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오늘 우울해있어서 나이차이 별로 안 나는 상사가 같이 밥 먹자을래요? 저 배고파서요 하길래 같이 먹었거든 그러면서 내 고민 들어주고 계산하는데 보통 누구 한 명이 계산하고 나누는 편이라 내가 계산했는데 대략 33000 나왔거든 근데 계산하는 내애 잘먹을게요 이 말 하길래 그냥 내가 사야지 싶어서 나오면서 제가 살게요 이랬는데 기겁하면서 괜찮다 나누자 이거 내가 먹고 싶어서 왔다 괜찮다 이러길래 무시했는데 다른 상사님 내가 월요일에 커피 살 일 있다니까 감자기 자기는 라떼 사달래 그래서 내가 상사님 치킨으로 만족하세요 이랬더니 그건 내가 반으로 나눠서 준다고 나는 라떼 이러는 거야 ; 괜찮다는데 이런 얘기 들으니까 사주는 것 같지도 않고 좀 그래서 그냥 내일 라떼 사드린다고 전화하면서 사드리는 거 부담 느끼시는 거 같아서 커피라도 사겠다고 따뜻한 거 차가운 거 결정하라고 말할 건데 괜찮나?? 성의를 봐서라도 그냐 고맙다고 해주지 저러니까 좀 그래 나랑 두살 밖에 차이 안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