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전에 300일이었는데 나는 어느정도 짜서 갔는데 혼자 아무생각 없이 와서는 곧 내 생일이라 그때 놀아야되니깐 공부해야된다면서 대충 밥 먹고 카페 갔다가 같이 공부하러 (또 카페)가자더라고..,, 그래서 생일은 생일이고 300일은 300일이니깐 특별한거 까지 안 바래도 공부는 할거면 차라리 일찍 헤어지고 집가서 하는게 좋겠다, 기념일에 그건 좀 아니지 않냐했어 그니깐 이해 안 된다고 막 뭐라하더라궁... 나는 사귀기 전부터 기념일 굉장히 중요하니깐 엄청 잘 챙겼으몀 좋겠다 했고 알았다해서 사귄거양...,, 근데 그러니까 어이없더라고ㅠ 그래서 그날도 싸웠어.. 그리고 식당 갔다가 홀에 불도 안 켜놓고 자리도 몇 개 없어서 별로라고 안 가고 걍 담에 가자 기념일 아닐때~ 이러고 딴데 가서 먹고, 꽃 사준대서 갔는데 애인 부담스러울까봐 나 이거 이거 좋아해하고 내가 좋아하는거 완전 디테일하게 말해주고 생일에 사달라했어 그리고 일주일 지나서 어제가 생일이었어 나는 생일이 1년 중에 제일 중요한 날이라고 사귀는 내도록 말했어.., 300일에 공부 어쩌구 하더니 일주일 동안 일찍 자고 늦게 일어나고 공부도 안하더라구^^ 티비보고 자고..,, 원래 안하면서 생일 핑계는 왜 대는지ㅠ 평소에 열심히 공부하고 기념일 똑바로 보내는게 맞다 생각하는데ㅠ 만나서 공방 갔는데 그것도 이상하게 대충 예약해놔서 내가 다시 알아보고 예약하고, 밥 먹으러 가는데 내가 내 생일에 꼭 가고 싶다고 가자고 계속 말한 식당있는데 그것도 까먹고 300일에 별로라 안간 카레식당 가자하고..,, (그날 안갔으니깐 거기 가면 되겠네 하고 생각하고 왔대) 바로 전날 나 돈까스 안 좋아한다고 엄청 오래 길게 자세하게 말했는데 돈까스 먹으러 가자고 하고... 내가 생일에 그건 좀 아니지 않냐니깐 도대체 그게 뭐가 문제냐고 하더라.... 꽃도 안 사오고 꽃집도 하나도 안 알아보고 와서 내가 좋아하는 꽃집 문 닫았더라.. 그니까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고 있고 왜 미리 안 알아보고 안 사왔냐니깐 거기 그냥 하겠지 싶어서 왔고 내가 원하는거 내가 고르라고 미리 안 사온거래...,, 내가 다 말해줬는데... 내가 진짜 공방가는거랑 꽃이면 된다고 선물이고 뭐고 아무것도 필요없다했는데ㅠㅠ 아무 생각 없이 몸만 덜렁왔더라... 진짜 너무 화나서 대판 싸우고 집 왔어...,, 그냥 데이트 하는데 맨날 아무 생각 없이 나오고, 말한거 맨날 기억 못 하면 화날 것 같은데 나는 생일을 엄청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 진짜 너무너무 화났어 사실 이건 내 잘못인데 결국 못 참고 내 생애 최악의 생일이라고 뺨때리고 왔어... 그건 사과했고 여전히 내 잘못이고 절대 해선 안된일이었다고 생각하고 너무 미안해ㅠㅠ 결국 화해는 했지만 하루이틀도 아니고 맨날 일주일 정도 간격으로 계속 이러니까 스트레스를 너무 받는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