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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수영 못해?"
"무서워어..."
"헤에~ 겁쟁이네!"
"겁쟁이 아냐!"
"너 말하는거 엄청 재밌어!"
"우아아앙~ 재미찌 아나..."
"나한텐 재밌어~ 근데 울어? 미안해 미안~"
"너 잠깐만 와볼래?"
"저요...?"
"응. 너.."
"저 뭘 잘못했어요...?"
"음? 아니.."
"그럼 왜..."
"너 우리 수영부 매니져 해줄래?"
"제가요? 왜...요...?"
"왠지 잘할거같아서~?"
"잘 못하는데요...."
"아냐! 너 잘할거 같아."
"저기... 사람 말 좀..."
"뭐야~? 닝쨩 수영부에 들어가는거야?"
"닝쨩..?"
"키스미쨩~ 아.. 응... 이 사람이 나보고 들어와달라고 해서.."
"에엥~ 같이 농구부~"
"여잔 농구부 못 가잖아~"
"아~ 이름이 닝이야? 그럼 닝. 해주는거다?"
"저기요!"
"가버렸네~♪"
"뭐가 가버렸네~♪야!"
"이쿠야. 너 닝쨩이라는 애 알아?"
"닝쨩...? 형 입에서 쨩이란 소리하네."
"크흠! 큼.."
"아사히가 좋아하는 애 이름이랑 같네.."
"아사히? 내가 본 애는 분홍머리 앤데.."
"아.. 키스미랑 그 닝 소꿉친구래."
"아~ 그래서.. 닝쨩 이라고...."
"근데 왜?"
"아니.. 아무것도.."
"자! 우리 반 교실로 이리와~"
"잠깐만요!!!"
"가자!"
"손! 손! 손목 아파요~"
"아.. 미안... 아팠어?"
"저기 근데... 키리시마 선배.."
"나츠야 선배 라고 불러도 돼."
"나츠야 선배.. 왜 저에요?"
"너 잘 할거 같아서라니까?"
"그런거 말구요.."
"재밌어서."
"네?"
"너 재밌어서~"
"(아, 이 말.. 들은거 같아...)"
"(아! 이 말.. 말한거 같아...)"
"나오.."
"응?"
"나.. 이거 잘한거야?"
"뭐가? 너 무슨 고민 있어 보여.."
"우리 수영부에 새로 들어온 닝 말이야.."
"응? 응.. 그 아이가 왜..?"
"아사히가 좋다고 하는 닝..."
"아사히가 닝을 좋아하는건 이미 유명한 얘기지만.. 그게 왜?"
"...내가 그 아이 좋아할거 같아..."
"이쿠야."
"왜?"
"그... 닝 남자친구 있어? 시기노 말고."
"키스미는 닝이랑 소꿉친구인데 사귈리가 없잖아.."
"닝 좋아하는 사람 있어?"
"그거.. 아사히가 물어보니까 있대."
"그래?"
"근데 형은 닝에 대해서 왜 그렇게 궁금해해?"
"물어볼 수 있잖아."
내가 닝을 좋아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