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이것저것 읽고 그렇구나해도 막상 애가 아프면 당황스럽고 혼자 막 폰보면서 확인하고 사소한 거 하나하나에 예민해지고 그래서 병원 데리고 가서 치료하고 나면 선생님은 늙어서 그렇다고 당연한 거라고 하는데 그걸 못 받아들이고 치료하면 나으려나 이라고 있고...... 가끔 노견들 아픈 영상들 보면 안락사 시켜주는 게 낫겠지 하다가도 내가 우리애를 시킬 수 있을까 좀 더 오래 붙잡고 있진 않을까 그러다가 애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보면 또 후호하지 않을까하고 아직 11살 밖에 안됐지만 신부전에 요로결석까지 있어서 걱정이 많이 되서 주절주절 써보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