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 잡을라고 대기타는데 기계가 2개라서 두줄로 서는데 내가 먼저 왔는데 새치기 당해가지고 친구랑 짜증내고 있었는디 자리 나니까 그 사람이 양보해주길래 올라가서 공부하고 있으니까 그 사람이 딱 내 옆자리로 배정된 겨 그래서 허억하고 공부하다가 그 사람 가방 떨어졌길래 놀라서 보니까 서로 눈 3초간 바라보다 피하고 이러다 별거 없이 나 밥먹고 오니까 그 사람 없길래 그렇군 하고 나도 집 갔었는데 이틀뒤에 도서관 갔는데 그 사람 또 만난 겨 근데 나만 진짜 뚫어져라 보길래 뭔가 싶었는데 그 사람이 집가기 전에 ㅋㅋㅋㅋ 쪽지에 번호 적고서 너 진짜 캡숑 예쁘다고 적은 거 주고 감 ㅋㅋㅋㅋㅋ 그냥 어렴풋이 갑자기 생각나서 나홀로 풀어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