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첫연애를 삼년동안 불타오르게 하다가 끝내고 두번째 연애를 시작한지 50일 됐는데 너무 좋고 행복한데 잘 모르겠다 썸탈때만 설레고 벌써 설렘이 사라졌다 뭘해도 이미 전애인과 다 해본 일이라 새롭지도 않고 첫연애는 막 로망도 많아서 이것저것 다 해보고싶었는데 이젠 뭐 해보고싶은게 없고 그냥 이 사람과 있는게 좋다 전애인이랑 삼년 만나면서 연애할때 어떤 마인드를 가져야 하는지 등등 많이 깨달아서 그런가 사람에 대한 기대가 없어졌고 기대하지 않는다는건 뭘 바라지도 않게되고 서운한 감정도 안느끼고 내 감정을 표현안하고 숨기게 되는 것 같다 전애인 만날땐 어려서 내 감정을 너무 다 표현하는게 문제였는데 그래서인지 싸우지 않기 위해, 상대방과 우리를 위해, 건강한 연애를 위해 감정들을 내려놓게 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