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갑자기 결혼한 친구네 부부가 너무 안타깝다는거야. 무슨일있나 싶어서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까 친구 와이프가 요리를 집에서 일체 안한대 그래서 매일같이 음식을 사먹는다고 돈이 너무 많이 든다고 친구가 슬퍼한다는거야. 그래서 여자만 밥하라는 법도 없고 친구도 안하는거니까 똑같은거 아니냐고, 그리고 이미 그런거 알고 결혼하지 않았겠냐구 너가 안타까워 할 상황은 아닌거 같다고 했더니 친구가 슬퍼하는데 같이 안타까워 할 수 있는거 아니냐면서 기분 나빠하는데.. 내가 너무 말을 직설적으로 한건가? 참견하고 싶지 않은 부분을 너무 내 공감을 바라면서 나한테 말하는게 나는 오지랖같고 그런데 내가 예민한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