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운도 뺏기는거 같고 자존감도 유독 떨어지는거 같고 그래.. 내가 예민해서 일까??ㅠㅠ
기본적으로 나는 남에게 별로 관심이 없는편인데 얘는 남한테 진짜 관심이 많아 자기 스스로도 알고 있고
오지랖도 넓은 편이라고 하더라 친구가 나쁜 사람이라고는 생각안해 워낙 얘기하는걸 좋아하는애고 그냥
조금은 직설적인 애고 솔직한애구나하고 생각하려곤해 직접적으로 나한테 상처주는말을 하지도 않아 못된 말을 하지도 않았구
근데 얘는 자기 얘기 하는것도 좋아하는애인데 뭔가 얘 얘기를 듣다보면 에너지 뺏기는거같고 자존감도 낮아지는거같구 그런다,,?
다른 친구들한테는 전혀 이렇지 않아ㅠㅠㅠ 이 친구가 자기 스스로 자존감이 높다고 생각하는거같은데 그거랑 연관은 없겠지만
좀 자기중심적이고 내가 느끼기에 은근한 자랑들을 너무 많이해 .. 뭐라 하나하나 말하기엔 내용이 너무 길어서 어케 글을 써야할진 모르겠는데ㅠㅠ
예를 들면 저번에 내가 전공 고민 때문에 힘들어했던적이 있었거든 그때 갑자기 자기 아는사람이 그 전공 취업했는데 그 현실에 대해서 알려주겠다면서
난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알아봐주고 나한테 전망이 안좋은거같다며 비추천한다고 그랬어 얘 딴에서는 다른 사람한테 도움이 되고 싶어서 그러는거라는데
왜이렇게 나는 고마운마음이 안드는건지.. 그러고서는 자기 전공은 연차가 쌓이면 호봉이 오르는데 내 전공은 아닌것같다면서 그러고ㅠㅠ
이 밖에도 오늘 뫄뫄한테 내가 제일 예쁘다는 소리 들어서 기분이 좋았다, 나는 사회에서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강하다, 이번에 명품가방샀다는둥
난 관심없는데 본인자랑얘기를 은근히 많이하니까 자꾸 자연스럽게 지치고 그래ㅠㅠㅠㅠ내가 이상한걸까??ㅠㅠㅠㅠ 내 자격지심 인걸까..?
근데 친한애중에 왠지모르겠지만 불편한애는 얘밖에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