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학생 남친은 직장인인데(인턴중) 우리학교랑 남친 회사랑 가까워서 도서관에사 공부하고 나오면 매일 스벅이나 간식 사들고 기다려줘서 그거 먹으면서 얘기하고 그러는데 비오는 날엔 도서관 앞에서 우산 들고 기다려주고 간식 못 사오는 날에는 학교 매점에서 과자같은거 사오거나 DT 가주는데 매일매일 안그래도 된다고 하니까 꽃 안좋아하니까 꽃 대신이래. 난 아무래도 가족들이랑 떨어져있다보니 크리스마스나 연휴때 그냥 집에 혼자 있는데 그때마다 저녁에 선물이나 직접 만든 걸로 이벤트를 해줘. 크리스마스엔 간단한 머핀같은거 가져오고 새해 땐 김치사서 김치전을 해줬당. (새해와 김치전은 아무상관이 없지만 그나마 쉬운걸 선택한듯,,,) 싸울 때 나는 감정이 격해지면 눈물이 나오는 타입이라 울지 않으려고 온힘을 다해 참아서 얼굴이랑 눈이 빨개지고 그런데 그럴 때마다 눈에 뽀뽀해주면서 눈에대고? 말을 해. 아무래도 나보다 나이가 많으니까 더 성숙한건지 뭔지 차분하게 나는 이래서 화났고 속상했어 너가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는데 너는 어때? 이렇게 말해주는데 감정을 다스리고 갈등을 다스리는 법을 배우는듯 뭔가 내가 최고가 된 것처럼 제일 멋진 사람이 된 것처럼 대우해줘서 너무 행복한 것같아 자존감도 늘고 배우는 연애를 하게 돼서 너무 기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