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전형적인 얌전하고 차분한 스타일임. 살면서 문제 한번 안 일으켰을 것 같은 사람. 술 안 좋아하고, 태어나서 클럽 한번도 가본 적 없고, 담배 안 피고, 컴퓨터 게임 싫어하고. 체스, 장기 같은 보드 게임 좋아하고. 제일 좋아하는 취미는 영화 보는거. 이 사람은 절대로 나를 속이거나 상처주지 않을거라는 확신이 있음 단점은 조금 재미없다는거? 아무튼 그런데 애인 친구들도 다 저런 성향이라 새삼 역시 사람은 끼리끼리구나 싶었음ㅋㅋㅋㅋ 애인 친구들도 다 롤 아이디 없고 술 안마시거나 못마시고.. 숫기 없어서 클럽 같은 곳 안가고 싫어하고 ㅋㅋㅋ 약간 미안한 말인데 지루한 느낌.. 하지만 신랑감으론 최고라는 느낌.. 애인한테 '자기는 친구들이랑 술 안마셔?'라고 물으면 돌아오는 대답은 '응 우린 술 안마셔' 뭐하고 노냐고 물으면 그냥 커피 마시면서 떠들고 아니면 보드게임 카페 가서 논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