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비오는날 쿠니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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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겐1]

센세!!!!!!!!!!!!! 나 기다린다!!!!!!!!!!!!

[글쓴닝겐]

왜 그런날 있지. 하루종일 되는게 없는 날 아침부터 지각을 하고 쪽지시험에 떨어져서 보충까지 걸리더니 하교때 보니까 버스비가 부족하고 결국 우산도 없는데 비까지 오는..
비가 그칠 때까지 학교 기다리다가 아무리 기달려도 비가 안그칠거 같은거야 그냥 비 맞고 가야되나 하고.. 동동 거리다가 반 우산꼳이에 있는 우산 한개 발견하고

반 애들도 다 간거 같고 저거 누가 놓고 간거 같아서 몰래 쓸까하고 우산 앞에서 고민고민하고 있을때 팔 하나가 그 우산을 쓱 가져가는거
놀래서 보니까 쿠니미가 특유의 뚱한 표정이겠지 ㅋㅋㅋ
다른애면 앵겨서 부탁할텐데 쿠니미가 어려운 닝은 결국 그냥 하하하ㅏㅏ... 이러다가 가방들고 후다닥 도망나옴

[글쓴닝겐]

결국 아씨..하면서 비 쳐다보다가 곧 쿠니미 내려올거 같아서 마주치면 더 민망할테니 빗속으로 뛰어들어서 달려가구 돈도 없어서 정류장도 지나쳐야 겠다 하는데

그때 뒤에서 누가 막 달려오는 소리가 나는데 그러다니 야.하는 소리 들림 닝 부르는건가 하고 뒤돌으니까

쿠니미가 있어서 닝이 ??이러고 있는데 무심하게 써 이러고 우산 내미는거 보고싶다...

[글쓴닝겐]

뒤에서 저새끼 왜저래...? 라는 표정으로 뒤에 벙쪄있는 킨다이치 ㅋㅋㅋㅋ

[글쓴닝겐]

쓰고 보니 겁나 구구절절하네..ㅎ

[닝겐2]

하 너무 대박이야 센세 짱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