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계약하면서 동거 가능하냐고 물었고 40 더 내면 가능하대서 내고 하는 중이거든? 근데 뭐 원래 동거는 안 되는데 자기들이 가능하게 해 준 거라면서 볼 때마다 되게 생색을 내 학교 근처라 솔직히 허구한날 커플들끼리 집 오고가는 거 보고 실제로 같이 산다고 들은 사람들도 있어서 우리도 첨에 괜히 동거 얘기했다 하고 있어,, 오지랖이 어느 정도냐면 집에 뭔 문제 있어서 잠깐 오면 막 설거지는 둘 중에 누가 하냐, 빨래 안 하니, 여기 좀 닦아야겠다, 게임 적당히 해라, 공부는 하니 이런 걸 막 잔소리해 부모님도 아니고 시어머니도 아니고 무슨,, 그리고 매번 우리 보이면 붙잡아서 하는 말이 원래 동거 안 되는데 가능하게 해 준 거라면서 사람들한테는 같이 사는 건 아니고 그냥 서로 오고가나 보다 라고 얘기를 한대 자기들이 ㅋㅋ 그러니까 조심하라는 둥 관리실 가서 뭐 문제 있다고 말해야 하는데 그럼 또 와서 잔소리하고 그럴까 봐 말도 못하겠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