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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4년 전 (2020/2/25)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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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닝겐
닝들 조금 모이면 시작해볼게요!
4년 전
글쓴닝겐
아무도 안 오면 어쩌지;ㅅ;
4년 전
닝겐1
헉헛 시뮬이다!!
4년 전
닝겐2
제가 봐요!!
4년 전
닝겐3
탑승!!
4년 전
글쓴닝겐
그럼 시작해볼까요! 하다보면 더 많이 오시겠죠?
4년 전
닝겐4

4년 전
글쓴닝겐
-善意の嘘(선의의 거짓말)-

엄마, 아빠. 어디갔어?


무더운 여름 7월, 학교를 마지고 돌아왔을 때 이 집엔 나 혼자만의 숨소리가 들렸다. 엄마 아빠는 어디에 간거야?

4년 전
닝겐5
여기도 있따!!
4년 전
닝겐6
나두
4년 전
글쓴닝겐
10살의 어린 닝은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향했다, 오늘따라 해가 따갑게 인사하는 느낌에 닝은 작은 손으로 가방을 꼬옥 쥐고 집에 도착했다. 현관으로 들어섰을 때 저를 맞이하는 것은 아침에 닝를 배웅해주던 엄마의 모습도 아니였고 술에 취해 비틀거리며 잠든 아빠의 모습도 아니였다. 괜찮아, 잠시 마트에 가신걸거야.

어린 닝이 의젓하게 기다리기를 몇 년이 지나걸까. 아무 성과 없는 시간을 하염없이 기다린 탓에 닝은 어느덧 15살이 되었고 그토록 찾던 부모는 결국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부모가 사라졌다는 소식에 닝을 거두어준 외할머니. 하지만 할머니 마저 닝이 15살이 되던 해 급하게 찾아온 세월의 타격이 할머니 마저 떠나게 만들었다. 터덜터덜, 비가 내리는 거리를 멍하니 걷는 닝. 울지도, 웃지도 않는 얼굴이 미묘해 보인다.

4년 전
글쓴닝겐
"지쳤어, 더 이상 갈 곳이 없어."
4년 전
닝겐7
으윽 시작부터 맴찢이야
4년 전
닝겐8
맴찢
4년 전
글쓴닝겐
불빛 하나 들어오지 않는 골목길에 나앉았다. 이제 옷이 젖는 건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덜덜 떨리는 몸과 극심한 배고픔. 뭐 하나 멀쩡하지 않은 이 감각에 취한건지 잠이 오기 시작했다. 하늘에 가면 부모님과 할머니를 볼 수 있을까? 아냐, 엄마 아빠는 다른 곳에서 나를 위해 일 하고 계실거야. 그렇게 의지와 상관없이 무거워지는 눈을 감으려던 찰나.

닝 머리 위에 내리던 비가 그친다. 느릿하게 고개를 올린 닝이 마주한 그 사람. 그 날이 그 사람과의 첫 만남이였다.

4년 전
글쓴닝겐
선택지 1)

1.
2.
3.
4.

-가장 많이 나온 번호로 선택됩니다.

4년 전
닝겐9
1
4년 전
닝겐10
1
4년 전
닝겐11
3
4년 전
글쓴닝겐
2명만 더 받아볼게요!
4년 전
닝겐12
4
4년 전
닝겐13
1
4년 전
닝겐14
22
4년 전
닝겐15
3
4년 전
닝겐16
2
4년 전
글쓴닝겐
1번 미야 아츠무 선택.

"뭐고, 어린 얼라가 이 밤에 만다꼬 여 앉아있노. 인나라, 같이 가자."

4년 전
글쓴닝겐
처음보는 닝에게 손을 내민다. 누구지? 수상한 사람이라고 보기엔 너무나도 예쁜 미소를 짓는 사람이였고 그 미소가 닝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어디로 가자는걸까, 왜 나에게 말을 걸었고 저에게 알 수도 없는 구원의 손길을 건내는걸까. 믿어도 되는 사람인걸까.

선택지 2)

1.따라간다.
2.따라가지 않는다.

4년 전
닝겐17
1
4년 전
닝겐18
1
4년 전
글쓴닝겐
닝에게 손을 내민 이 사람의 이름은 미야 아츠무라고 했다. 솔직히 무서웠다, 솔직히 낯선 사람의 손을 잡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람의 손을 잡은 것은 혼자 남겨지는 두려움이 어떤지 알기 때문에. 뼈저리게 느꼈던 외로움이 닝을 움직이게 만들었다. 낯선 사람의 손을 잡는 것 보다 혼자 남겨지는게 더 두려웠다.
부모도, 할머니도 아무도 없는 이 곳에서 단지 믿고 싶었다. 아닐지라도, 이 사람은 날 지켜줄거라고.

이 사람은 독사과를 든 마녀가 아닌 날 지켜줄 백마 탄 왕자일거라고.

4년 전
닝겐19
분위기가 왜 이리 슬퍼ㅠㅠㅠ
4년 전
글쓴닝겐
생전 타본 적 없는 커다란 리무진으로 이동했다, 집이라고 보기엔 너무나도 커다란 저택. 커다란 대문을 지나가면 드넓은 마당이 펼져지고 그 사이 사이엔 작은 분수대 라던지 잘 가꾸어진 나무들이 줄을 지었다. 저택 안으로 들어갔을 땐 수 많은 남자들이 아츠무에게 고개를 숙였고 보스라는 이상한 호칭을 내뱉었다. 검은 정장을 입은 남정대들이 득실거리니 어린 닝은 잔뜩 움츠러 들었고 그저 아츠무의 옷자락만 잡으며 등 뒤에 몸을 숨길 수 밖에 없었다. 그런 닝을 눈치 챘는지 아츠무는 무릎을 꿇고 닝과 눈높이를 맞춰준다. 이 남자의 미소는 참 따뜻하다고 연신 느끼는 닝이였다.

"새;끼들아 아 쫄았다 아이가, 목소리 안 낮추나. 닝아, 인자 내 없을 때 이 아저씨랑 같이 댕기면 된다. 알았제?"

아저씨? 이 사람은 또 누구야.

4년 전
글쓴닝겐
선택지 3)

1.
2.
3.
4.

-가장 많이 나온 번호로 선택됩니다.

4년 전
닝겐20
3
4년 전
닝겐21
22!!
4년 전
닝겐22
22
4년 전
글쓴닝겐
두명만 더..!
4년 전
닝겐23
22
4년 전
닝겐24
2
4년 전
글쓴닝겐
2번 오이카와 토오루 선택.

"얏호, 안녕 닝쨩. 잘 부탁해?"

4년 전
닝겐25
토오룽!!ㅠㅠ
4년 전
닝겐26
오이카와!!
4년 전
글쓴닝겐
이 곳이 어딘지는 잘 모르겠다. 어린 닝에게는 알기 어려운 곳이겠지. 이 곳은 사회에서 보이지 않은 일들을 하는 곳. 음지에서 일 하는 조직이다. 간단하겐 살인 청부, 돈으로 사람을 파고 사는 일. 마약 밀매 같은 사회에선 불법이라고 하는 일들을 진행한다. 보스와 가장 가까운 부하직원. 소위 말하는 '오른팔'의 개념인 인물이다. 굉장히 무겁고 어두운 곳에서 오이카와는 어울리지 않는 해사한 미소를 지으며 닝에게 손을 흔들었다.
4년 전
닝겐27
히에엑
4년 전
글쓴닝겐
아츠무는 닝을 방으로 데려다 주라며 닝을 오이카와에게 맡겼고 손이라도 잡고 가자는 오이카와의 말에 닝은 작게 고개를 저었다. 아무리 어려도 이 곳에서 풍기는 분위기는 알테고 처음보는 사람을 경계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민망하게 내밀어진 손을 거둔 오이카와가 웃으며 방문 하나를 열어준다. 조금은 싸늘하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작은 닝이 머물기엔 충분한 공간이였다. 하지만 여태 상황들이 상황인지라 낯선 공간에서 혼자 있는 것이 닝의 머릿 속을 복잡하게 만들었고 쿵쿵 거리는 심장이 영 진정이 되지 않아 조용히 등 돌려 나가려는 오이카와를 붙잡았다. 단 몇 분 밖에 보지 않은 사람인데 지금은 왜 이렇게 간절하게 느껴질까. 무슨 말로 붙잡아볼까?

깜짝 서술 선택지 1)
-선착순으로 진행됩니다.

4년 전
글쓴닝겐
(없으면 그냥 진행할게요 흑)
4년 전
글쓴닝겐
"잠시만, 있다가 가시면 안 돼요?"

아주 작은 목소리로 오이카와를 불렀고 등 돌려 나가던 오이카와는 그 목소리를 정확하게 들었다. 그리곤 꽤나 장난끼 가득한 얼굴로 다시 닝 쪽으로 몸을 돌리며 느릿한 걸음으로 닝에게 다가간다. 얼굴이 붉어질대로 붉어진 닝이 애써 얼굴을 숨기겠다고 고개를 숙여버렸고 오이카와는 작은 머리통을 부드럽게 매만져줬다. 위로 해주듯 머리칼을 쓸어주는 손길에 닝은 조금씩 진정이 되기 시작했고 그런 닝이 귀여웠는지 닝이 놀라지 않게 앉아들어 침대에 조심스레 눕혀준다. 꿈뻑꿈뻑, 눈커풀을 감았다 떴다. 결국 깊은 단잠에 빠졌고 오이카와는 닝이 완전히 잠들 때 까지 옆에서 배를 가볍게 토닥여줬다.

4년 전
글쓴닝겐
5년이 흐른 뒤.
4년 전
글쓴닝겐
"닝, 20살 된 거 진심으로 축하해."
4년 전
글쓴닝겐
"언제 이래 컸노, 완전 얼라였는데."
4년 전
글쓴닝겐
20살이 된던 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아츠무와 오이카와에겐 물론이고 같이 생활하는 간부들도 저에게 지나가는 말로 축하한다는 말을 건내주었다. 20살이 된 닝은 이 곳에서 보낸 시간들을 곱씹어봤다. 처음에 느꼈던 두려웠던 감정은 이제 없다, 저를 안아주는 사람들이 또 생겼으니까. 이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어렸을 때 큰 시련을 겪은것이라고 닝은 생각한다.
4년 전
글쓴닝겐
축하를 받고 기분 좋게 침대에 누웠던 날. 오늘 하루는 달콤했지만 꿈은 달콤하지 못했다. 꿈에서 닝을 끌어안고 아빠에게 구타 당하는 어머니. 닝의 아버지는 사실 도박중독과 알콜중독으로 닝과 어머니에게 큰 고통을 주는 사람이었다. 도박으로 큰 빚을 져서 가끔 집에 사람들이 찾아오면 어머니는 항상 닝을 방 안에 숨겨주었고 하루만 시간을 달라고 연신 말하던 아버지는 그 때 뿐이였고 바로 어머니에게 돈을 강요하며 폭력을 일삼았다.
4년 전
닝겐28
아ㅠㅠㅠㅠㅠ슬퍼)
4년 전
닝겐29
헐...애초에 아부지가 나빴었네...ㅠㅠ 아주 좋은 기억만은 아니었구나ㅠㅠ
4년 전
글쓴닝겐
그리고 그 꿈은, 어머니와 아버지가 사라진 당일 새벽을 보여준 것일까. 닝을 등교시킨 어머니는 잠에서 깬 아버지에게 강제적으로 성관계를 요구 당하고 진이 빠져 쓰러진 어머니를 끝으로 닝은 잠에서 깨게 된다. 눈가에 가득 고인 눈물들이 관자놀이 타고 줄줄 흘러내렸고 감정이 격해져 숨을 쉬기 어려울 정도였다. 하지만 그런 닝의 가슴팍을 부드럽게 두드려 준 것은 다름 아닌 아츠무. 이 새벽에 왜 닝의 옆에 있던건지는 모르겠지만 그저 닝은 아츠무의 손길에 어린 아이 처럼 엉엉 울 수 밖에 없었다.

"쉬이, 착하지. 괘안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뚝."

4년 전
글쓴닝겐
"아츠무, 넌 어디 가지 않을거지?"

"당연하지, 내가 니 두고 어딜 가노."

4년 전
닝겐30
으어어어어ㅠㅠㅠㅠ)
4년 전
글쓴닝겐
어느덧 이 저택은 닝에게 아주 익숙한 보금자리가 되었다. 저녁 식사를 끝내고 방으로 돌아가던 중 아츠무에게 보고라도 마친걸까 아츠무에 방에서 빠져나오는 오이카와. 반듯하게 자세를 잡던 오이카와가 그대로 한 쪽 무릎을 꿇고 털썩 주저 앉는다. 이렇게까지 고통스러워 하는 오이카와는 본 적이 없었는데 가까이 다가가니 옆구리 쪽에 심한 칼자국. 항상 위험한 일을 하는 조직이라고 알고는 있었지만 피냄새는 익숙해지지 않는다. 결국 닝은 오이카와를 부축해 자리에서 일어난다. 이 곳에서 지낸 시간이 많아서 그런지 이런 상처는 닝에게 저택만큼이나 익숙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선택지 4)

1.닝의 방으로 데리고 가서 치료해준다.
2.오이카와 방으로 데리고 가서 치료해준다.

4년 전
글쓴닝겐
(이 선택지로 엔딩이 바뀌진 않지만 한 가지 사실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4년 전
닝겐31
2)?
4년 전
닝겐32
22?
4년 전
닝겐33
아츠무한테 칼맞은건 아니겠쥬..?)
4년 전
글쓴닝겐
2 오이카와 방으로 데리고 가서 치료해준다.

닝보다 훨씬 더 큰 오이카와를 부축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였지만 일단 다친 사람이니 어쩔 수 없지. 오이카와를 부축해 겨우겨우 방에 도착했다. 오이카와와 어울리는 깔끔하고 정돈 된 방이 눈에 들어왔고 일단을 방을 구경하는 건 나중에 하기로 생각하며 오이카와를 소파에 앉게 만들었다. 상의를 벗겨놓고 보니 더 심한 상처에 닝은 저절로 눈쌀을 찌푸렸고 구급상자를 찾는다며 서랍 이곳저곳을 뒤지는데 툭 하고 떨어진 사진 한장. 뭐야?

5년 전 닝과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찍은 사진. 사진 속 닝은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이고 있고 오이카와는 해맑게 웃으며 브이를 해보이고 있었다.
꽤나 소중한 사진인지 예쁘게 코팅까지 해 서랍에 넣어두었다. 닝은 그 사진을 조용히 제 위치에 두고 서랍을 닫았다. 오이카와는 생각보다 닝을 훨씬 마음에 두고 있는 모양이다.

4년 전
글쓴닝겐
-
4년 전
닝겐34
어머머..)
4년 전
글쓴닝겐
아츠무가 닝을 불러냈다. 잠시 자기 방으로 오라는 말에 닝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보통 할 말이 있어도 방으로 부른 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 무슨 일이길래 닝을 부르는건지. 닝은 의문을 품으며 아츠무의 방으로 향했다. 방 문을 여니 은은하게 퍼지는 담배향과 소파에 앉아 닝을 바라보고 있는 아츠무, 어서 오라며 맞은 편 소파로 고갯짓을 한다.

"무슨 일로 부른거야?"

"아아, 별 일은 아이고 부탁할게 좀 있어서."

4년 전
글쓴닝겐
"닝아, 오이카와 그 새;끼랑 요즘 자주 붙어다니네?"

"그 새;끼 다른 조직 쥐새;끼 인 거 아직도 모르나?"

4년 전
닝겐35
???
4년 전
닝겐36
히익 몰랐넹)
4년 전
닝겐37
??????
4년 전
닝겐38
아 근데 츠무랑 오이캉 몇살에에여)
4년 전
글쓴닝겐
(닝 20살 기준으로 아츠무 32살 오이카와 31살 이라는 설정입니다;)
4년 전
글쓴닝겐
"그 새;끼 우예 처리할까 계속 고민하던 참이였거든. 근데 니랑 붙어댕기는 거 영 거슬린다 아이가."

"안 그래도 거슬리는데 니랑 붙어댕기니까 눈 돌아삐네?"

4년 전
닝겐39
와...)
4년 전
글쓴닝겐
그리고 아츠무의 입에서 나온 말에 닝은 굳을 수 밖에 없었다.

"닝아, 니가 그 새;끼 좀 죽여 줄 수 있나? 니라면 껌뻑 죽는 아니까 어렵지 않지 않겠나."

그렇게 말도 안되는 일을 내가 할 수 있을리 없잖아, 닝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등을 돌리는 순간 아츠무는 조건을 걸기 시작한다. 그것도 꽤나 구미가 당기는 조건이였다.

4년 전
글쓴닝겐
"느그 어무이 아부지, 어디 계시는지 아는데."
4년 전
닝겐40
토오루살려줘어)
4년 전
닝겐41
따흑 너무행)
4년 전
닝겐42
ㅌ..토오루 살려줘...ㅠ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글쓴닝겐
그 말에 닝은 고개가 돌아간다, 10살 때 아무것도 모르고 생이별을 한 부모의 행적을 아츠무가 알고 있다고? 어떻게 알고 있는지도 모르고 솔직히 말해 생사의 여부도 알 수 없었지만 닝은 일으켰던 몸을 다시 소파에 앉힌다. 너무나도 말이 안되는 말이지만 그 안에 작은 희망을 찾아보고 싶었던 닝. 하지만 오이카와를 죽이라고?

1.죽이겠다고 말한다.
2.죽일 수 없다고 말한다.

4년 전
닝겐43
222)
4년 전
닝겐44
2해도돼?닝들?)
4년 전
닝겐45
222)
4년 전
닝겐46
2한다 닝들)
4년 전
닝겐47
2 갑시다
4년 전
닝겐48
2
4년 전
글쓴닝겐
2 죽일 수 없다고 말한다 선택,

이젠 얼굴도 제대로 기억 안 나는 부모를 찾아서 뭐 해, 난 오이카와를 죽일 수 없어. 닝은 꽤나 단호한 얼굴로 고개를 저었다. 무슨 생각인지 알 수 없는
보스의 표정. 그리고 아츠무는 한 번 더 물어본다.

"정말 못 죽이겠나?"

1.죽이겠다고 한다.
2.한 번 더 죽일 수 없다고 거절한다.

4년 전
닝겐49
어떡해야해 닝들아 모르겠다ㅠㅠㅠㅠ 왜 두번물어봐 츠무야)
4년 전
글쓴닝겐
(매우매우 즐겁)
4년 전
닝겐50
아아아아앜 센세....
4년 전
닝겐51
일단 살려야하나
4년 전
닝겐52
2......어떻게 죽여..........)
4년 전
닝겐53
근데 우리가 살린다고 토오루가 살수 있을까?)
4년 전
글쓴닝겐
2로 갈까요?;)
4년 전
닝겐54
츠무가 갑자기 날 죽이진 않을테니 2...? 닝은 사람 안죽여봤을거아니야...)
4년 전
닝겐55
근데 울애기 못죽이겠어)
4년 전
글쓴닝겐
2 한 번 더 죽일 수 없다고 거절한다 선택,

또 한 번의 거절에 급격히 아츠무의 얼굴이 차가워진다.
아츠무는, 마지막 기회라도 주듯 낮고 담담하게 질문한다.

"..마지막이야, 그 녀석을 죽여."

1.결국 죽이겠다고 말한다.
2.끝까지 죽이지 않겠다고 한다.

4년 전
닝겐56
아니 왜그러는데에)
4년 전
닝겐57
아 왜에에...센세 왜에ㅔ....)
4년 전
글쓴닝겐
(희희 마지막이라구요:)))))
4년 전
닝겐58
닝도 죽는 거 아니죠 센세 닝은 안 죽일거죠)
4년 전
닝겐59
같이산 사람인데... 어떻게 죽여... 난 츠무가 날 배신해도 못죽일것같아........)
4년 전
닝겐62
22 나도 못죽여 같이 산 시간이 있는데)
4년 전
닝겐60
아니 이러면 토오루 죽여야할 것 같잖아)
4년 전
닝겐61
토오루 죽이기 싫은데ㅠㅠㅠㅠ)
4년 전
닝겐63
토오루랑 만난지 몇분... 아츠무가 나에게 오이카와를 죽이라고한다..... 못죽이겠다...)
4년 전
글쓴닝겐
안 죽인다고 할까요?:)
4년 전
닝겐64
아츠무 너무 사탄아닌가요 센세)
4년 전
닝겐65
닝들 2해?)
4년 전
닝겐66
2
4년 전
글쓴닝겐
2. 끝까지 죽이지 않겠다고 한다 선택.

3번 째 부탁마저 거절 당한 그 순간 아츠무의 작은 고갯짓을 신호로 제 뒤에 서있던 경비가 목덜미를 내리친다. 눈 앞이 컴컴해지고 그대로 기절을 한
듯 싶다.

.
.
.

꿉꿉한 냄새와 속박된 몸. 차가운 바닥에 쓰러져 조심스레 눈을 떴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오이카와를 죽이지 않겠다는 닝의 거절에 아츠무는 닝을
더 이상 이용 가치가 없다고 판단이 된 것일까. 닝은 그렇게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밀실에서 울음을 삼키며 언제 열릴지 모르는 먼지 가득
한 창고 문만 바라보았다.

(감금엔딩)
GAME OVER

4년 전
닝겐67

4년 전
닝겐68
네?
4년 전
닝겐69
센세?
4년 전
글쓴닝겐
-저장 한 곳 부터 다시 시작하시겠습니까?
4년 전
닝겐70
센세..?
4년 전
닝겐71
어..
4년 전
닝겐72

4년 전
닝겐73
으앙
4년 전
글쓴닝겐
(ㅜㅜ너무 귀여워)
4년 전
닝겐74
일단 토오루부터 죽이고 시작해볼까..(츄릅)
4년 전
닝겐75
저희가 무슨일이 있었나요?
4년 전
닝겐76
토오루 미안
4년 전
글쓴닝겐
게임을 다시 시작합니다.


2 한 번 더 죽일 수 없다고 거절한다 선택,

또 한 번의 거절에 급격히 아츠무의 얼굴이 차가워진다.
아츠무는, 마지막 기회라도 주듯 낮고 담담하게 질문한다.

"..마지막이야, 그 녀석을 죽여."

1.결국 죽이겠다고 말한다.
2.끝까지 죽이지 않겠다고 한다.

4년 전
닝겐77
111
4년 전
닝겐78
죽여~
4년 전
글쓴닝겐
결국 고개를 끄덕인다. 아츠무는 그제서야 밝은 웃음을 지으며 닝 손에 작은 봉투 하나를 쥐어준다. 이게 뭐냐는 듯 파르르 떨리는 눈으로 아츠무를 마주하면.

"수면제에 쓰이는 마약. 근데 중화된 약은 아이라서 그거 한 번 맥이면 거의 하루쟁일 잠들끼다."

신체적으로 불리한 조건이 있으니 이걸로 무력화 시킨 뒤 죽이라는 말이다. 결국 닝은 달달 떨리는 손으로 방을 빠져나온다, 오이카와 미안해. 난 얼굴도 모르는 부모지만 그들을 다시 만나야겠다. 닝은 주먹을 꾸욱 쥐며 오이카와에게 전화를 건다. 애써 떨리는 목소리를 진정시키며.

"..오이카와, 오늘 내 방에서 저녁 먹을래?"

4년 전
글쓴닝겐
저녁 7시가 조금 넘어가는 시각. 오이카와가 작은 꽃다발 하나를 들고 닝의 방에 들어온다. 왜 꽃을 가지고 왔냐고 물으면 오늘 마당에 예쁜 꽃들이 잔뜩 펴서 한 번 만들어봤단다. 그 꽃을 건내받은 닝은 수면제 섞인 물컵을 흘끗 바라봤고 당장이라도 눈물이 떨어질 거 같아 고개를 숙여보지만 오이카와는 왜 우는거냐며 닝을 끌어안아준다.

"오이카와 씨가 준 선물이 너무 감동이였구나?"

닝의 마음 속에 여러 감정이 돌아다닌다. 나, 정말 오이카와를 죽여야 하는걸까.

1.오이카와에게 사실을 이야기 한다.
2.사실을 이야기 하지 않고 일을 진행한다.

4년 전
닝겐79
어째야하나 2?)
4년 전
글쓴닝겐
(이제 슬슬 엔딩 남았습니당;)
4년 전
닝겐80
아또 게임오버 될것 같은데 또 토오루 살리고 싶은 내맘)
4년 전
닝겐81
나 촉 구리니까 누가 골라됴)
4년 전
닝겐82
11)
4년 전
글쓴닝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제 극단적인 겜오버는 없으니 걱정 말아욥)
4년 전
닝겐83
아 근데 저렇게까지 하는데 2는 못하겠고 일단 1,....)
4년 전
닝겐84
누군가 대신해봐 나아까 게임오버 만든 사람이야 하핳)
4년 전
글쓴닝겐
(1로 갈까요~?)
4년 전
닝겐85
네.,,,
4년 전
닝겐86
그럽시다
4년 전
글쓴닝겐
1 오이카와에게 사실을 이야기 한다 선택.

사실을 이야기 했을 때 오이카와의 표정을 묘했다. 화를 내지도 슬퍼하지도 않았다. 오이카와의 조직은 아츠무의 조직과 좋은 않은 관계라고 말했다. 예전부터 조직끼리 안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가 점점 세력을 키운 오이카와쪽 윗사람들이 아츠무쪽 무리를 소탕하고자 스파이를 보낸것. 하지만 오이카와는 본인이 일을 벌리기 시작하면 닝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 하는 마음에 계속 계속 일을 미뤄온 것. 단순히 스파이의 역할을 하러 온 오이카와는 닝을 소중한 동생이기 이전에 이성으로 보게 돼 버렸다. 그리곤 생각이 정리된건지 오이카와는 솔직하게 말해준 닝에게 "우리, 도망 칠까?" 하고 또 한 번 손길을 내민다. 이 손을 잡아도 될까? 하지만 고민하던 머리완 다르게 닝의 손은 이미 오이카와의 손을 잡고 있었고 밟게 웃음을 짓던 오이카와는 닝과 함께 자택을 빠져나온다. 그런데 오늘따라 이상하게 경비가 아무도 없다, 아아 밤이라 모두가 쉬는거구나? 안심한 닝은 그저 저의 손을 잡은 오이카와를 따라 바삐 저택을 빠져나간다. 이렇게 탈출이 쉬울 줄 알았으면 진작에 빠져나갈 걸 그랬어.
안심한 듯 웃음을 지은 닝 뒤로 저택 창문엔 익숙한 모습이 비친다.
.
.
.

그 둘의 모습을 바라보며 미소짓는..아츠무?

(도망엔딩_열린결말)

4년 전
닝겐87
아........
4년 전
닝겐88
열린결말이라뇨.........
4년 전
글쓴닝겐
-진엔딩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른 선택지로 돌아가시겠습니까?
4년 전
닝겐89
네네네네
4년 전
글쓴닝겐
저녁 7시가 조금 넘어가는 시각. 오이카와가 작은 꽃다발 하나를 들고 닝의 방에 들어온다. 왜 꽃을 가지고 왔냐고 물으면 오늘 마당에 예쁜 꽃들이 잔뜩 펴서 한 번 만들어봤단다. 그 꽃을 건내받은 닝은 수면제 섞인 물컵을 흘끗 바라봤고 당장이라도 눈물이 떨어질 거 같아 고개를 숙여보지만 오이카와는 왜 우는거냐며 닝을 끌어안아준다.

"오이카와 씨가 준 선물이 너무 감동이였구나?"

닝의 마음 속에 여러 감정이 돌아다닌다. 나, 정말 오이카와를 죽여야 하는걸까.

1.오이카와에게 사실을 이야기 한다.
2.사실을 이야기 하지 않고 일을 진행한다.

4년 전
닝겐90
222
4년 전
닝겐91
저희 지금 미라클 똥촉인거 맞죠...ʘ̥﹏ʘ
4년 전
닝겐92
ㅋㅋㅋㅋㅋㅋ
4년 전
닝겐93
2...............마셔...오이캉...
4년 전
글쓴닝겐
2 사실을 이야기 하지 않고 일을 진행한다.

아냐, 아츠무한테 오이카와를 죽이겠다고 이야기 했잖아. 그리고 아츠무는 나를 거둬준 사람이고 오이카와는 그걸 망치러 온 스파이라고 했어. 죽이자, 할 수 있어. 닝은 흐르는 눈물을 감동 받아서 흘리는 눈물이라고 치부하고 오이카와와 식사를 하기 위해 마주한다. 목이 말랐는지 자켓을 벗곤 물을 쭈욱 들이키는 오이카와. 잘 가, 행복했어.

4년 전
닝겐94
아....오이캉.....)
4년 전
글쓴닝겐
밥을 먹던 오이카와는 의식을 잃었다. 일반 수면제 같은 경우는 서서히 졸음이 몰려오는 형식이겠지만 원재료를 중화 안 시키고 몸에 때려박은 셈이니 과한 약물 부작용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거다. 닝은 그대로 바닥에 쓰러진 오이카와 위에 올라타 목 위에 두 손을 가지런히 올려둔다. 눈물이 앞을 가려 오이카와의 마지막 모습을 제대로 보기 힘들었고 결국 흐느낌을 터트리며 힘도 제대로 들어가지 않는 손에 억지로 힘을 줘본다. 그 때 닝 손 위에 올려지는 또 다른 손, 아츠무의 투박한 손이였다. 모든 걸 보고 있었을까? 아츠무는 아무 말 없이 닝 위로 겹친 손에 힘을 줘 오이카와의 마지막 숨을 멈추게 만들었다.
4년 전
글쓴닝겐
닝은 오이카와의 숨이 완전히 멈춘 것을 확인했다. 그리곤 울부짖었다, 아츠무는 작게 미소를 지으며 닝을 끌어안았고 연신 어린 아이를 달래듯 등을 토닥여줬다.

"쉬이, 잘했다 닝아. 니는 니가 할 일을 다 한기다."

4년 전
닝겐95
앜)
4년 전
글쓴닝겐
-
4년 전
글쓴닝겐
"약속한 대로, 부모님을 만나게 해줘."
4년 전
글쓴닝겐
닝이 처음 이 곳에 왔을 때 탔던 차에 올라탔다. 오늘은 특별히 운전석에 전용 기사가 아닌 아츠무가 올라탔고 아츠무는 밝게 웃으며 조수석에 앉은 닝의 안절벨트를 착용 시켜준다.

"닝아, 떨리지 않나. 부모님 만나면 무슨 말 먼저 해줄끼고."

"..잘 모르겠어, 얼굴도 기억이 안 나."

"분명 좋아할끼다, 몇 년만에 보는 딸래민데."

4년 전
닝겐96
과연...)
4년 전
닝겐97
이거 진엔딩으로 가는 거 맞는 거죠불안 불안)
4년 전
닝겐98
죽어있는거 아니지..?)
4년 전
글쓴닝겐
얼마나 갔을까 닝은 까무룩 잠이 든 모양이다. 도착했단 말에 닝은 눈을 뜨는데 급하게 눈을 가리는 아츠무. 눈에 작은 안대를 씌어주고 손엔 꽃다발로 추정되는 물건을 쥐어준다. 부모님한테 비밀로 하고 왔기 때문에 깜짝 이벤트 겸 모습을 보여주자나 뭐라나. 닝은 꽤나 유치한 구석이 있구나 싶어 차에서 내려 아츠무의 손에 의지해 몇 걸음 걷기 시작한다.

"자, 도착이다. 긴장하지 마레이."

4년 전
닝겐99
제목부터 선의의 거짓말이란게 불안한데)
4년 전
글쓴닝겐
안대를 벗자 뜨거운 햇빛이 따갑게 인사를 건냈다. 아아, 10살 때 느꼈던 그 때의 날씨와 너무 비슷하다. 주위를 둘러보니 푸른 숲에 나무들이 우거지고 알싸한 풀냄새에 잠시 마음이 편안해진다.

"어무니, 아부지 닝이 왔심더."

고개를 내리면 엄마 아빠의 얼굴이 보인다.

4년 전
글쓴닝겐
사진 속에서 웃고 있다.
4년 전
글쓴닝겐
"얼른 준비한 꽃다발 안 주고 뭐하노."

손에 쥐어진 꽃다발을 내려다보니, 이 꽃다발 익숙하다. 오이카와가 나한테 준 꽃다발이구나.

4년 전
닝겐100
아 이 아츠무 잔인한 인간아,,,,,,,,,)
4년 전
닝겐101
??????)
4년 전
닝겐102
센세 진 엔딩이라고 했잖아요.)
4년 전
글쓴닝겐
둥그런 두 개의 무덤. 그 앞에 위치한 잘 기억도 나지 않는, 닝의 부모로 추정되는 남녀의 사진. 꽤 옛날 사진인지 젊은 얼굴을 하고 있다.

"내는 느그 부모님 살이있다고 말한 적은 없는데? 그러니까 돈을 제때 안 갚을거면 빌리질 말았어야지."

아아, 우리 집에 찾아오던 남자가. 너구나.

4년 전
닝겐103
.....
4년 전
닝겐104
아......
4년 전
닝겐105
토오루 돌아와...
4년 전
닝겐106
이제 닝은......
4년 전
닝겐107
ㅠㅠㅠㅠㅠ츠무 쓸애기 아니길 바랐는데
4년 전
글쓴닝겐
정신을 잃었다. 눈을 뜨니 익숙한 공간, 익숙한 자택. 닝의 방이였다. 눈을 뜨자마자 머리가 멍하다.

1. 더 이상 움직일 힘이 없어, 다 포기할래.
2. 죽여버리겠어.
3. 이 곳에서 벗어나야 해.

(진엔딩/새드엔딩/배드엔딩 갈립니다. 엔딩 선택 후 나머지 엔딩도 공개 해드립니다;)

4년 전
닝겐108
1.......)
4년 전
글쓴닝겐
(나 닝들 멘탈 너무 갈아먹었나 헤헤)
4년 전
닝겐109
흑흑 1 아니면 2 )
4년 전
닝겐110
나 마음같아서는 2인데 2면 배드엔딩인것 같아)
4년 전
닝겐111
1해볼까?)
4년 전
글쓴닝겐
(1 갈까욥!?)
4년 전
닝겐112

4년 전
글쓴닝겐
1. 더 이상 움직일 수 없어. (진엔딩 선택)

더 이상 움직일 힘이 없었다, 닝은 눈을 감고 생각한다. 이 곳에서 일어났던 모든 일들을. 이 곳에 거두어진 것, 아츠무의 오른팔인 오이카와를 만난 것. 그 녀석이 스파이란 걸 알았고 그 녀석을 죽였어. 그리고 만난 건 싸늘한 부모의 무덤. 도망갈까? 죽일까? 아냐, 더 이상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아. 닝은 침대에서 몸을 일으킨다. 그리고 찾아간다, 내가 존재 해야 하는 곳. 내가 의지 할 수 있는 사람. 익숙하게 찾아간 그 곳은 아츠무의 방. 방 문을 끼익 열고 들어가면 소파에 앉아 담배를 물고 닝이 올 것을 알고 있었던 것 마냥 닝에게 태연하게 말을 건낸다.
"일어났나? 갑자기 쓰러져서 놀랬다이가."

그리고 닝은 아무 말 없이 아츠무에게 다가가 품에 안긴다. 작게 웃음을 띈 아츠무는 닝의 이마에 꾹 입 맞춰 주었고 느릿하게나마 등을 토닥이며 습관처럼 해주었던 말을 중얼거린다.

"쉬이, 착하지."

.
.
.

악마의 거짓말을 믿었다.

4년 전
글쓴닝겐
(짝짝 진엔딩을 선택하셨습니다! 다른 엔딩 공개할게요!)
4년 전
닝겐113
센세?진엔딩이라고요???
4년 전
닝겐114
٩(๑`^´๑)۶
4년 전
글쓴닝겐
"진엔딩이 해피엔딩이라고 한 적은 없다이가."
4년 전
닝겐115
아앗
4년 전
닝겐116

4년 전
닝겐117
센세한테 뒤통수 맞은 느낌이 이런 느낌이구나
4년 전
닝겐118
....
4년 전
글쓴닝겐
2. 죽여버리겠어. (새드엔딩 선택)

죽여버릴거야. 핏발 선 두눈에선 눈물은 뚝뚝 흘러내리고 닝을 가지고 놀았던 아츠무의 행동에 몸이 떨려왔다. 닝은 침대 옆 탁자 서랍을 열어 작은 권총을 꺼내든다. 오이카와가 저에게 전해 준 것.

"나중에 혹시나 네 몸을 보호해야 할 일이 생긴다면 사용하도록 해."

전해주면서 알려줬던 간단한 사용법을 머릿속에 되새기면서 아츠무의 방으로 향했다. 문을 벌컥 열면 창가에 몸을 기대고 담배를 피는 아츠무의 모습이 보였고 그 모습에 닝은 이를 악 물고 눈물만 떨구며 총구를 아츠무에게 겨냥했다. 그리고 느릿하게 몸을 돌린 아츠무는 왠지 모를 편안한 미소를 지으며 두 팔을 벌렸고 달달 떨리는 손으로 쏜 총알 한 발은 닝을 구원이라도 하듯 정확히 아츠무의 심장을 관통했다. 뒤로 쿵 넘어가는 소리가 들리고 아츠무는 심장을 관통 당했으니, 즉사겠지. 그리곤 닝의 관자놀이에 닿은 차가운 총구, 누가 총구를 겨눈것인가. 탕 소리와 함께 닝도 쓰러진다. 방 안엔 닝과 아츠무가 잠들듯 쓰러져 있었고 닝 손에 들려있던 두 개의 총알은 모두 사라져 있었다.

4년 전
글쓴닝겐
3. 이 곳에서 벗어나야 해. (배드엔딩 선택)

어떻게든 도망가보자, 이 곳은 더 이상 있어서는 안될 곳이야. 아츠무의 계획도 모두 파악했고 저에게 작은 버팀목이 돼 주던 오이카와 역시 내 손으로 죽였어. 닝은 덜덜 떨리는 몸으로 침대를 벗어났다. 신발 옷 아무것도 제대로 챙기지 않은 채 문을 열어볼까 하지만 대문으로 나가는 건 불가능 하다. 낮엔 보통 대문을 지키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뒷문, 오이카와가 알려줬던 이 저택의 뒷문이 있다. 그 곳으로 나가야겠다 마음을 먹은 닝은 창문을 뛰어내린다. 아무리 1층이라 하지만 족히 5m는 넘는 높이에서 맨 몸으로 뛰어내리니 멀쩡할리가 없다. 다리가 우지근, 소리와 함께 부러지고 바닥에 들이박은 머리가 딩딩 울리기 시작했지만 바닥을 기다시피 했다. 조금만, 조금만 더 가면 돼. 눈 앞에 뒷문이 보인다. 보통 뒷문엔 경비가 서 있지 않았고 드디어 이 곳을 빠져나갈 수 있구나 하는 희망에 눈물이 차오를 때 쯤.

탕. 총성이 들렸다.

뭐지? 배에서 느껴지는 아릿하면서 축축한 느낌. 밑을 내려다보니 피가 줄줄 터져나오고 있었고 제 눈 앞엔 아츠무가 자주 신었던 검은 구두가 보였다.
피가 한 번 터지기 시작하자 주체 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이 밀려들어왔고 제발 살려달라고 울부짖는 닝의 외침에도 아츠무는 그저 웃어보였다.

"왜 도망가려고 하노, 낸 니를 구원해준 것 밖에 없고 니가 상처 받지 않게 하얀 거짓말을 한 거 뿐이다."

4년 전
글쓴닝겐
처음 아츠무를 따라가지 않는다 선택지를 선택하면 (구원엔딩)이 나옵니다!
4년 전
글쓴닝겐
역시 깨름칙한 느낌이 든다, 아직 어린 닝이 충분히 흔들릴 상황이지만 닝은 단호하게 고개를 저으며 본인에게 내밀어진 손을 거절한다.
민망하게 내밀어진 손이 거둬진다. 닝이 살짝 고개를 올렸을 때 그 남자는 어느새 싸늘한 얼굴로 닝을 내려다보고 있었고
몇 명의 남자들과 함께 닝을 두고 저 멀리 사라져간다. 그래, 안 따라가는게 맞는거야. 그런데..그럼 난 이제 어떡하지? 너무 추워, 배도 고파.
엄마, 아빠..할머니. 다 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는거야? 닝은 눈이 감긴다, 모두가 닝을 부르는걸까? 차디찬 골목길을 위태롭게 비추던 가로등
하나마저 힘 없이 꺼져버린다.

4년 전
글쓴닝겐
이러케 시뮬레이션 종료~!
4년 전
닝겐119
안댜 센세 질문은 받고가시오
4년 전
글쓴닝겐
녜에..
4년 전
닝겐120
엉엉 다 슬프지만 그나마 엔딩1이 마음에 들오 시뮬 열어죠서 일단 고맙❤
4년 전
글쓴닝겐
헤헤 처음 하는 건데 같이 해줘서 너무 고마오 반응 없으면 삭제하구 튈라 했져..
4년 전
닝겐121
엉엉 토오루사랑했다
4년 전
글쓴닝겐
"닝쨩, 나도 사랑해."
4년 전
닝겐122
으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글쓴닝겐
으에엥ㅇ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닝겐123
아츠무는 닝을 사랑하나여..? 어떻게 보는거지.. 미련없이 지하감옥 들어간것보면 뭔가싶고...
4년 전
글쓴닝겐
일종의 장난감 같은 거죠! 사랑이라기 보단 어렸을 적 돈을 받으러 왔을 때 닝을 봤고 그걸 빌미로 닝을 괴롭히고 장난치려고 데리고 온겁니다! 처음 닝을 데리고 온 것도 전부 계획된 이야기고 닝에게 어디 가지 않겠다, 걱정 말아라 하면서 했던 달콤한 말은 그저 닝을 안심 시키기 위한 감언 이였던 것 뿐입니다 쓸애기..
4년 전
닝겐124
새드엔딩에서 닝 자살한거 맞지? 쓸애기 츠무 잘 어울리지만 선택지에 누구 있었는지 알고싶어!
4년 전
글쓴닝겐
자살쓰 해버린겁니다 이제 자기가 의지하고 기댈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까요..보스자리 선택지엔 미야 아츠무/쿠로오 테츠로/우시지마 와카토시/마츠카와 잇세이 이렇게 있었답니당
4년 전
닝겐125
센세오늘 수고하셨어요❤❤다음에도 또볼 수 있는 거죠??
4년 전
글쓴닝겐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좋은 소재가 생각나면 달려올게요ㅎㅎㅎ같이 달려주셔서 정말 너무 고마워요~
4년 전
닝겐126
ㅠ하ㅜ하 센세 댓글 달려고 타롯초이트로ㅜ 쓰차 풀고왓다ㅠㅠㅠㅠㅠ 선의의 거짓말인거면 아츠무도 머야ㅠ 백퍼 나쁜 마음으로 닝 데려왓더뉴건 아니쥬? ㅠㅠㅠㅠ
4년 전
글쓴닝겐
백퍼 나쁜 마음으로 데리고 온겁니다ㅜㅜ이 쓸애기!!
4년 전
닝겐127
와우!!! 너무 좋네여!!! 아니 진짜 장난감 대우 아닙니까!!! 어디 막 파는 것보다 워후!!!
4년 전
글쓴닝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장난감 대우인데 왜 조아하는거야 닝!!!!!!!!!!!
4년 전
글쓴닝겐
참고로 오른팔 자리는 시라부 켄지로/텐도 사토리/오이카와 토오루/츠키시마 케이 일케 있었어욥
4년 전
닝겐128
와.......대박.....
4년 전
닝겐129
또 와주세요 센세ㅠㅠ
4년 전
글쓴닝겐
"얼라들, 내 너무 미워하지 말그라."
4년 전
닝겐130
와우 쓰니센세 외전 없나여 외저어어어언
4년 전
글쓴닝겐
켘ㅋㅋㅋㅋㅋㅋ저 이거 하나 하는데 머리 터질뻔 했져요ㅎㅎㅎㅎ...담에 띵크가 되면 외전도 생각해볼게욥><
4년 전
닝겐131
줜버합니다 센ㅅ >< 넘나 재밋엇어여!!!
4년 전
닝겐132
기다려야겠숴 센세
4년 전
글쓴닝겐
나 기다려요?!
4년 전
닝겐133
우리다음을 기약해요 센세~
4년 전
글쓴닝겐
헤헤헤 담에 또 보아요~! 하트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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