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빨 두달째 안닦았어

유학중인데 여긴 한국사람 한명도 없고 학교도 그냥 가끔씩 가고 그것마저도 혼자다녀서 하루종일 아무도 안만난단 말이야

그래서 그냥 하루종일 노트북하고 졸리면 자고 배고프면 뭐먹고

이런생활을 반복하다보니까

어느새 두달째 이 안닦았어 ㅋㅋㅋㅋㅋ..

아맞다 쌀 야채 이런 건강한거 먹은지도 6개월정도 지났어!! 매일 맥도날드 라면 신라면 부숴먹기 등 사먹거나 해

여기 로컬 음식 뭐 먹고싶지가 않아서.. 허헣

나 17살인데 25살때쯤 죽을듯 ㅋㅋ

[익인78]

쓰니야 그 어떤 연예인이 최근에 한 말 중에 조금이라도 우울할 것 같으면 몸을 움직인대!! 그러니까 이 닦기, 샤워하기 이렇게라도 해보자!!! 기분이 정말 많이 괜찮아질거야
난 지금 시험이 며칠 안 남았는데 어제 따뜻한 물로 샤워하면서 울었는데 기분이 많이 괜찮아지더라고...

[익인334]

헉 이얘기 어디서 하셨어?ㅜㅜ링크 같은 거 있어?

[익인340]

유튜브 이담에있음

[익인333]

쓰니야 힘들지 ㅠㅠㅜㅜㄷ타지에서 혼자 지내려니 얼마나 외롭고 우울할까 쓰니야 그래도 조금씩 하나씩 해보자 너는너무 소중한사람이니까

[익인335]

노래듣고 걍 미친척하고 춤이라도 춰보자
기운내..

[익인336]

많이 힘들겠다 그래도 내일이 더 행복해지기 위해 한 번 씻고 해보자!!!!

[익인337]

헉 쓰니 몸이라 내가 이래라 저래라 할 순 없지만...ㅠㅠ 나중에 이빨에 돈 엄청 들어가 진짜ㅠㅠㅠ

[익인338]

난 유학할때 화장을 1년정도 안지우고잠..
그러고 아침에 일어나서 지우고 다시하고
집와서 안씻고 자고..
그리고 렌즈도 1년동안 안뺏었음..

[익인376]

렌즈 1년동안 안빼면 눈 괜찮아??????

[익인339]

ㅋㅋㅋㅋㅋ 나도 일주일에 두세 번 닦고 샤워도 한달에 한 두번 해 나가도 집 앞에 편의점 아님 차 타고 다니니까...
어디 갈 때만 양치 하고 머리만 감아

[익인341]

혹시 숙소에 욕조있으면 뜨거운물로 목욕 한 번 해봥 땀빼고나면 조금 기분 개운하고 가벼워져

[익인342]

쓰나... 너는 소중한 아이야... 너 자신을 위해서라도 하나씩 차근차근해보자!
내가 무기력함이나 슬럼프올때하는 방법인데 하나하나씩하면돼.
나는 그때 공부하는 노트북이 너무키기 싫은거야 귀찮고 그래도 이 귀찮음을 이겨내는 방법은 그냥 하는거 더라고 그냥
1. 노트북을 잡는다 2.책상에 올린다. 3.전원누른다 이러면서 억지로했어ㅠ
쓰니도 입으로 일 화장실로간다. 이 칫솔을 잡는다. 이렇게라도 해보자ㅠㅠㅠ 니가 진심으로 잘됐으면 좋겠어ㅠ

[익인343]

쓴아 많이 힘들겠지만 딱 하루만 아침에 샤워하고 양치하고 쉬운 레시피 찾아서 직접 요리해먹어보는건 어때? 그리고 쓰니 하고싶은 일 하는거야 노래들으면서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거나 그냥 유튜브 영상을 보거나.. 쓰니가 지금 너무 우울하고 힘들어보여서 도와주고싶어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고 행복하길 바라

[익인344]

쓰니가 타지 생활이 진짜 많이 힘든가 보다.. 그래도 여기 글 쓴 거 보니 쓰니는 지금 생활을 고치고 싶은 마음이 조금은 보이는 것 같아. 하고싶은 마음이 들 때, 용기 내서 해보자! 한번도 본 적 없는 쓰니지만 한국에 있는 26살 언니가 응원해🥰 소중한 쓰니야 사랑해!😘

[익인346]

타지에서 고등학생 혼자 공부하고 생활하기 얼마나 힘들까 어른도 가서 생활하기 힘들 것 같은데 ㅠㅠ나는 유학생활 한 적도 없고 외국 생활이라고 해봤자 한달 유럽여행 다녀온 게 다지만 생각만해도 외롭고 우울할 것 같아ㅠㅠ

[익인346]

응원할게! 그냥 너의 그 감정이 너를 돌아서 지나쳐갔으면 좋겠어 너만큼은 아니겠지만 세상에 나 혼자인 것 같고 너무너무 외롭고 행복이 결코 없을 것 같은 순간이 나도 있어서 상황은 다르지만 너의 마음이 어떨지 공감이 가 얼굴도 이름도 모르지만 너가 조금이라도 괜찮아지기를 바라

[익인347]

나도 유학4년정도 했는데 매일매일 외롭고 눈물나고 엄마보고싶었어ㅋㅋㅋㅋ 하 지금생각해도 어떻게 견디고 공부했는지 모르겠다.. 쓰니가 말하는거도 다 이해가고 쨌든 언제까지 유학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시간금방 가더라.. 지금 이순간은 너무 힘들고 외롭지..어린나이라 더욱 힘들거같아..조금만 더 버텨보자 ㅠㅠ 꼭 봄이 올거야 쓰나

[익인348]

나 이 맨날 3번은 닦어도 교정 시작하고 위에 이빨 7갠가 6개 썩어서 신경치료 하느라 치과 일주일이 한범씩 가고있는데 넘 힘들다,,이 같이 잘닦자ㅠㅍㅍㅍ

[익인349]

쓰니 무기력증 보니까 우울증이 심히 걱정된다 ㅜ...

[익인350]

쓰니 하루빨리 한국 와서 우울증 치료해야 할 것 같다..

[익인351]

난 이 표면 거슬거리고 혀 답답한거 못참는데ㅜ 쩐다

[익인352]

??? 이 안아파?

[익인353]

헉 치아상태 괜찮아...?

[익인354]

안텁텁해?

[익인355]

나중에 이빨 썩으면 치과비 엄청 들 것 같아서 걱정이야 ㅠㅠㅠㅠㅠㅠㅠ

[익인356]

와아...

[익인357]

난 하루라도 안닦으면 너무 찝찝하던데..

[익인358]

으악..

[익인360]

진짜 안대 지금 일어나서 바로 영칟해

[익인361]

두달...?거짓말이라고 해줘...

[익인362]

근데... 대체 우울한거랑 두달동안 샤워 안하고 양치 안하는거랑 먼 상관임...?? 걍 게으른 거 같은데...

[익인363]

우울하면 그런 기본적인 것도 힘드니까?

[익인364]

자기 자신을 안돌보게 되는 게 우울하고 무기력한 증상의 시작이야..그 행동 자체를 가치있게 못느낀다는 게 자기 자신에 대한 애정이 없어진다는 거..

[익인42]

뭘 하기가 엄청 힘들어... 밥 먹는 것도 침대에서 일어나는 것도

[익인365]

오히려 타고난 건강체질인것같은데? 보통사람은 그렇게 먹고 이 안 닦으면 백퍼 몸 아파. 이는 욱씬욱씬하고 속 뒤집어져서 그렇게 살고싶어도 못 산다ㅠ 세상에 이런일이에 라면만 먹고사는 할아버지 나온적 있는데 쓰니도 그런체질인듯

[익인366]

다른 경우지만 난 이빨 닦는 거 진짜 귀찮아 하는데 얼마전에 앞니 충치 생긴 거 보고 충격 받아서 열심히 닦고있어 엉엉.... 쓰니야 일단 한 번이라도 닦아보는게 어때? 닦고나면 엄청 개운해지지 않을까

[익인367]

너...나준에...후회해... 돈도 엄청 깨지고 아프기도 아프고 고생도 고생이고 제발 이 좀 닦아줘ㅠㅠㅠㅠㅠㅠ 칫솔질 진짜 중요해ㅠㅠㅠㅠ

[익인368]

쓰니야 솔직히 말하면 이 안 썩는 체질 그런 거 없고 그냥 늦게 나타나냐 빨리 나타나냐에 차이인 것 같아... 내일 당장 이가 후두둑 빠져도 이상하지 않아 ㅠㅠ 이는 꼭 잘 닦자

[익인368]

이 아픈 거는 돈 깨지는 거랑 별개로 진짜 힘들고 아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익인369]

치석 겁나 쌓였을듯

[익인372]

ㄱㅏ글이라도 하장ㅠㅜ

[익인373]

나도 이닦으러 간다... 나도 귀찮아서 하루 한두번밖에 안닦았거든? 근데 친구가 추천해준 게임 하면서 이 자주 닦음 포켓몬 스마일이라고 요즘 새로나온 이닦기 겜 있는데 그거 함 해봐 난 그거 하는 재미로 요즘 이 닦고 있어... 이를 열심히 닦으면 포켓몬을 치유해주고 잡을 수 있어 이는 진짜 관리해줘야해ㅠㅠ 나도 금니 반짝거리거든... 관리하쟈 개운하게 온몸을 다 씻고 나면 상쾌해지더라

[익인374]

니 우울증 한창 심하게 왔을 때도 막 세상에 이런일이 이런데네 나오는 방에 쓰레기 모아두시는 분들만큼 방에 쓰레기더미 쌓아두고 살고 그랬음... 스스로 이겨내기가 참 어려움...

[익인375]

쓰니야 오늘은 꼭 자기 전에 양치하고 자기야! 대신 살살 천천히 닦자! 왜냐면 갑자기 닦으면 치아랑 잇몸이 아플거야ㅠㅜ 난 잇몸이 안 좋아서 그런지 하루는 아침에 일어나서 자기 전에 처음 닦았는데 아프더라고ㅎㅎ 그러니 살살 닦아주세융

[익인375]

그리고 이건 요즘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매일 나에게 해주는 건데, 평소에 좋아하는 향이나 세안 브랜드 있어? 난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에서 샴푸린스 보디워시 사서 해주거든! 샤워할 때 샴푸하면서 손가락으로 힘 약간만 줘서 꾹꾹 누르면서 두피 마사지해주고, 보디워시 할 때도 내 몸 주물주물 해주면서 샤워해! 그러면 두피도 시원하고 몸도 시원해져! 씻고 나와서 스트레칭 살짝 해주면 내 몸에서 좋아하는 향 나니까 스트레스가 풀리더라! 쓰니에 게 맞을지 모르겠지만 한번 해봐🥰

[익인377]

당장 닦아주세요ㅜㅜㅜㅜ
이 아파ㅜㅜ

[익인378]

와이라노와이라노

[익인379]

쓰나 오늘은 어땠어? 밥은 잘 챙겨먹었니? 마음 같아선 쓰니 옆에서 밥도 차려주고 같이 있어주고 싶은데 그러질 못해서 참 속상하고 마음이 안 좋아... 지금은 진짜 모든 게 힘들겠지만 진짜 딱 한 개만 (옆에 있는 쓰레기 버리기, 잠깐 일어나서 창문 열고 환기하기 같이 진짜 사소한 거) 하기 시작하면 그 다음부터는 뭘 하더라도 하기가 좀 수월해질 거야..! 힘들어도 한 발짝만 내딛어보자!! 지금 쓰니 보호자는 쓰니니까 좀 더 자기를 아껴주고 보살펴줘야해

[익인171]

쓰나 안녕! 나 기억날 때마다 온다구 했는데 갑자기 쓰니 생각 엄청 나서 이렇게 와봤어. 한국은 요즘 날씨 많이 더워서 학원 하나 다니고 있는데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해서 정말 너무 힘들고 지치더라..🥺
쓰니는 잘 살구 있어? 조금씩 하나 하나 쓰니가 좋아하고 애정하는 범위가 넓어졌음 좋겠다. 한 번에 많은 걸 시도하려고 하지 말고 천천히 한 단계씩 올라가보자! 쓰니 너는 정말 할 수 있어. 내가 끝까지 응원할게☺️ 쓰니 있는 곳은 날씨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덥다면 시원하게 있구 혹시 춥다면 항상 따뜻하게 있길 바래.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느라 정말 수고 많았어 쓰나☺️ 이건 정말 진심이지만 언젠가 넷상이 아닌, 얼굴 보면 너 한 번 꼭 안아주고 싶다. 또 올게!

[글쓴이]

와 대박 진짜 너무고마워...나는 원래 12월에 돌아가는거였는데 상태가 심각해져서 아빠가 이번주 토요일에 결국 한국으로가는 비행기표를 끊으셧어!!가서 한번 잘 지내보려고 ㅎㅎ 익도 잘지냈으면 좋겠다 나 사실 댓글 거의 무시하는데 너무 고마워서 답글 달아,,
진짜 세상은 아직 따듯하구나 느껴 고마워

[익인171]

쓰나 안녕~ 나 또 왔다😚✌️ 한국이라니! 나랑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구나! 쓰니 있는 곳은 수해 많이 적어야 할텐데ㅠㅠ 비가 요즘 정말 많이 오지,,ㅠㅠ 내일 알바 가야 하는데 비가 하도 오니 오지 말라구 사장님께 연락도 오고 그랬다🥺 쓰니도 몸 조심히 잘 지내야 해 알지? 상태가 많이 안 좋아져서 한국을 온 거지만 이걸 너무 안 좋게 생각하지 말구 쓰니가 다양한 것들에 익숙해지기 위함이니까 보다 익숙한 환경에서 하고 싶은 거 조금씩 조금씩 하길 바랄게. 오늘도 정말 고생 많았고 내일은 오늘보다 좀 더 힘내고 고생해보자 우리! 더운 날씨지만 시원하게 보내 쓰니야🤍

[익인171]

쓰나~ 잘 지내고 있어? 보고싶다!

[익인171]

쓰나 보구싶다 잘 지내지☺️?

[익인171]

쓰나! 안녕☺️ 진짜 오랜만이지? 스크랩 목록 정리하다가 쓰니글 보고 달려왔어 ㅎㅎ 쓰니 잘 지내고 있어? 나는 이제 개강 막 했고, 휘몰아 치는 강의랑 과제 때문에 겨우 겨우 버티고 있다...😇 쓰니는 뭐하고 사는지, 요즘 뭐가 제일 관심산지 궁금해지네😄 잘 지내고 있었음 좋겠다 쓰니야! 나중에 또 생각날 때 찾아올게! 쓰니 항상 행복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