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길가다 번호 따였는데 그 상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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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와..

[글쓴이]

진짜 소름돋아

[익인2]

세상 좁다 진짜 무슨 그런 일이

[글쓴이]

이 동네가 좀 좁아서 그런것같기도해... 뭐 초중고 거의 다 붙어있으니깐

[익인3]

복수를 시작하는건가?!

[글쓴이]

아니 아예 저장도 안했어 동생 생각 하면 진짜 뚜까뚜까하고 싶은데 참았다

[익인4]

와우...

[글쓴이]

동생 표정 바로 똥먹는표정 되는거 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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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동생 진짜 표정 썩어서 나도 화났어

[익인6]

소오름

[글쓴이]

휴..그래도 바로 그자리에서 저장 안해서 다행이야 걔가 번호 쪽지 주면서 여기서 저장해서 전화걸어달라고 했는데 내가 걍 집가서 하겠다고 지금 쫌 바쁘다고 하고 집 온거거든

[익인6]

잘했다 잘했다..
인성 이상한 애 만날뻔ㅠㅠㅠㅠ

[글쓴이]

진짜 그 애는 맨발로 레고 밟고 오랜만에 엽떡 시켰는데 방금 빤 하얀 침대에 다 쏟아버려야되고 잘려고 누웠는데 모기가 자꾸 윙윙거려야하고 한여름 8월에 에어컨 고장나서 안 나와보는 일이 죽을때까지 반복해야돼으휴

[익인6]

인생은 부메랑이라 언젠가는 더 크게 돌려받을거야
쓰니 동생은 힘들었던 만큼 더 행복해질거고

[글쓴이]

6에게
고마워 꼭 전해줄게 욕을 못해서 최대한 순화했는데 휴..^^

[익인7]

세상에.......

[글쓴이]

진짜 소름돋아 그냥 아 와

[익인8]

와 나라면 복수할듯 네 이놈 넌 이제 죽었다

[글쓴이]

으 나도 그러고 싶었는데 동생이 너무 힘들어하기도 했고 그냥 그런애한테 복수하기 위해 쏟을 시간이 아까워서 잘 걸렀다 하고 바로 갖다버렸어

[익인19]

잘했엉 ㅠ 그게 낫다

[익인9]

아 기분나빠...잘걸렀지만 하 기분나빠

[글쓴이]

진짜 기분나빠 그냥 더러워 기분

[익인10]

와 이거 진짜 화난다 복수하고 싶을정도.. 망가뜨리고 싶다

[글쓴이]

진짜 나도 그러고싶은데 거기서 더 인연도 아닌 그런 기분 더러운 인연을 이어가고싶지 않았어...휴

[익인11]

와나였음복수할거같아화나서진짜

[익인12]

그랭 차라리 안 엮이는 게 마음 편함 ㅜㅜ 괜히 복수 한다고 만나다 동생이 더 신경 쓰일 수 있으니

[익인12]

근데 지나가다 한번 또 만나면 니 인생 그딴 식으로 살지말라고 하고 갈듯 ㅋㅋㅋㅋ

[익인13]

와 진짜.. 이래서 사람 못된짓하고살면안돼... 쓰니가 그냥 넘어갔지만 걘 언젠가 벌받을거야

[익인14]

와..나라면 복수했을텐데..근데 그런애들은 보복하고도 남을 애여서 고민되네

[익인16]

나중에 또 길에서 만나서 왜 연락안했냐 이런식으로 물어보면 나 ㅇㅇ이 누나야^^ 하면 표정 어떨까??

[익인18]

헐 대차게 복수하자

[익인20]

안엮이는 게 최고긴 해! 깔끔하게 잘 처리해써 잘했다ㅠㅠ 그런 천벌받을 인간은 너같이 착한 애 만나서 갱생하기보다 평생 못된 인성 못고치고 사는 게 백번천번 낫다!!

[익인20]

본인이 못된 짓한 만큼 꼭 나중에 돌려받길!!!!

[익인21]

와... 이런 거 보면 진짜 착하게 살아야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22]

동생 진짜 어처구니 없을듯...아유 화나

[익인23]

헐 ...

[익인24]

나같으면 잔인하게 복수한다 ㅋㅋㅋ

[익인25]

와 세상 진짜 좁다... 소름돋아

[익인26]

세상에..

[익인28]

근데 궁금한게 마스크 쓰고 있는데 번호 따인고??

[글쓴이]

그치! 이시국에 꼭 마스크 끼고 나가야 하니깐?

[익인29]

드라마나 영화였으면 복수극 각이지만 여긴 현실이니까 잘 걸렀어!!

[글쓴이]

고마워..! 아니 사실 당연한거긴하지만 정말 왕따 가해자들은 혼 단단히 나야돼

[익인30]

나 였으면 복수했다ㅠㅠㅠ 와 세상 진짜 좁다

[익인31]

나얐으면 가해자가 무슨 낯짝으로 길거리에서 번호따냐고 문자보낼거다... 근자감 뭐야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이]

웅...이 동네만 초딩때부터 지금(성인)까지 살았으니깐 거의 다 알음알음 알고 엮이는 사이가 많드라

[익인33]

와 ..나쁜 xx네

[익인34]

동생은 걔한테 언제 괴롭힘 당했던거야?

[글쓴이]

고1쯤이었을거야

[익인34]

아이고 다 크고 나서였네ㅠㅠㅠ 더 상처겠다.. 동네에서 마주치면 어짜냐

[글쓴이]

다행히 그럴일은 없는 것 같더라고 동생도 나한테 걔 요즘 ㅇㅇ동에서 안 보이더라? 이랬엉 ㅠㅠ

[익인35]

와

[익인37]

와... 세상좁다 진짜..

[익인38]

와 진짜 나같으면 복수하고싶어서 눈돌아갈듯

[익인39]

만나서 왕창 뺏겨먹고 버리지...ㅠ 아쉽다...
근데 정작 만나면 화나서 벽돌로 머리 내려칠듯....

[익인40]

으... 아 생각만해도 으

[익인41]

나라면 동생이랑 같이 찍은 사진 프사 해놓고 연락해볼듯 ㅋㅋㅋㅋ

[글쓴이]

난 쫄보라..

[익인42]

세상 좁다 정말...

[익인43]

와 근데 쓰니같은 누나 있으면
진짜 고맙고 든든할 듯...

[익인44]

헐...

[익인45]

와.... 근데 그런 애면 복수하려고 만났다가 쓰니가 다칠수도 있을듯ㅜㅜ 휴...

[익인46]

아직까지 번호 외우고있는동생도 대단...

[글쓴이]

밑댓 봐줘

[익인47]

헐.... 진짜 세상 좁네

[익인48]

와 소름.....

[익인49]

근데 주작 이런 거 의심 하는 거 아니고 그냥 진짜 궁금해서 그런데 동생은 어떻게 자기 괴롭힌 애 번호까지 알게 된 거야???? 그냥 난 제일 친한 사람들 번호도 기억 못해서 궁그미

[익인50]

계속 그 번호로 피해자한테 문자나 전화해서 자연스럽게 눈에 익고 외우게 된거 아닐까 궁예...ㅜ

[익인49]

아 그런거면 진짜 화난다... ㅠㅠㅠ 진짜 이상한 사람들 많다

[글쓴이]

아 동생이랑 가해자랑 같은 중고등학교였는데 중3,고1때 같은 반이었고ㅇㅇ 학교에서 왕따시키면서 방과후에는 전화로도 자주 명령내려서 어디로 나와라 이런일도 많아서 번호 보여주자마자 알던데

[익인50]

아 진짜 소름돋아....아...

[익인51]

마스크꼈는데 번호를 따는구나 요즘 시국이 시국인지라 마스크끼면 얼굴 잘 안보여서 길가다 번호따는 사람 엄청 줄었을 거라 생각했눈데

[글쓴이]

그러게 나도 좀 놀라고 당황스러웠어 심지어 내가 사는 동네라 ..

[익인52]

진짜??

[글쓴이]

당연하지...

[익인53]

번호 바꾼건 아니겠지..? 생김새도 설명했어??

[글쓴이]

웅 위에 어딘가에 있는 내댓을 빌리자면 번호 따였다가 맞나 번호 받았다(?)가 맞나 하여튼 전화번호 적힌 쪽지를 받고 집에 올 때 까지도 가해자일줄은 상상도 못하고 오자마자 동생한테 썰을 풀었지.. 뭐 이러이러하고 있었는 이러이러한 사람이 와서 이걸 주고갔다 하고 쪽지를 보여준건데 동생 표정이 너무 안 좋아지면서 얘기해주더라고

[익인53]

헐 진짜 뭐야 세상 좁네

[익인54]

헐..ㄷㄷ하다

[익인55]

와...

[익인56]

와 나였으면 그 사실 알자마자 전화해서 만나자고 한다음에 죽빵을 날리든 진짜 흥분했을텐데 쓰니 차분한거 존경해...그자식 괴롭힘한거 다 되돌려받았으면 좋겠다

[글쓴이]

진짜 제발 학폭이든 왕따 가해자들 다 벌 받았으면 좋겠어... ㅜㅠㅠㅜㅠㅠ 뭐 사건이고 처벌 끝났다고 다 끝난게 아닌데.. 피해자는 몇년이 뭐야 심하면 평생을 시달릴 수 있는 트라우마가 될 수도 있는데 휴...또 흥분해서 말 많아졌다..

[익인56]

그러니까...나도 중학교때 은따? 같은더 당해봣는ㄷ 진짜 트라우마 오래가더라...동생도 동생대로 놀랐을텐데 잘 다독여주고 쓰니도 감정소모 좀 햇겠다ㅜㅜ

[익인57]

학폭 가해자들 다 되돌려 받았으면 좋겠다

[익인58]

와근데 쓰니한테 번호딸정도면 잘살고있나보네 다돌려받아야하는데ㅠㅠ

[익인59]

복수 어때...?

[익인60]

와 소름돋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