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내가 14년부터 유튜브 보고 16년부터 트위치 생방 보기 시작한 이래로 느낀점들인데
유튜브 청자로써든 트위치 청자로써든 묘하게 소통이 안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
그중에 유튜브가 더 심해.
기본적으로 공지를 안 해.
편집영상은 화목일에 업로드 되고, 풀영상은 토요일날 올라가는걸로 한동안 고정이 된 적이 있었어.
근데 그건 카페에 공지를 쓰지도 않았고 생방에서만 말했지. 생방 시청자는 2백명이고 유튜브 기본 청자는 5천인데.
'슬픔의 집' 공연 때도, 공연 소식을 카페에만 올렸어. 유튜브에도 올려달라는 카페 글을 보고 나서야 올리셨지.
평소에 댓글 하트나 고정도 없고말야.
물론 꼭 그래야 하는건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유튜브를 살리려고 노력하시는 분들이나 유튜브에 중점을 두고 계신분들은
유튜브 운영에 변경점이 생기거나, 팬미팅, 행사 등이 열린다면 무조건 유튜브에 공지를 올리잖아? 심지어는 합방공지까지도.
근데 생방에서 말하기는 유튜브가 더 중요하다. 유튜브용 게임 해야한다.
이러면서 정작 유튜브 청자들이랑 소통할 생각은 없는 것 같아.
유튜브로만 볼 때는 확실히 남이라고 여겨졌었어. 가까이 소통하는 사람이 아니고.
그리고 자꾸 '편집자를 구하려고 해봤는데 내방송에는 인재가 없다' 이말 하는데,
웃긴게 편집자 구한다면서 카페에도 유튜브에도 공지를 올린적이 없어. 생방에서 말하고 땡이었어.
유튜브 4만 구독자한테도, 카페 2천 3백명한테도, 안말하고 1백명 후반의 사람에게만 말로 말하고서 왜 지원자가 없냐고 한거야.
그래놓고서는 내 방송에는 인재가 없다. 맨날 그소리를 하더라. 언제 인재가 될 사람들이 편집자 구한다고 알 수 있도록 하기는 했는지?
그렇다고 생방이랑 소통이 좋냐. 하면 그것도 아니야.
요즘은 휴방일이 화요일일 때도 있고 수요일일 때도 있는데, 그에대한 방송 공지가 전혀 없어.
그리고 옛날부터 그러긴 했는데, 다른 분이랑 합방하는데 방송을 안킨다면 어디 방송에서 같이 게임한다고 알려줄 수도 있잖아?
근데 전혀 그런거 안올려줘.
다른방송이라면 밈으로 여겨질 아 방송켜라 이런것도 진심으로 짜증내면서 '계속 강요하면 아예 합방 안한다' 라고 하기도 했고.
그리고 카페에 불문율이 좀 있거든? 추천해달라고 하지 말고 추천이라고 검색해서 읽어라. 위에말한 합방중에 방송 켜달라고 하지 말기 등
근데 그걸 신입이 알 수 있을까? 유입들은 알 수 없는 내용인데, 공지로 적어둔 것도 아닌데. 그렇다고 모든 글을 다 읽어볼 수도 없는건데 말야.
생방에서 추천해달라는 글 보고서 '이런글 쓰지 말고 추천이라고 검색하세요'라고 말할거면, 생방에서만 말하지말고. 그런 공지라도 써주면 좋을 것 같은데.
그밖에도 시청자가 만든 컨텐츠를 전혀 활용할 생각도 없는듯 해.
보통 다른방송에서는 자기 스트리머로 이상형 월드컵 만든거 올리면 그걸로 유튜브 컨텐츠를 만들잖아.
근데 쥐카페는 그게 두개나 올라왔는데 할 생각도 없는 것 같더라.
그리고 ㅇㅇ모의고사 이러면서 좀 덕력 테스트? 같은 것도 다른 사람들은 팬이 만들어주면 하던데
언급도 없더라고.
팬영상도 어제 올라왔는데 그것도 비슷한 꼴 날까 걱정된다.
이러니까 누가 자체생산 컨텐츠를 만드려고 할까?
팬들한테 아무리 반응 받아봤자 스트리머 본인이 아무말도 없으면 나같으면 진짜 상처일거야. 잘만들었던데...
나는 쥐님이 좋고 취업을 하던 방송이 줄던 앞으로도 계속 볼거긴 하지만
사람이 완벽할 수는 없고 완벽하기를 기대하지도 않아도 소통이 약한 점에서 참 아쉬울 때가 있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