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연애는 생각도 없었고 그냥 시간 가는대로 흘러가는 대로 살아왔는데 , 현생이 워낙 바쁘기 흘러갔었고 연애나 그런거 신경쓰기에는 내가 지금 너무 과분한 상황이었는데
요새 부쩍 마음도 외롭고 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대화하고 시간을 보냈는데 돌아오는건 무관심이고, 그나마 시간 들여서 멀리 만나러 갔더니 하루 자고 바로 다음날 카톡이며 전화며 다 차단을 해버리네.....
어플에서 만나면 어플이다. 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가벼운 만남이라고 생각을 하고 만나는 사람들이 많나봐... 여기올라오는 글들 보면 다들 진중한 만남을 원하는것 같은데,
이쪽 친구들을 만나고 싶어도 어떻게해서 만나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렇자고 지금 이태원이나 종로를 가자니 시국이 시국인지라 조금 꺼려지고, 자만추를 하고 싶어도 정보도 어디서 얻는지도 모르겠고
매번 이런 상황만 반복되니까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바보같애. 이러려고 태어난것도 아니고 남들처럼 행복하게 연애하고 싶어서 시작한건데 오늘따라 진짜 자괴감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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