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과거 신경 안쓰는 법 좀

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애인이 전에 김칫국 마셔서 여기저기 썸타고 고백하고 다녔던걸 친구가 알려줘서 알게됐어 나한테는 모솔이라고 하긴 했는데 믿음이 안가.. ㅋㅋ  

금사빠 같은데 나랑은 2년넘게 사귀는 중이거든? 그래도 갑자기 누가 자기 좋다고하면 바람필까봐 걱정되고 불안해 과거 알게되니까 신뢰 하나도 안가고 요 며칠 너무 우울하다 어떡해야해

[익인1]

나도 생각보다 과거가 깨끗한건 아니다 라고 생각하고 이해해주거나 헤어지거나

[글쓴이]

헤어지고싶은데 함께 한 시간이 너무 많아서 후회할까봐 이도저도 못하고있어 결단 못내리는 내가 진짜 짜증나고..

[익인1]

나중에는 함께 한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하기보다 끙끙앓고 스트레스 받는 당장 이시간이 더 아깝다고 생각들더라 쓰니가 감당할 만큼이면 이해해주고 감당못하겠으면 헤어지고

[글쓴이]

헐 그렇구나ㅠㅠ 조언 고마워 둥아..

[익인2]

2년을 사겼는데 걱정되고 불안하면 헤어질듯 ! 2년이란 시간동안 그런거에 흔들리지 않을 믿음은 생기지 않았다는 거니까..? 이 사람이 좋아서가 아니라 함께한 시간이 아쉽다는건 쓰니도 마음은 많이 식었다는 얘기 아냐? 함께한 시간을 아쉬워 하는 사이에 상대를 걱정 안시키고 더 좋아 해줄 남자를 만날 기회를 잃을 수도 있어 쓰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