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지, 예전에는 참 바,보 같다고 생각했어. 구질구질한 관계를 끊어내지 못하는 사람들 말이야... 차라리 너를 사랑하지 않았다면 좋았을 텐데. 이제 제발 나를 놔줘.”
“다시 만나러 갈게. 억겁의 시간이 걸린다 해도, 삶과 죽음을 몇 번이나 반복해야 한대도, 생을 돌고 돌아서 다시 너에게로 갈게. 그때까지만 기다려줄래?”
“울지마. 너 울 자격 없어. 네가 원하는 거였잖아. 원하던 대로 남남처럼 해주고 있잖아. 이제 와서 어줍잖은 미련이라도 생긴 거야? 기대된다 홍홍홍 과연 누가 나올까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