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회사에서 보고하는 문서가 있는데 그게 보고 시간이 변경됐거든 그래서 문서 보고 시간표에 시간 바꾸고 뒀는데 꼰대 상사가 왜 나한테 말 안 했냐는 거야 그래서 내가 안 그래도 시간표 바꿨다니까 내가 일일히 확인했어야 했네 이러길래 아... 하다가 죄송해요 이랬거든 근데 문서 내용 안에 바뀐 게 있는데 그걸 내일 말씀드려도 되는 거지만 시간표 바꾼거 말씀 안 드린 거 죄송해서 오늘 미리 말씀드렸거든 어케어케 바뀌었는데 제가 내일 말씀 또 드릴 거라고 근데 굳이 다시 말해달라 적겠다 이러는 거야 평소 같았으면 그냥 넘길 얘기를... 그래서 내가 아니다고 제가 내일 다시말씀드리겠다고 하고 넘겼는데 갑자기 내 옆 자리까지 와서 포스트잇 펼치면서 다시 말해달라고 여기 받아 적겠다는 거야... 보통은 안 그래... 그래서 내가 정색타니까 웃으면서 화났냐고 물어보는데 이거 일부러 그러는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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