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심리에서 애착유형 공부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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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둥이.. 연애할 때 감정적으로 힘들때가 많은가보다

[둥이2]

음 있지 부모님 중에 한분은 정말 안정적이고 정서적인사랑을 주셨고, 다른 한분은 마음내킬때마다 심하게 야단쳤다가 다시 잘해줬다가 반복했으면 어디에 속해?

[글쓴둥이]

이게 딱 무엇이다 나누는게 아니고 어떤 부분이 높고 낮고로 나누거든 쓰니의 어렸을 때 성격이랑 기질도 중요한데.. 일관적이지 못한 사랑을 주신 부모님께 영향을 많이 받았어?

[둥이2]

영향을 많이 받았다라,,, 잘모르겠는게 어렸을때는 되게 스스로가 위축되고 자신감 자존감도 많이 떨어졌었는데, 지금은 전혀 아니야
자신감이나 자존감도 나 지금 충분히 괜찮아

[글쓴둥이]

스스로 느끼기에 어려움이 없다면 불안정하거나 저항, 회피 유형은 아니겠지? 부모 특히 엄마가 애착형성에 영향이 큰데 쓰니는 쉽지 않았을텐데 어려움을 이겨냈다니 다행이다

[둥이2]

엄마가 아무래도 안정적이고 정서적인 사랑을 주셔서 그런가보다! 그래도 가끔은 아빠애착 생각하면 좀 우울하기도 해ㅠ

[글쓴둥이]

2에게
나는 아빠가 굉장히 방관적인? 사람이어서 다른 유형이지만 우울해지는 쓰니 마음 이해해 지금도 잘하고 있겠지만 힘들어지고 우울해지는 이유는 그 사람이 내 아버지이기 때문에 아버지로서 기대를 하는거라 그런거거든 기대를 낮추고 조금은 거리를 두는게 방법인거 같아

[둥이2]

글쓴이에게
웅웅 와 진짜 너무너무 고마워ㅠㅠㅠㅠㅠ가끔 옛날생각나면 너무 힘들어서...심리센터나 정신과나 어디든 가야하나 했거든 ㅠㅠㅠ 진짜 위로도 해주고 조언도 해줘서 너무 고마워!

[글쓴둥이]

2에게
아니야 아직 공부중인지라 어줍짢은 말들인데 위로가 되었다니 나도 좋다 고마워

[둥이3]

와 너무 신기하다 약간 나 같기도 하고 아닌 것도 같다 쓰니 혹시 다른 유형도 알려줄 수 있어??

[글쓴둥이]

응 나도 공부중이라 다 아는건 아니지만 부모님께 신뢰로운 양육을 받고 형성된 안정애착유형, 부모의 냉담한 양육을 경험하면서 형성되는 회피애착, 위에 말한 비일관된 양육으로 형성된 저항애착유형이 있는데 여기서 좀 더 들어가면 불안정회피, 불안정저항 등등이 있어!

[둥이4]

근데 유형은 알아도 이걸 바꿀 수 없는게 함정인것같아..

[글쓴둥이]

어렸을 때 형성된 애착유형은 성인이 되어서도 유사하게 나타나는 게 어려 연구에서도 입증됐더라고.. 불안적한 애착유형으로 어려움을 겪는다면 다른 자원(예를 들어 새로 만나는 관계, 스스로의 기질 등)으로 극복해야 할 거 같애 하지만 쉽지 않지..ㅠㅠ

[둥이5]

나는 몰두형?? 그거 나왔당 희희

[글쓴둥이]

몰두형은 아직 내가 배운 범위에는 안나왔는데 어떤 유형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