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학할때 몸이 안좋아서 2년정도 한약먹고 중간에 휴학도 하고 그러느라 제대로 술자리 가져본적 없고.
그 이후 몸 괜찮아져서도 주변에서 다 배려해주기도 하고 먹고 싶은 마음이 안들어서 먹어본적 없어. 술자리에선 무알콜이나 탄산음료만 먹었구.
근데 이번 주 금요일이 입사 후 첫 회식인데 오늘 점심에 팀원들이랑 다 같이 밥먹을 때 과장님이 다들 술 먹을 줄 알지? 하는데 타이밍을 놓쳐서 마셔본 적 없다고 말 못했어 ㅠㅠㅠ
이젠 몸도 괜찮고 솔직히 조금 궁금하기도 한데 무섭기도 해. 내 주량도 모르고 약간 취한 정도?는 괜찮지만 과음하면 내가 무슨 술버릇 있는 줄도 모르니까 ㅠㅠ
집에서 연습삼아 먹어보려하는데 입문단계에서 뭘로 도전하면 좋을까? 그리고 내 주량이 어느 정도인지 어떻게 확인하지?? 타지에서 자취 중이라 같이 마실 사람은 당장 없어 ㅠㅠ
참고로 부모님은 둘 다 술 못하는 편은 아니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