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관한 명언 중 이해가 가지 않던 것이 있었다

그건 바로 

“사랑은 자신에게 없는 것을 주는 것이다.” - 라캉(Lacan) 

깊은 깨달음이 담긴 한 마디라는 것은 느껴지는데 도무지 나의 언어로 바꿔 이해할 수 없는 문장이었다.  

그러다 오늘 이 문장의 뜻을 어렴풋이 짐작했다.  

 

이 말의 의미는 사랑하는 이가 원한다면 내가 하지 않던 행동을 하고, 

내가 잘 하지 못하는 것들을 잘하기 위해 노력하며 

그렇게 그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려 내 부족한 점을 채워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 앞에서 내가 아닌 내가 되는 것.  

그런 사랑을 말하고자 한 라캉의 언어가 아니었을까.  

 

오늘은 내 나날들 중 하나의 수수께끼의 실마리를 찾아낸 날이다.

[낭자1]

그런 사랑을 하고 있구나 멋있다

[글쓴낭자]

아니 못하고 있어 많은 기회가 지나가고 나서야 알게 됐거든

[낭자2]

“사랑 앞에서 내가 아닌 내가 되는 것” 와 이거 보고 머리 띵 했어••

[낭자3]

혹시 스크랩 하고 봐도 될까 ?

[글쓴낭자]

한 달 전 글에 어떻게 찾아왔어 당연히 그래도 되지 언제든 보러 와줘

[낭자4]

좋은 글 써줘서 고마워 내 사랑에 뭔가 변화가 있을 때 계속 볼게 😉

[글쓴낭자]

나도 네 댓글로 이 글을 쓰고 그렇게 한 달이 지난 지금 그 사이에 있던 시간들이 모두 뿌듯해졌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