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은 서로 사귀기 전에 친하게 지내던 이성들에 대해선 터치 안해 나한테 친한 사친이 2-3명 정도 있는데 당연히 쓸데없이 애인한테 하는만큼 자주 연락하지도 않고, 만나서도 진짜 동성 친구랑 수다떠는 것처럼 놀고 이성간의 기류? 그런거 없음 그중에 한명은 같은 동네라 걍 몸 찌뿌둥하면 불러서 이따 ㅇㅇ천 산책 ㄱ? 이러면 나오고 뭐 그런 사이거든?? 가끔 동네에서 그냥 맥주 한잔씩 하기도 하고 근데 내가 등산하는걸 좋아하는데 그 사친도 운동을 되게 좋아해서 다음에는 산책 말고 등산 가보자고 얘기 나왔는데 혹시 이게 남이 보기엔 이상한가...? 난 진짜 그냥 여자인 친구랑 가는거랑 똑같은 마음이거든? 오히려 더 편할 때도 있어 여자보다 뭔가 대체적으로 남자애들이 까다로운 면도 없고 하다보니까 편하게 놀기가 좋아서 근데 가끔 사랑방 보면 굳이 애인 있는데 사친이랑 왜 술마시냐, 왜 같이 노냐 이런 말들 많이 봐서.. 내 입장에선 애인이랑 노는거랑 친구랑 노는거는 또 다르거든 그 즐거움의 종류?라고 해야하나.. 여튼.. 나도 괜찮고 애인도 괜찮으면 아무 문제 없는거잖아? 그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왜 이글을 쓰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 문득 궁금해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