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쌍커풀도 겉쌍 자연으로 있고 그랬어
근데 오른 쪽이 약간 아웃으로 빠져서 이번에 한쪽만 매몰 했거든
나 그 외 다른 성형이나 주사, 필러, 보톡스 맞아본 적도 없었고, 예전에 남친한테 코 하고 싶다 라고 진담반 장난반 얘기했었어
근데 요즘 코가 하고 싶은 거야
콧대를 무슨 연옌코처럼 하고 싶은 게 아니야. 근데 내가 비주? 코끝이 처져 있어서 어렸을 때부터 컴플렉스였고
코끝만 하고 싶어서 남친한테 나 코 하고 싶어 이랬거든
엄청 웃으면서 당황해 하더라고. 그래서 콧대는 생각 없는데 코끝은 하고 싶다고 그랬더니
00이 약간 성형중독 같아 이러는 거야.. 장난 섞인 척 하는데 완전 비웃듯이 웃으면서
그래서 무슨 소리야 하고 기분이 나빠져서 얘기했더니 남친이 저번에는 눈 하고 별 생각 없다며 성형중독 초기 증상 아냐?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고
이러면서.. 애초에 눈도 내가 무슨 과하게 한 것도 아니고 원래 있는 거 모양 잡는다고 한 거고, 코도 걍 컴플렉스만 고치고 싶단 거지 그렇게 말하는 게 너무 기분 나쁘더라고.
그래서 순간 화가 나서 차피 돈도 없어 내가 다 한단 것도 아니고 코는 전에 얘기한 적도 있고 그런데 왜 성형중독이라고 얘기하냐고
아 안 해 됐어 하고 끊었어 어색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