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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726l
이 글은 3년 전 (2020/7/07)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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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안대...
3년 전
글쓴이
ㅠㅠㅠㅠㅠ나도 죽기 싫다ㅠㅠㅠ
3년 전
익인2
엥 ㅠㅠㅠㅠ 익아 무슨 일이야?
3년 전
글쓴이
엄청 우울하거나 그런건 아닌데,, 뭔가 능력도 없고 집중력이 일상 생활에 방해될 정도로 별로고,,, 돈도 없고,,, 앞으로 공부하고 일하면서 귀찮을거 생각하면 벌써 못버틸 거 같구,,, 이런 총체적 한심함 때문에 차라리 죽는게 나을까? 싶어서
3년 전
익인2
ㅠㅠ 그래도 좀만 더 힘내서 살아보는게 어때? 위로 해주고 싶은데 어떤 말을 해줘야 할지 잘 모르겠다
조금만 더 힘내보면 안될까 익아ㅠㅠㅠㅠ??

3년 전
익인3
어떻게 죽게?? 난 죽을 기미 없던 애가 느닷없이 죽으면 유서가 있더라도 혹시 모를 가능성 때문에 인터넷 사용기록 같은 거 유족 동의하에 다 뒤져본다 이런거 듣고 진짜 죽고 싶어도 절대 못죽겠더라 죽는 판국에 쪽팔림 같은 걸 생각하는 것도 웃기지만
3년 전
글쓴이
지금은 ㄱㅊ하긴한데 고등학생 때 우울증 심해서 자살해도 그냥 못 버티고 죽었구나 싶을 거 같음,, ㅎ 근데 죽는 방법은 사실 내가 너무 이기적인 사람이라 주변 사람들 까지는 생각을 못 하겠고 뭐 어떻게 죽어야 용기를 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은 많이 해,, 나 아픈 거 진짜 싫어해서 죽을 수가 없을 것 같아서 너무 슬퍼
3년 전
익인3
이유는 모르겠지만 나도 우울증때매 공황까지 앓아서... 주변 사람들이 토닥여주는게 많이 도움이 됐었어. 그리고 나 스스로가 나를 괴롭하는 사람, 상태, 사물을 인정하려고 했어. 아무래도 계속 도망치려고만 하니깐 나만 자꾸 힘든 거야. 주변인들에게 토로해봤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사실 이런걸 얘기 하는게 상대를 감정 쓰레기통? 쯤 여기는 거라고 생각해서(내가 그걸 당하는 걸 싫어하기도 했고.) 그냥 속으로만 삭였거든. 근데 내 친구가 해주는 말이, 나도 누군가에게 그 슬픔을 나누며 살아왔고. 그걸 버팀목 삼아 여기까지 온거다. 그래서 누군가의 우울을 들어주는 것이 가끔은 스스로에게 필요한 것 같다. 감정을 내놓는 법만 알면 안된다. 내놓고 싶으면 거두는 법도 알아야지.
그 애는 내가 부담스러워할까봐 타당성을 내놓은 건지 몰라도. 난 오히려 그걸보고 내놓는 법을 배웠거든. 속으로 삭혀서 화가 된 거라면 너를 진정으로 이해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걸 알고 한 번 털어놔봤으면 좋겠어. 보통 우울을 심하게 앓는 사람들은 이렇게 털어놓을 상대가 없어서 그러기도 한다던데, 그러면 내가 쓰니의 슬픔을 나눠 가질게!

3년 전
익인4
나는 5년 전에 가정폭력 감정기복 우울증이 너무 심해서 입원했던 사람이야
제 정신이 아닌 상태였던 것 같아 아마
상상도 못한 일들을 충동적으로 해버리고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다음 날 좀비처럼 일어나서 아무 감정도 없는 사람처럼 있곤 했었어
내가 나아진 방법은 누군가에게 수십번 수백번 털어놓는 방법도 아니었어 사람들은 내 약점을 보고 결국에는 별 도움 안됐으니깐
매번 죽고싶었는데 무섭고 아플까봐 못죽었어
근본적으로 내가 지금 정상인처럼 살아가고
조금씩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 계기는
그냥 네 우울함의 제일 근본적인 이유를 하나 선택해서 그걸 해결해봐
가족이나 돈이 문제면 어떻게 가족과 떨어져서 돈을 벌 수 있는지
나머지는 시간이 지나면서 알아서 너를 따라오게 될거야
너는

3년 전
익인4
주변 사람들을 생각하고 죽는게 무섭다고 하는 사람이니까
아직 살고싶은 마음이 어딘가 있는 사람이고
그렇다면 무언가 삶에서 원하는 너의 모습이나 욕심을 내는 부분이 분명히 있을거라고 생각해
너는 지금 살고싶지 않은게 아니라
이렇게 살고싶지 않은게 아닐까?

3년 전
익인4
근데 나 정말 주변 사람들한테
미친듯이 말하고 다녔었어
내가 얼마나 우울한지 뭐가 힘든지
덕분에 주변 사람들 꽤나 떨어져나갔었지 근데 남아있을 사람들은 남아있어
나는 우울증을 심하게 앓은 이후로 아직도 자기중심적인 성향이 많이 남았어
근데 하나 남은건
그 언제끝날지도 모를 우울하고 무기력한 상황들을 이겨내고나서
다른 사람들은 감정적으로 견디지 못하는 일들 나는 그냥 덤덤하게 넘기게 되고 이 정도는 껌이지 하는 마음이 들더라고
우울증이 생기는 경우는 오히려 너무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고 다른 사람들의 감정에 공감을 잘해서 생길 수도 있어
그걸 이겨내고나면 항체가 생긴 것처럼 너는 좀 더 강해지고
내가 아닌건 아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환경을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어
자기 스스로에 대한 성찰을 많이 해보는 것이 좋은 것 같아
나는 뭘 할 때 행복하다 뭘 할 때 기분이 은지 어떤걸 못견디는지
처음에는 뭐든 잘 모르겠어
이게 맞는 길인지도 모르겠어
계속 하다보면 연필로 선을 조금씩 그은 것들이 선이 되고 모양이 되는 것처럼 너에게 방향을 알려줄거야

정말 작은 행동부터 꾸준하게 시작해봐
실패해도 너만 있다면 다시 하면 되고
그냥 그렇게 살아가다보면
가끔 아 살아있길 잘했다
하는 생각들 들거라고 생각해
무엇보다도 네가 진심으로 그렇게 될 수 있길 생각하고 있을게

3년 전
익인5
뭔지 알 것 같아 나도 미래가 안 보여.... 너무 막막하고 앞으로 살아가면서 받을 상처들을 견딜 자신이 없어 근데 죽기는 너무 무서워서 못 죽고 있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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