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하게 설명하자면 긴데 나는 중학교 때부터 락밴드를 좋아해서 락음악을 좋아하고 해외 국내할 거 없이 밴드들을 엄청 좋아했어 그러고 고등학교와서 1학년 때 한 친구를 만났는데 케이팝 좋아하고 뭐 그냥저냥 친한 친구였어(ㅣ지금은 둘다고삼) 근데 문제는 고2 말부터 친구가 나를 너무따라해서 미치겠어. 내가 친구한테 그냥 노래가 너무 좋아서 @@밴드 진짜 좋다고 추천했는데 친구가 그 밴드 자기도 팬이라고 그러더라고. 평소에 나한테 팬이라고 말한 적은 없지만 뭐 그러려니했어. 친구가 나한테 그 말을 한 다음날부터 카톡이랑 인스타그램에 진짜 그 밴드사진이랑 노래를 갑자기 도배하는거야.. 보란듯이? 심지어 인스타는 덕질용 계정 부계를 파서 나한테 보여줬어 무슨 심리인가 싶었는데 그땐 그냥 그 밴드 얘기하면서 지냈어 또 다른 건 최근에 기타를 조금씩 내가 배우기 시작했는데 친구가 그걸 알고 그 다음부터 친구가 미친듯이 기타를 치더니 인스타그램에 기타 얘기를 도배하는거야. 무슨 Am코드가 어떻고 무슨 노래 코드가 너무 좋니 마니 올리고 하 그리고 제일 심각한 건 락덕후 코스프레?가 너무 심해. 내 추측일순 있어도 친구가 올해들어서 갑자기 이젠 락에 빠졌나봐. 내가 그친구 고1때부터 봐왔는데 평소엔 케이팝만 들었는데 요새 그린데이가 ~~ 오아시스가~~ 블라블라.. 맨날 추천곡? 받는다고 나한테 그래서 락음악 추천해주면 아, 그노래??? 나 알아ㅋ 이러고 카카오톡 상메도 펑크락 뭐 이런 거 해놓고 이젠 인스타에 락얘기를 아주 도배해뒀어 노래추천 또 해주면 아 그노래 아는데? 이러고,.진짜 미치겠다 펑소 직설적인 성격은 아니야 어떻게 적당히 정곡찌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