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애들이 더 무섭다

이거 어떻게 생각해??

[익인1]

맞말..? 속으로 뭔 생각하는지 모르니까

[글쓴이]

글큔..

[익인2]

뭔가 알 수 없어서? 더 무서운거 같아

[글쓴이]

ㅇㅎ..

[익인3]

내 친구 조용한데 빡돌면 눈뒤집혀 무서워..

[익인4]

내가 조용한 애들이랑은 잘 지내서 그런가 딱히 공감 안 가는 말... 조용한 애들은 화날 때도 조용했음

[익인5]

맞는 말 인거 같음

[익인6]

웅 맞는거 같아 평소에 조용하고 화 안 내던 사람이 화내는건 진짜 화난거 같더라..

[익인7]

더 무서운게 아니라 조용하다고 무시했으니까 그리 느껴지는거겠지...

[익인7]

((시비거는 뉘앙스로 말한거 아님xx

[익인26]

아 이거 ㅇㅈ

[익인39]

ㅇㅈ

[익인38]

이거 레알임

[익인8]

평소에 화 안내고 큰소리 안내다가 진짜 화날때만 그러니까 무섭게 느껴지는거지...

[글쓴이]

아하....

[익인9]

워낙 말이 없어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어

[익인10]

조용하다고 문제될만한걸 모르는것도 아님 굳이 내가 나서고 싶지 않아서 가만히 있을뿐 하나하나 쌓아뒀다가 나중에 나에게 직접적으로 문제가 될 문제가 생기면 한번에 폭발하는거지

[익인11]

얌전하고 말 없고 내성적인 애들 말고 말걸어도 답안하고 뭔 생각하는 지 모르겠고 분위기 음침한애들은 무서움

[글쓴이]

내성적/음침은 좀 다른듯

[익인11]

제목에 조용한 애들이라길래 ㅋㅋㅋ 둘다 조용하니께

[익인12]

내가 약간 그런 애?인데 애초에 내가 화를 잘 쌓아두질 않아서 화나는 일도 그냥 넘어가는데 저번에 진짜 너무 화나는 일이 있어서 앞뒤 안 가리고 싸웠다가 그 이후로 좀 잠잠해짐... 사실 나도 내가 그렇게 화를 낼 수 있을 줄은 몰랐음...

[익인13]

조용하니까 좀 만만히 보다가 그 친구가 그 행동을 참아주고 그랬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그러면 쌓이고 쌓여서 폭발하는거라..
내가 그럼 쌓엿다가 한번에 폭발하니까 눈 뒤집힘..

[글쓴이]

아 ㅇㅈ 좀 너무 잘들어주고 그러면 만만히 보는듯..

[익인14]

이게 윗윗댓말대로 좀갈리는듯 똑같이 조용해도 수줍 귀엽느낌나면서 호감인 애가 있고 대체 뭔생각하는지 항상 약간 조망하듯이 겉속다를것 같은게 느껴지는 애들있음 직감적으로 갈리는듯

[익인15]

ㅇㅈ 속을 모르는애들은 별로

[익인16]

아무래도 얌전한 고양이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 이런 말도 있고 ... 조용한 사람은 무슨 생각하는지 모르니까 ㅋㅋㅋ? 사고치면 더 놀라게되니까 무서운거아닐까

[익인17]

경험상 맞는 듯

[익인18]

22 나도 경험상 맞는 말인 것 같음

[익인19]

음침하고 조용한 건 무서운데 소심하고 내성적인? 순한 조용함은 화내도 그냥 일반 사람 화내는 거랑 다를 바 없게 느껴져.. 일상에서도 딱히 차이는 안 느껴짐

[익인20]

나는 그냥 아무 생각 없는 건데..

[익인21]

뭔가 경험상 조용하고 착한 사람/조용하고 무서운 사람은 좀 느낌이 다르던데

[익인22]

난 맞다고 생각함

[익인23]

내가 그런 느낌의 사람인데 화를 그때그때 안풀고 쌓다가 한번에 폭발하는거라서 그런걸수도...

[익인24]

그냥 못보던 모습을 봐서 그런거 아님?

[익인25]

맞말인듯

[익인27]

케바케 ㅋㅋㅋㅋ 그 조용한데 묘한 포스 풍기는 애들? 말하는듯

[익인28]

무섭다기보단 생각을 알수 없어서 꺼려지는게 있긴해

[익인29]

내가 그런 얘기 들은 적이 있오 ㅋㅋㅋㅋ나는 화가 나는 임계점이 좀 높아서 웬만한 거엔 화를 안내거든 나지도 않구! 근데 그러다가 진짜 화나는 일? 이런게 있으면 진짜 냉정하게 쳐내 버리는 편이라... 친구가 너 가끔 무섭다 이러더라 ㅋㅋㅋㅋㅋ

[익인30]

내기준 그런 애들은 평소에는 화 안 내고 참다가 찐 화나는 일 있으면 그냥 그 사람이랑 아예 손절하더라.. 그러고 절대 안 받아줌

[익인32]

침묵의 힘 ,,,?

[익인33]

ㅇㅈ ㅋㅋㅋㅋㅋㅋ 말 많은 애들은 너무 시끄러워서 짜증날 순 있어도 속이 투명한(나쁘게 말하면 다 보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

[익인34]

욕이 나와야 될 상황에서 조용히 있는 거 보면 좀 무섭지 ㅋㅋ

[익인35]

아 이거 혹시 나인가... 찐친구 앞에서는 말많이하는데 아닌사람들 앞에서는 말은 안하고 끄덕이거나 웃고 할 필요 있을때만 말하는데 다들 내 속 모르겠다 했어 내가 툭 던지면 허를 찔린다고 놀라

[익인36]

조용한 사람중에 무서운 사람있고 시끄러운 사람중에도 무서운 사람 있는거디 머

[익인40]

나는 좀 시끄러운편인데 조용한애들이 더 무섭긴함 뭔 생각을 하는지 몰라서 .. 걍 차분하고 말 수 별로 없고 조곤조곤한 그런애들 솔직히 좀 무섭다고해야하나 다가가기힘들다 해야하나 그런게 있음

[익인41]

나 다혈질인데 조용한애들이 무섭다는건 개인적으로 약간..나는 사소한 다툼이나 부조리에도 벌컥 화내고 쫌 싸우고 이야기 나눈 담에 고치거나 상처받거나 이런 루트를 맨날 타는데 조용한 친구들은 사소한거엔 야 이건쫌 아닌거같아~이런 식이다가 큰 거에 제대로 화를 잘 내고 사과도 해결책도 잘 받아내더라고
에너지 낭비가 없는 느낌

[익인43]

말수가 적어서 말의 힘이 있는거임

[익인44]

나 얌전하거든 그냥 허허허 웃고 웬만하면 화도 안나 근데 진짜 진심으로 화를 낼때는 상대방이 진짜 도저히 못참을만큼 선 넘었을때임 말 많은 사람들은 이미 선 넘기 전부터 화를 내서 임팩트가 덜한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