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다섯살 여익이야 남자한테 관심 없는 거 아니고 금사빠일 정도로 관심 많아 남자랑 사귀고 싶은 마음도 있고 예쁘게 사귀는 커플 보면 부럽기도 해 ㅜ 근데 남자랑 이성적으로 뭘 한다는 거 자체가 꺼려지고 무서워 썸도 타고 싶고 연애도 하고는 싶은데 막상 해야 할 상황에 놓이면 피하고 싶고 그렇달까? 그래서 무섭다는 감정이 쌓이고 쌓여서 한계치에 도달하면 썸을 깨버려 남자랑 잠을 잔다는 것도 너무 무섭고 그냥... 모르겠어 괜히 긴장되고 하면 안될 짓을 지금 하고 있는 거 같고 다른 일 손에 안 잡혀서 썸을 깨버리고 나면 마음이 너무 편해지고 안도감이 들어 위에서도 말했지만 남자가 싫은 것도 아니고 연애도 하고 싶고 좋은 관계 유지하면서 사랑도 나누고 싶어 ㅠㅠㅠㅠ 내가 모쏠인 기간이 길어서 별 거 아닌 걸 너무 무서워 하는 건가? 조언해줄 사람 없을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