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는
얼굴, 키, 피지컬 다 이상형임
대신 식탐이 엄청나게 강함
팝콘 라지 사이즈 시키면 게걸스럽게 흡입해서 영화 광고 끝나면 없고
탕수육이랑 짜장면 2개 시키면 혼자 탕수육 80%는 다 먹고, 둥이 짜장면도 넘봄
고기 먹으면 한번에 삼겹살 2~3개씩 집어먹음
라면 2개 끓이면 덜 익은 게 맛있다며 처음에 0.8인분 건져서 우걱우걱 먹고,
둥이가 못 건진 0.5인분도 건져서 흡입함 먹으면서 불었다고 투덜거림
그래도 외모는 이상형 그 자체
식탐 제외한 성격도 호감형
후자는 데이트할 때 둥이 식성 맞춰줌
아무거나 다 잘먹지만 남의 음식은 기본적으로 안 뺏어먹음
둥이가 본인 음식 탐내면 쿨하게 맛보게 내줌
종종 좋아하는 디저트 사다줌
기타 매너도 좋은 편
대신 외모는 이상형 아님
오히려 이상형이랑 아예 반대임
마른 체격에 키 크고 피부 까맣고 코 오똑하고 높고 눈 길쭉한 사람이 이상형이면
통통하고 키 작고 피부 하얗고 코 동그랗고 낮고 눈도 동그란 사람임
만약 6개월 정도 짧게 연애를 하면서
한달에 3번 정도 데이트를 해야 한다면 누구를 만날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