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우리가 크는게 얼마나 신기하고 징그러울까

  글 내용 보기  

[익인1]

ㅋㅋㅋㅋㅋㅋㅋㅋㅋ왘ㅋㅋㅋㅋㅋ한번도 생각안해봤는데 그렇겠닼ㅋㅋㅋㅋ

[익인2]

근데 솔직히 엄마 볼때마다 내가 어떻게 저 배안에 있었나 싶더라 진짜... 사람 몸 안에 사람이 있는거잖아

[익인3]

우리 엄마도 별걸 다 신기해함 나 스물넷인데 언제 커서 요리를 하냐 나 내 방 페인트칠했는데 그 짧은 팔다리로 잘도 칠한다하고 근데 우리 할머니도 엄마보고 그럼ㅋㅋㅋㅋㅋ내 새끼가 언제 커서 애도 낳아서 키우냐곸ㅋㅋㅋㅋㅋ근데 나도 신기함 우리 엄마같은 사람이 어떻게 나 똥기저귀 갈아가면서 키웠지...? 우리 할아버지는 우리 엄마보고 잘 걷는다고도 했음 막내딸이라

[익인15]

ㅋㅋㅋㅋㅋ아낰ㅋㅋㅋㅋㅋㅋ어머니보고 잘 걷는다닠ㅋㅋㅋㅋㅋ

[익인4]

ㅇㅈ 그래서 그런가 성인 되고 나 술 마시는 거 엄마가 옆에서 구경하시더라 엄마...

[익인5]

엌ㅋㅋㅋㅋ우리 엄마도 나 운전하는 거 되게 신기해했우

[익인6]

우리 엄마도 맨날 그 소리해 ㅋㅋㅋㅋㅋ 요만했었는데..요만..욤..

[익인7]

우리엄마도 나 징그러워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8]

울 엄마는 다 큰게 아직도 애기짓해서 징그럽다함 ㅠㅠ

[익인9]

아직도 애라고 하잖아 ㅋㅋㅋㅋㅋ 혼자서 아무것도 못한다고.. 근데 맞음..ㅎ

[익인10]

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11]

나도 나이가 많은 건 아니지만 나보다 어린애들있음 신기해 자기들은 다 컸다고 하는데 내 눈에는 멀었다ㅋㅋ

[익인12]

막둥이 초딩인데 왜 부모님들이 애들보고 징그럽다고 하는지 알겠더라 ㅋㅋㅋ 내가 알던 얘는 분명 작고 그랬는데 어느새 보니까 팔다리도 제법 길어지고 몸에서도 분내가 아니라 사람냄새,호로몬 냄새 이런게 나니까 얘도 컸구나... 징글징글하다 이런 생각들더라 맨날 보지만 그런거 확 느껴질땐 살짝 낯설기도 해

[익인13]

나 슴셋인데 아빠는 내가 막 설거지하고 계란 삶아먹고 고구마 쪄먹고 이런것조차도 신기해하고 막 그랰ㅋㅋㅋㅋ다컸다곸ㅋㅋㅋㅋㅋ

[익인14]

제목이 넘 웃겨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공감

[익인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내가 너무 감동스러워,,, 언제 이렇게 커버려서,,, 어른이 되었을까,,, 사실 나이랑 몸만 어른이지 다른 건 하나도 없긴 하지만,,,, 과거의 날 보면 귀여워 죽겠어,,,,

[익인17]

ㅋㅋㅋ인정 근데 울할아버지보면 우리아빠
57세에 맨날 잔소리들음ㅠㅋㅋㅋ

[익인18]

그래서 그런가 내가 끌어안으면 요새는 징그럽게 왜 안냐고 하시더라...힝( ´•̥-•̥` )

[익인19]

난 내 사촌동생 태어났을 때 조리원 가서 발도장 찍는 거 보고 신기해하던 기억 생생한데 지금 변성기와서 오버워치 하고있는 거 보면 징그러워죽겠음

[익인21]

나도 엄마한테 그렇게 얘기한적있는데 엄마가 나보고 넌 영원히 엄마한텐 애기라 그래써ㅋㅋㅋㅋ

[익인22]

우리 엄마는 나 진짜 아직 애기처럼 자기전에 이불 덮어주러 오고 맨날 뽀뽀 해주러 오고 궁디 팡팡까지 해주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빠도 꼭 자기전에 확인하러 오고 가습기 물 채워주고 가고........22살인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