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고민중이다

실은 내가 친구한테 250만원정도를 빌려줬어 5개월 넘게 그돈은 못받아서 걔 부모님한테 80정도 받았구 나머지돈은 못 받았어 그 친구집에서 6개월정도 같이지냈는데 나는 본집 가깝고 집있는데 그냥 혼자 지내기 싫다고 같이있자고 해서 같이지낸건데 지금 와서 이때까지 지냈던 방세 전기세 밥먹은거 다 깐다고하네 나는 뭐 방세랑 생활했던 전기세 정도는 줄생각은 있는데 생활했던 모든 것 엔빵한다하네 나도 돈 안쓴건 아닌데 걍 나한테 돈 줄생각이 없는거지? 내이름으로 내친구한테 돈 빌린것도 내가 갚아줬는데 뒷통수 세게 얻어맞은 기분이네 어떻게 해야되냐 걔가 생활하면서 대출까지 받았대 그래서 그런가... 나머지 160정도를 받아야 할까? 나도 2달동안 돈 무리해서 빌려준거라 내야할곳이 많은데 어째야할지 고민이야 그래서 먼저 빌려준돈 받고 그부분은 이야기하고 줄돈 준다니까 싫다네 어떻게 해야하지....

[익인1]

뭐야 .... 나였음 신고했다 ㅠㅠ

[글쓴이]

신고할까... 우리부모님은 그러라하시는데 진짜친했던 친구라 돈 천천히 갚겠지 싶어서 시간지나도 말 거의 안꺼냈는데 지금와서 내가 먹었던 물하나까지도 다 계산해서 알려준다하네 그냥 돈 도둑맞았다 생각하고 손절쳐야하나ㅠ 두달동안 이상태 그대로야...

[익인1]

그냥 손절만 하지말구 신고하고 손절해 쓰나 ㅠㅠ 진짜 어이없어 아무 말 앖다가 큰 돈 빌려놓고 돌려주기 싫으니까 갑자기 생활한 돈 뺀다니 ; 쓰니가 보살이다 진짜

[글쓴이]

그럴게ㅎ 너무 답답하고 걔 인식나빠질까봐 솔직하게 주위에 말할사람도 없었는데 이렇게라도 털어놔서 속 시원하다ㅠ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