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고양이 중성화 옳은 일인걸까...

동물입장에선 강제로 자궁적출당하고 불알제거당하는건데...사람들이 자기랑 잘 살수있게 애들을 개조하는거잖아..키우는 사람들은 해야 애들한테 좋은거다 그러는데..만약에 반대로 반려동물키우기위해서 본인이 불임수술받아야한다고하면 거리낌없이 할까?

[익인1]

강쥐고양이들은 그래야 더 건강하게 오래살아

[글쓴이]

그렇게 따지면 사람도 제거하면 암도 발생안할테니 건강하게 오래살겠네? 오래살고 건강할테니까 자궁때고 불알때라고 사람들한테 말하면 기겁할거아니야..

[익인2]

길냥이같은경우는 개체수 번식 막기위해 그런것도 있지않아??

[익인3]

해야 자궁축농증이나 병 안 생기니까...

[익인3]

그리고 다른 강아지 혹시나 임신 시킬지도 모르잖아

[익인4]

자기랑 잘 살수 있는게 아니라 자궁에 병 생기지 않게 하는 과정임..

[익인4]

암 걸리는 것 보단 중성화가 나아

[글쓴이]

자궁병걸리지 않게할려면 잘관리를해주고 병원에 자주 가는것도 방법이야 아직 걸리지도 않은병이고 죽을때까지 생길지 어떨지도 모르는데 건강한 자궁을제거한다는게 말이돼?

[글쓴이]

그렇게 따지면 인간들도 자기 자식이있으면 암발생도 안하고 건강하게 살수있으니까 수술시키자! 라고 생각할수있는데 안하잖아? 또 본인들도 어떻게든 관리해서 지키려고 하지 그게 꼭 임신을위해서가 아니어도 제거 수술할생각을 안하는데 강아지들은 그걸 당연한듯이 제거하는건데...뭔가 이상하잖아...

[익인4]

너 논리면은 어차피 죽을때 아플거 안태어나는게 맞을듯

[익인4]

수의사들이 질병이 아직 없는 동물에게 중성화를 권하고 그냥 의사가 질병이 아직 없는 사람에게 자국적출을 왜 권하지 않는지 그저 단순한 이유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글쓴이]

그게 무슨이유인데? 내가 생각하게 하지말고 이유를 말해봐 위에서 말했던 질병예방? 그렇게따지면 사람들치료하는 의사들도 다권장하지..자궁제거하고 불알제거하라고 나야말로 수의사들은 중성화를 아무렇지 않게 권하는데 의사들은 사람들한테 권하지않는이유를 생각해봤음 좋겠어

[익인5]

암컷은 해야 건강하다 했고 나도 수컷 키우는데 수컷은 안해도 될거같아서 우리 강아지는 안했어 중성화.

[글쓴이]

안해도 건강할수있어 나이먹으면 병에 걸리는건 어쩔수 없는거고 자궁을 제거해서 자궁암에 안걸리게 한다고 해도 결국 나이를 먹으면 어디한곳 아프게 되어있고 자궁이 아니라 다른장기가 암에 걸릴수도 있지 그럴거면 아예 자궁 신장 다른장기들 다때버리지 미리

[익인5]

난 암컷은 안키워봐서 모르겠다 ㅜ

[익인6]

나는 토끼 중성화 미루다가 애가 다른 곳 아파서 못 시켰는데 발정기에 엄청 스트레스 받아해.. 그것때문에 미안해서 운 적도 많아. 나도 중성화 선택이라 생각해서 미뤘던 건데 필요한 수술이야.

[글쓴이]

그 발정기로 스트레스 받는게 자연에서는 발정기가 오면 교배를 하는게 토끼한테는 자연스러운건데 사람들이랑 살면서 그걸못하게하니까 스트레스 받아하는거잖아..결국 발정기안오고 스트레스 안받게 하기위해=사람들이랑 살게하기위해 가되는거 아니야?

[익인6]

호주 회색토끼전쟁이라고 알아? 영국에서 호주로 토끼 몇 마리 데려왔다가 수만마리가 되어 먹이도 부족하게 되었어. 쓰니가 말하는 '자연'이 뭔데? 과연 인간과 살지 않고 중성화 시키지 않고 자유롭게 풀 뜯을 수 있게 해주는 게 자연일까? 한 생명과 연이 닿았으면 최선의 환경을 만들어주고 오랫동안 같이 지낼 수 있게 해주는게 현대 반려인들의 의무라고 생각해. 지금도 전 세계에서 인간 곁에서만 살아가야하는(예를들어 털을 빗어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 하게 되어버린 앙고라토끼) 토끼들이 많거든. 물론 이런 앙고라 토끼를 만들어버린 건 선조들이지만 그렇다고 굶겨 죽일 순 없잖아

[글쓴이]

같이 살아가게 해주고싶으면 익인이 집에다가 잔디를 심고 나무를 심고 교배할수있도록 성별이 다른 토끼를 같이 키울수도 있어 익인이가 토끼가 살법한 환경으로 맞춰줄수도있지 근데 익인이는 토끼를 익인이한테 맞추려고 한거잖아 교배못하면 스트레스받으니까 수술은 못했지만 중성화를 생각했고 같이 지낼수있는 방법은 사람이 동물의 환경에 맞춰준다 라는 방법도 있는데..그 최선의 방법이 인간중심이고 인간 편한데로 흘러가고있네...

[글쓴이]

그리고 익인이가 말한게 맞아 그게 자연이야 백퍼센트 자연은 못해도 비슷하게는 해줄수있겠지 근데 왜 토끼를위하는거면 익인이가 자연에 맞추는게 아니라 토끼를 인간세상에 맞추냔말이야..

[익인6]

쓰니가 말한대로 환경을 조성하고
암수 한 쌍을 중성화 시키지 않고 키운다고 치면 1년만 지나도 수백마리의 토끼가 생겨나. 그렇다고 각각의 토끼에게 똑같은 공간을 제공하며 분리해키운다해도 발정기에 다른 성별의 토끼의 냄새를 맡으면 흥분하고 교배하지 않으면 스트레스 받아하지. 그럼 쓰니가 자연스러운 환경이라고 생각하는 임신한 상황에선? 암컷은 자신의 털을 피가 날 때까지 뜯으며 둥지를 준비하고 수컷은 그 암컷 근처에 가고싶어 안달하며 스트레스 받아해.(참고로 토끼는 스트레스를 아주 심하게 받으면 말 그대로 세상을 떠나.) 교배를 해도 이렇게 스트레스 받아하는데 그 잠시를 위해 1년에 8번씩 몸을 희생하며 새끼를 낳아야할까?
이 외에도 같은 성별의 토끼를 합사 시키려해도 친하게 지내지 못하고 피가 날 때까지 싸우다 병원 신세를 질 수 있어. 쓰니가 생각하는 행복한 자연 속의 토끼들은 없을거야.
이건 토끼 뿐만이 아니라 고양이. 강아지도 비슷해. 발정기만 되면 주택가에서 암컷 고양이 울음소리가 귀찢어지게 날거야. 그게 과연 섹슈얼하기만 한 소리일까? 아니야. 우울하고 구토. 열이나는 등 스트레스 받는 상황에서 우는 소리야.
또 그럴꺼면 사람의 자궁. 신장을 떼어버리라고 하는데 맞아. 호르몬상 문제가 있거나 신장에 문제가 심할 땐 자궁이나 신장을 떼어내버려. 외국의 유명 배우 또한 검사해보았을 때 유전상 유방암 발생확률이 높아서 유방을 떼어냈어. 이게 '자연'스럽지 않은거니? 최대한 오랫동안 자신이 낳은.입양한 아이들과 함께하고자 자신의 유방을 절제한 사람이?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그 배우가. 의료진이. 반려인들이 자신만의 최선의 선택을 내렸다고 생각해.
쓰니도 감정적으로만 생각해서 최선의 선택을 하고있는 사람들에게 비난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정말 네 댓글에 더 이상 대댓글을 달지 않는 익인들이 너와의 논쟁에서 졌기 때문에 더이상 댓글을 달지 않은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