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가기 두 시간 전쯤 그 카페 가서 책 읽고 다이어리 쓰고 있는데 알바생 분 행동이 넘 훈훈해서 아직도 기억에 남아. 엄청 친절한데 그런 사람 처음 봤어. 한 분이 큰 짐이라 밖에 두고 (구석에 두고, 민폐 끼치지 않을 선) 오셨는데 그 분 짐이냐 묻고 그 짐 들어서 카운터 쪽에 놔두겠다고 해서 와 엄청 친절하신 분인가??? 했다가, 뒤에 아이가 가족이랑 같이 와서 달고나 관련 메뉴 주문하고 혼잣말로 맛있겠다- 했는데 알바분이 키 낮추시곤 아이 눈 마주치면서 *형이 맛있게 해줄게~* 이렇게 말함... 보는 내가 따수워지고 기분이 넘 좋았어. 자기 전까지 생각나서 글로 남겨야징 ㅎu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