이가 56인데 오빠오빠 거리는게 젤 웃김 우리오빠는 이러면서 나중에 둘이 산대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나보고 빨리 시집가라 이럼 ㅋㅋ 내나이 23인데

[익인3]

엄마 진짜 철없으신 것 같네
내가 모든 상황을 알 순 없지만 말씀하시는거 보면 쓰니를 아끼시는 것 같지도 않고..그냥 쓰니가 집을 나오는게 나을 것 같은데..

[글쓴이]

3에게
진짜 너무 싫어.... 취업하면 혼자 사는게 나을까? 딱 보증금만 모으고?

[익인4]

글쓴이에게
응..쓰니는 어머니한테 애정이 있어? 평생 엄마 모시고 살고싶어?
쓰니 글 보면 평범한 가족처럼 느껴지진 않아서..쓰니가 애정있는게 아니라면 걍 나와서 동생이랑 더 의지하면서 사는게 나을것같아

[글쓴이]

4에게
솔직히 동생도 그닥 .. ㅋㅋㅋㅋㅋㅋ 동생은 나보다는 엄마를 더 좋아하니까 지가 엄마한테 잘하겠지ㅜ 난 애정이 없진 않았는데 지금 남자친구 만난 이후로 사라지고 있어

[글쓴이]

글쓴이에게
처음에는 남친생겨서 밝아지고 이곳저곳 많이 돌아다녀서 좋았거든? 이혼한지 오래됐고 뭐 엄마도 엄마 삶 살아야하니까.. 근데 갈수록 새벽에 들어오거나 딱봐도 모텔에서 잔거 같은데 찜질방가서 잤다 뻥치고 걍 딸한테 보여주면 안되는 부분들도 보여지는 게 싫고 술 자주 마시는 것도 그렇고 코로나 심각한데 밖에 나댕기는거 보고 어져

[익인5]

글쓴이에게
익인데 책임감이 진짜 없으시다... 그냥 참고 살다가 독립하자 ㅋㅋ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