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애인이랑 나는 같은 원룸 같은 층에 살고 있고, 나는 고시생 애인는 학원 일 하는 중이야. 근데 애인이 올해 1월부터 지금까지 이런 저런 일 때문에 힘들어했고, 힘든것 때문에 내가 느끼기에 변했다고 느낄 만한 행동들을 많이해서 나는 상처를 정말 많이 받은 상황이야. 오빠 입장은 본인은 힘든걸 남한테 잘 못말하고 힘들면 표정과 행동에 다 드러난다. 그래서 자기도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근데 그러면 바로 옆집 살면서 못보는 거니까 내가 서운해하는거 같아서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못 말하겠다. 그래서 본인이 힘든데도 나랑 있느라고 나한테 짜증도 많아지고 말도 안이쁘게 하는거 같다. 변한거 아니다. 내 입장은 내가 너랑 더 못있는게 아쉬운거지 서운하지 않다. 충분히 이해한다. 그냥 나한테 서운할만한 행동을 보이느니 차라리 그냥 힘들다고 하고 혼자 시간 보내라. 이거거든? 근데 자꾸 본인은 혼자만의 시간 보낸다고 말하기가 어렵데. 그래서 그냥 내가 옆에서 묵묵히 기다려줬으면 좋겠대 본인이 괜찮아질때까지 근데 앞에서 말했듯이 이게 거의 반년 넘게 지속이 되고 있어. 그래서 솔직히 내가 너무 지쳤고 그냥 오빠가 다 변한거 같이 느껴지고 그 짜증을 받아줄 힘이 안남았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내가 너무 힘들다고 이럴거면 일 안하는 주말에나 만나자고 했는데 자포자기 하듯이 자기가 감정 조절 안될따는 그냥 나를 안봐야겠네. 이러는거야. 내 행동 이해 못하는것처럼.. 나는 너무 화가나고 내 힘듦을 이해 못하는거 같아서 짜증나. 이거 내가 이기적인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