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잘못한 일이야? 부모님+삼촌 내외 분들이 조부모님 모시고 다녀오신다는데 솔직히 할아버지 할머니 다 지병 있으시고 위험함..삼촌도 갑상선암 앓으신 적 있고 그런데 혹시나 갔다가 걸리면 어쩌려고 엄마가 그냥 가겠다는 식으로 말해서 그건 좀 아니라고 공항도 가야하고 비행기도 타야하고 가서 식당이며 어디며 사람 많은 곳만 다닐 거 아니냐 그냥 취소하면 안되냐 했더니 홱 삐져서 그럼 나더러 어쩌라는 거냐고 짜증냄.. 그러다가 애들이 못 가게 난리를 친다고 우리 못 가니까 취소하라고 삼촌한테 전화하시는데 듣다가 어이가 없어서 진짜ㅋㅋㅋ 그리고 난 시험 준비 중이고 동생은 고3임..만약 갔다가 걸려서 오면 우린 어떡해? 왜 우리 생각은 안 하고 도리어 우리가 못가게 했다고 화를 내는 건지 이해가 안 가 괜히 화풀이 대상으로 삼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