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270l
이 글은 4년 전 (2020/2/27) 게시물이에요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네 자신을 소중히 여기라고 하셨습니다.

너만 보고 살아가라고, 다른 사람들 볼 필요 없이 너 하나만 보라고도 하셨습니다.

선생님, 자살하는 것은 자신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것입니까?

내가 너무 소중해서, 소중한 내가 더 이상 상처받고 괴로워하지 않도록 선택한 것이 자살이라면 이게 나쁘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일평생을 이런 고민 속에 살았습니다. 남은 가족들이 어떻겠냐는 물음도 지겹습니다.

내가 소중한데 왜 나의 선택은 소중하지 않나요. 남을 보지 말라면서 왜 남을 보고 버티라 하십니까.

사실 누군가의 고통 그런 것도 다 부질없는 것이죠. 결국 사람들은 자신들의 마음만 챙기기 바쁘니까요.

이기적이라고 손가락질해도 더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그만 괴롭고 싶어요. 더는 삶의 빛 속에 눈부시고 싶지 않습니다.

어둠이 허락되는 곳으로 가고 싶어요.

선생님,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추천

이런 글은 어떠세요?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감성하루 04.11 01:2834 0
감성단 한 명의 팬 04.13 02:2921 0
감성변덕쟁이 필경사 04.01 00:1627 0
        
        
짝사랑에게1 01.15 04:24 561 1
얘들아 2 01.04 12:06 283 1
가끔 생각을 고치고 싶을 때 필사를 한다 01.03 23:31 792 5
2022년에 보기 좋은 내가 좋아하는 구절들 5 01.02 02:49 1236 7
연애하기 전 사랑에 대한 내 생각 12.26 10:29 993 0
돈 모으려고 휴학하는 거 어때5 12.23 02:11 579 0
5% 12.23 01:37 183 0
외로움을 배고픔이라고 착각한 적이 있다 1 12.10 22:14 829 3
진짜 오랜만에 글 쓰고싶다 댓글 남겨줄래?4 12.08 13:45 638 0
전시회 다녀왔다1 12.08 08:21 876 0
본인표출 이상주의자의 무의식 Ⅸ 9 12.06 23:01 1784 4
나 카톡테마 샀는데 오때16 12.05 03:01 3837 6
여기서 영화 추천받아도 되나 ?6 12.01 00:33 976 0
나 오늘 생일인데 축하좀 해주랑6 11.29 21:12 447 0
형 이름행시 장인이다 3명만 와라!11 11.14 13:07 1268 0
심리적으로 지쳤을 때 11.10 10:47 758 1
불완전한 에덴 11.09 10:57 530 0
아빠의 등 11.03 22:08 360 1
01.파리2 11.03 01:27 447 0
먼 곳의 불빛은 나그네를 쉬게 하는 것이 아니라 1 11.03 01:06 850 0
전체 인기글 l 안내
4/26 2:36 ~ 4/26 2:38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감성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