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나고 밥먹으러 식당으로 같이 걸어가는데
만난지 10분만에 이런저런 스몰토크하다가 내가
"이번주 주말에 제주도 가요! 게스트 하우스에 묶을거다" 이런식으로 말하니까 레알 진짜 진심으로
인상쓰면서 (레알 진지하게) 아... 게스트 하우스 남자많아서 위험한데...
장난도 아니고 레알 진지하게 이미 나랑 사귀는사이인줄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나서 밥먹고 카페 갔는데 핸드폰열어서 항공권 검색하고있었음
나도 따라갈까? 이러면서..
그래서 내가 짜게 식어서 왜 같이가요 ㅋㅋㅋ 이랬는데 계속 눈치못채고 몇시에 가는거야? 이러는거 진짜 레알로 갈생각으로
막 "휴가내야하나" 이러고 그래서 레알 정색하고 제가 왜 그쪽이랑가요 이럼
근데 끝까지 나중에 제주도 가서 심심하면 연락하래 밤비행기타서라도 가겠다고..
진짜..넘 싫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