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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8632l 1
이 글은 3년 전 (2020/8/09) 게시물이에요
나 속얘기 털어놓을 친구가 없어서 그냥 여기에 신세한탄 하는거야 지금 너무 혼란스럽고 답답해 

우리집은 부모님이 나 고등학생 때 이혼하셨고 아빠랑 오빠, 나, 남동생 이렇게 한집에 살고 있어 

일단 아빠가 만나시는 분이 있는데 우리도 알고 지낸지 한 삼년 정도 됐어 저녁도 같이 자주 먹고 종종 놀러도 같이 가고 가끔 아빠 몰래 용돈도 챙겨주시고 동생 국장 못 받았을 때 장학금도 보내주셨고 그래서 사이가 나쁘진 않아 동생은 아줌마 엄청 좋아해 

아줌마가 엄청 세련되고 아빠가 아빠보다 어리다고 하셔서 우리 셋 다 당연히 미혼이거나 자녀없는 돌싱인 줄 알고 지냈었어 

근데 어제 저녁에 아빠가 할 말이 있으시대서 오빠랑 나랑 셋이 저녁 먹는데 아빠가 아줌마랑 재혼하면 어떻겠냐는거야 우린 거절할 이유도 딱히 없고 아빠가 행복하길 바래서 좋다고 했고 동생도 자리엔 없지만 당연히 좋아할 거라고 했지 

근데 아빠가 이사를 해야될 것 같다는거야 아줌마 한명 들어오는데 왜 이사를 하냐 했더니 아줌마가 애가 있대 아들하나 딸하나있대 아줌마네 애들은 예전부터 우리를 알고 있었고 같이 살아도 된다고 했대 아줌마도 다 같이 살길 원하시고 

이렇게 되면 순서가 오빠-아줌마네아들-나-동생-아줌마네딸 이렇게 돼 

어제 오빠랑 나는 확실히 대답을 못했고 동생한테 말하지도 못했어 아빠가 일단 화요일 날 만나서 같이 저녁먹재 이걸 어떻게 동생한테 말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너무 혼란스럽다 같이 사는 것도 문제지만 당장 화요일 날 만나서 오빠나 나나 표정관리가 안될 것 같아 아줌마가 속인 건 아니지만 좀 서운하고 화나 그쪽 애들은 우리가 몇살인지도 알고 아빠가 사진도 보여줬다는데 우린 3년 넘게 존재도 모르고 지내다가 갑자기 알아버린거잖아 아빠한테도 배신감들고 이걸 받아들이는게 맞는지 너무 어지럽고 답답하다 진짜 오빠랑 나는 나가서 자취할까라는 생각도 하고 있어 익들은 이해못할 수 도 있지만 솔직히 같이 못지낼 것 같아 아빠는 친구라고 생각하면서 지내라는데 말이 쉽지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 어떻게 친구사이가 돼 드라마도 아니고 어떻게 바로 사이좋게 지내냐고 여자애는 고등학생이라는데 가만히 받아들이겠어 걔가? 나도 싫은데 내동생이랑 여자애는 어떻겠어 그렇다고 아빠한테 싫다고 할 수 도 없고 같이 안살거라고 하면 그쪽에서 뭐라고 생각할지 대충 예상가고 진짜 돌겠다 안들어가면 싫어한다고 생각하겠지 그러면 사이도 더 안좋아지고 진짜 미치겠다 혼란스러워 너무 

 

(+추가) 

익들아 오빠가 일단 어제는 너무 당황해서 아무 말도 못한 것 같으니 잠시 생각을 정리해서 저녁에 아빠랑 다시 한번 얘기해보자고 했어 익들이 남겨준 댓글 다 읽고 내가 생각없이 그래 일단은 친구사이로 지내려고 노력해보다가 정안되겠으면 우린 따로 나가서 살자는 식으로 어영부영 넘어가면 안되겠다고 느꼈어 그래서 아빠한테 우리 생각 다 말하고 같이 살 집이나 아줌마 수입이나 아줌마 직업, 아줌마네 딸아들 생활비나 교육비는 아줌마가 책임질건지, 우리방, 같은 방에서 살 일은 없도록 해줄건지, 아줌마네 딸이 성인이 되면 재혼할 생각은 없는건지 이런 것들을 좀 구체적으로 여쭤볼 생각이야 

혹시 재혼자녀들이 꼭 물어봐야할 것, 알아야 할 것, 자녀가 있는 상태에서 재혼할 때 꼭 전달해야 할 말들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면 고마울 것 같아.. 부모님이 재혼하셨거나 현재 상대방 자녀들이랑 같이 살고 있는 익들이 좀 도와줬으면 좋겠어 최대한 문제없이 한번에 잘 해결하고 싶어 

그리고 오늘 저녁에 아빠랑 얘기가 잘 풀리면 동생한테 얘기해주고 화요일 날 다 같이 저녁먹기 전에 오빠랑 나랑 아줌마네 아들이랑 만나서 얘기를 좀 해볼까한데 괜찮을까? 내동생이랑 아줌마네딸은 아직 어려서 같이 안만나는게 좋을 것 같아서 빼기로 했어 혹시 만나자는게 너무 싸우자는 것 같아보일까? 아빠를 통해서 얘기를 전달하는 것 보단 다들 성인이고 나이가 있으니까 직접 만나서 대화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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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분명하게 말해 그게 나중 생각해서라도 더 좋아
3년 전
익인1
같이 못 지낼 것 같은데 어영부영 넘어갔다간 나중에 너도 그때 좋다고 하는 눈치 아니었어? 하고 해결 안 해 줄 거야
3년 전
익인1
지금 눈초리를 받더라도 확실하게 전달하는 게 좋을 듯
3년 전
익인1
자취도 좋고
3년 전
글쓴이
아빠한텐 같이 못지내겠다고 얘기할 수 있는데 그렇게 되면 아빠가 아줌마네한테 얘기를 전달해야하잖아 그게 좀 걱정된다 아빠가 난감해지실까봐.. 그냥 친구라고 생각하고 지내다가 빨리 취업해서 핑계가리만들고 나가사는게 답인 것 같기도 해
3년 전
익인1
음... 그래 걱정되지 네 꿈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빨리 취업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해서 나가는 것도 괜찮겠다 근데 쓰니야 아빠가 먼저 널 난감하게 한 거야 이건 꼭 알고 있어 네가 피해 입으면서까지 커버칠 문제 아냐
3년 전
익인22
1에게
22222 맞아 이거야

3년 전
익인2
으 난 못살아
3년 전
익인2
나 생활비 다 챙겨받고 나갈래 그럼
3년 전
글쓴이
진짜 현실에 터놓고 말할 친구도 없어서 너무 답답하다 친구들은 이런 상황 모르니까
3년 전
익인2
솔직히 자식없는 재혼은 괜찮은데 자식있는 재혼은 이해못하겠움... 연애만 하시라구요...
3년 전
익인2
애초에 거짓말 친것도 나 못참음 나라면 그냥 엎어버리고 아줌마+아빠한테 못된말 다 할듯 ㅎㅎ 머어때 우리엄마도 아니고 아빠 여친이고 아내되고 싶다는데 ㅋㅋㅋ 아빠가정이라니 그럼 난 아빠가정아녀..? 🤮
3년 전
익인2
재혼해서 애 낳느면 또 진짜 🤯
3년 전
익인3
일단 나같으면 그래도 아빠랑 아줌마 생각해서 그 친구들이랑 몇번 만나보고... 친해질수있다고 느끼면 오케이하고 아니면 그냥 나가살거같아.. 여러모로 복잡하고 심란하겠다 쓰니..
3년 전
글쓴이
그냥 같이 안살았으면 좋겠다 마음같아선 그냥 우린 알아서 살고 아빠만 그냥 아줌마네랑 살았으면 좋겠어
3년 전
익인4
3년은 심했다 진짜...ㅠㅠ
3년 전
글쓴이
아빠 말로는 계속 말하려고 했는데 우리한테 미안하고 아빠를 안좋게 보고 싫어하게 될까봐 자꾸 미루다가 여기까지 온거래 이해하고 싶지만 이해가 안가
3년 전
익인5
같이 살자그러면서+ 아들 딸 있는걸 말도 안해줬다고? 난 못살아
3년 전
글쓴이
아줌마네 애들한텐 미안하지만 난 너무 갑자기 알아버렸는데 걔네는 내 얼굴도 알고 학교도 안다는게 좀 싫어
3년 전
익인5
그 심정 이해해. 쓰니는 계속 아줌마 혼자 계신줄 알았는데 갑자기 아들 딸 있다고 그러고 쓰니는 3년동안 몰랐는데 그쪽은 알고있다고 하니까 당황스럽고 싫은게 당연해 .
3년 전
익인6
분명히 말해야겠네 ㅠㅠㅠㅠ
아니 같이 살자고 하면서 자식 있다고 하는건 왜 안알려줘 진짜 어이없어,,

3년 전
익인7
자취가 낫겠다..
3년 전
익인8
아 나도 재혼하면서 새 형제 생기긴 했는데 같이 살진 않거든 같이 사는 거는 좀 그렇다ㅜㅜ 불편하다고 말씀드려봐.... 아버님한텐 그래도 자기 자식들이 더 중요하실 거야
3년 전
글쓴이
익인이네는 부모님이 따로 살겠다고 결정하신거야, 아니면 익인이가 따로 살고 싶다고 말해서 그렇게 결정난거야? 나랑 같은 상황인 익들이 생각보다 많구나.. 도움 좀 주라..
3년 전
익인8
아 우린 그쪽 자식들이 이미 나가살고 있는 상황이였어...ㅠㅠㅠ 그리고 나랑 동생도 성인이라 그냥 자취하면서 나오고 두분만 같이 살어... 진짜 더 힘들겠다ㅜㅜ 도움이 못돼서 미안해
3년 전
익인9
자취 할 상황이 된다면 자취하자 재혼은 아버지의 일이라고 하지만 거기에 쓰니가 불편을 감수할 필요는 없잖아 보니까 쓰니는 성인이라 어차피 오래 같이 살 일도 없을것같은데 차라리 첨부터 나가사는것도 좋을것같아
3년 전
익인9
쓰니 아버지가 미리 말해서 익숙해질 시간을 준것도 아니고 재혼해서 쌩판 모르는 둘이 더 생겼는데 아줌마측에서 쓰니가 불편하다고 자취한다고 해도 이해하셔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
3년 전
익인10
나도 쓰니랑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우리가족은 아빠+중3오빠+중1나 새엄마가족은 새엄마+24언니+23언니+21오빠 이렇게였어 나이차이가 많이나기도했고 새엄마네 가족 언니오빠들이 먼저 챙겨줘서 금방 친해졌는데 쓰니네는 또래가 비슷하니까 좀 불편할수도 있겠다... 남매끼리 대화 많이해보고 결정하는게 나을듯
3년 전
글쓴이
그럼 익인이는 부모님 재혼하시고 바로 같이 살게 된거야? 익인이가 같이 살겠다고 해서 같이 산거야 아니면 부모님이 그렇게 하라고 하셔서 반강제?로 같이 살게 된거야? 나 좀 도와주라.. 금방 친해졌어? 불편하거나 그런 건 없어 같이 살면?
3년 전
익인10
거의 10년전일이라 자세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우선 언니오빠중에 결혼한 사람도있어서 처음부터 다같이 살진 않고 큰언니랑 오빠만 같이 살았어 어렸어서 그땐 별생각 없었는데 아빠가 괜찮지? 이렇게만 대충 물어보고 넘어갔어ㅠㅠ 원래도 낯가리는 성격이었는데 언니오빠들이 더 장난치고 안어색하게 해줘서 같이살면서 크게 불편함은 못느낀것같아 오히려 나는 언니가 있었으면 하던때여서... 그이후로 몇년후에 다시 아빠랑 새엄마랑 이혼했는데 이혼하고도 2~3년정도는 언니들이랑 따로 연락했었어 지금은 안하지만
내가 쓰니랑은 상황이 조금 다르긴했지만 나는 새언니오빠들리 생겼을때 크게 불편하지않고 나름 좋은점도 있었다구 말해주고싶어! 그래도 쓰니는 잘생각해보고 결정해!! 아니면 같이 살기전에 그쪽 가족들이랑 밥도먹어보고 몇번 만나보는건 어때??

3년 전
익인11
삼년동안 친해질 시간이라도.. 줬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은데
3년 전
익인12
우리 사촌언니가 저런 상황이었는데 그냥 사촌언니들이 나와서 살았어.. 불편한 사람이 나올 수밖에 없는게 현실인 것 같아....
3년 전
글쓴이
사촌언니들이 나와서 산다고 할 때 기분좋게 허락해주셨는지는 모르지...?
3년 전
익인12
첨에 이모부가 왜 못 친해지냐, 왜 불편하냐 그랬거든? 근데 그 쪽은 아들 둘이었는지 아들1딸1 였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첨에 반대도 좀 하신걸로 아는데 우리가 불편해서 그 집에 못 살겠다. 나이도 비슷한데 아들(남성)과 같이 지내는거 진짜 불편하거 아빠는 모르지 않냐 뭐 이래서 결국 서먹한 상태? 로 집 나왔는데 지금은 그냥 잘 지내고 있긴햐
3년 전
익인12
물론 그 아들들과는 그냥 적당히... 막 친한 가족은 아니고 적당한 그냥..
3년 전
익인13
아줌마까지는 3년동안 알았으니까 이해가 되는데 생판 몰랐었던, 또래랑 한 집에서 같이 살려니ㅠㅜㅠㅠ 거기 자식들도 이제야 알았을 수도 있을텐데 서로 불편할 수도 있겠다..
3년 전
익인14
삼년이면 충분히 인사할 시간 있었던것같은데 갑자기 같이 살라는건 좀 힘들지 자취 가능하면 나가살듯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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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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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글쓴이
익인이가 쓴 댓글이 지금 내심정이랑 제일 똑같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이야 이사하게 되면 최대한 부딪히는 일 없도록 해주겠다는데 말이 쉽지 대한민국에 그렇게 큰 집이 어디있어 그만한 돈도 없는데
3년 전
익인16
아빠 가정이 생기는거라... 성인이면 나와서 살래 지원해달라하구
3년 전
익인17
근데 나가살자니 그럼 그 아줌마랑 아줌마네 자식이랑 쓰니 아빠랑만 같이 사는 거 잖아? 난 그것도 싫을 거 같은데...물론 쓰니네 형제자매가 다 성인이면 ㄱㅊ겠지만
3년 전
글쓴이
나랑 오빠는 상관없는데 동생은 원래 엄마가 데려가려고 했는데 동생이 무조건 아빠랑 살겠다고 난리치고 해서 아빠쪽으로 온거야 동생은 아빠가 걔네들한테 딸 아들 하면 펄쩍 뛸걸
3년 전
익인18
아버지 연세가 좀 있으면 재혼 안하는게 좋아 내 지인이 쓰니같은 상황에서 재혼했는데 아버지 돌아가시고 나서 상속문제로 엄청 싸워 그래서 요즘은 서로 재혼안하고 그냥 애인으로 지내는 경우도 많고
3년 전
익인48
22 이거 현실이야..나이 어릴땐 그게 별거겠어? 이러는데 절대 아님...
3년 전
익인76
33
3년 전
익인84
44
3년 전
익인19
솔직히 3년간 언급 없었던거면 속은 느낌 들거 같아 충분히 말할 기회가 있었잖아 교류가 없던 것도 아니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히 밝힐필요가 있어보여 싫다고 말해

3년 전
익인20
진작 얘기를 안하신 이유가 뭐야?????? 이렇게 중요한 얘기를????
3년 전
글쓴이
부모님 이혼할 때도 셋 다 너무 힘들어하고 아빠 싫어하고 삐뚤어지고 그랬는데 우리가 또 그렇게 되고 아빠랑 사이가 멀어질까봐 미루고 미루다 이렇게 됐대 아줌마랑 우리 다 놓치기 싫었대 이해는 가지만 받아들이긴 좀 힘들다
3년 전
익인21
나도 이해됨 우리아빠 애인 10년 만났는데 내사진다 보여주고 난 걔네는 누군지도 모름 아빠가 걔들이 시내에서 언니 봤다고 했단 말 들었을때 짜증났는데...진작 말해주면 안빡치지 왜그럴까
3년 전
글쓴이
익인아 지금은 혹시 어떻게 됐는지 물어봐도 될까? 아직 계속 잘지내셔? 잘 지내신다면 익인이는 그쪽 자녀랑 어떤지 물어봐도 돼?
3년 전
익인21
그냥 아빠는 연애만 하고계셔.. 그쪽 집 애들도 같이 살기는 싫은가봄 그냥 걔네가 나의 정보를 다 심지어 학교 직장.. 다 알고있다는 찝찝함만 내몫이 됨..
3년 전
익인21
리고 저쪽가족들 너무 별로다 천천히 교류하면서 얘길 해도 거부감 들수있는데 일방적으로 이렇게..
3년 전
익인23
우리 엄마도 재혼하셔서 하루 아침에 남동생 생겼는데..ㅋㅋㅋㅋ 공감된다
3년 전
글쓴이
혹시 지금 같이 살고 있는지 물어봐도 돼...?
3년 전
익인23
쓰나 이제봤다ㅠ 같이 살고 있는데 사춘기때 만나서 그런가 지금도 서로 말 잘 안하고 별로 안친해ㅋㅋ 근데 나 새아빠랑은 사이 좋고 그렇다..
고민이나 궁금한거 더 있으면 물어봐도돼 나도 가까운 친구한테도 말도 못하고 답답했었는데 쓰니 힘들겠다 ㅠㅠ

3년 전
익인23
그래도 동생이랑 필요한 말?ㅋㅋㅋ큐ㅠ은 하고.. 맛있는거 있으면 같이먹고 그런당... 계속 외동으로 살아왔으니 하루아침에 동생 생긴게 너무 불편했는데 시간 지나니까 익숙해지긴 했어
3년 전
익인24
하 진짜 아버지 너무하셨다 미리 얘기라도 해주셨으면.... 오빠랑 쓰니랑 나간다하면 동생은 거기서 살아야 하는 거잖아,,, 근데 또 안 나가는 건 오바고... 이걸 얘기한다 해도 아빠 입장이 난처해질 거 같다는 것도 이해되고... 싫다고 멀은 해야할 거 같아 그래도... 나가든가 해야지 진짜...
3년 전
익인25
아빠한텐 솔직히 얘기해야지 그분한테 전달하는거까진 쓰니가 신경안써도 될꺼같아 갑자기 전달받았는데 좋게 생각안들지 동생한테도 얘길 미리 해줘
3년 전
익인26
굳이 결혼해야하나...?
3년 전
익인27
결혼을 해도 둘만 살면 안 돼 ? 자녀들은 자녀들끼리 따로 살면 안 되나
3년 전
익인27
가족이 다 합쳐지니까 구성원도 너무 많은디
3년 전
익인28
혹시 그 여자분 일 안하시고 쓰니 아빠만 경제활동 하셔?
난 진짜 싫을듯 그동안 말 안한것도 진짜 괘씸하고

3년 전
익인29
여자애가 고등학생이라는거보니까 쓰니랑 오빠는 성인인거같은데 독립하는게어때..ㅠㅠ 7명이서 부대끼면서 사는거 찐가족들끼리도 쉽지않은 일일텐데..
3년 전
익인30
일단 아빠하고 얘기가 먼저 인 거 같아
3년 동안 아빠는 아주머니네 아이들한테 우리 사진도 보여주고 해서 존재를 알았다지만 우리는 존재흘 몰라서 너무 당황스럽다고 솔직하게 말해야할듯
화요일에 만나기로 했지만 우리도 좀 생각할 시간 좀 달라고 하고 쓰니네도 생각할 시간을 좀 갖고 그래도 정 안되면 안되겠다고 아빠한테 전달하는 게 나을 거 같아

3년 전
익인31
왜 3년 동안 자식 있다고 말을 안 한거야? 만약 말할 타이밍이 없었다고 말한다면 솔직히 핑계라고 생각해... 뭔가 있으니까 말 안하신거 아냐? 그리고 너희 남매에 대한 배려가 하나도 없어 이렇게 갑작스럽게 말하는게 어딨어 너무하다 진짜
3년 전
익인32
지금 집에서는 그냥 쓰니네 남매가 살고 쓰니네 아버지만 그쪽 집으로 가시는 건 안되나?
3년 전
익인33
한집에 산다고 그게 가족이라고 할수도 없고 한집에 안산다고 가족 아니라고 할 수도 없으니.. 아버님이 그냥 쓰니가 원하는대로 하게 해주시는게 제일인 것 같아
결국 전부터 미리 말 안하고 이제야 결혼한다고 무작정 같이 살자고 말하는것도 아버님이 좀 이기적이라고 생각들어서.. 어린 자녀들이면 몰라도 나이 먹을대로 먹었는데 솔직히 아버님이 일방적으로 결정하실게 아니라 쓰니랑 오빠 의견도 들어줘야한다고 봐

3년 전
익인34
나도 예전에 이런 비슷한 일 있었어. 같이 사는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우리 아빠도 만나시는 분이 있으셨는데 그 분도 이혼하시고 딸 둘 키우시고 그랬어. 근데 아빠는 내가 어리고 그랬어서 그냥 같이 일하는 아줌마라고 하시면서 자주 그 집에 놀러도 가고 그 아줌마 딸들이랑도 언니런니 하면서 친하게 지내긴했는데... 같이 사는건 또 다른 문제인거같아.. 아무래도 두 가정 다 서로 따로 살다가 합쳐서 살면 그 전까지와는 다른 이런저런 문제도 많이 있을거고 부딪히는 일들이 많을거야. 쓰니도 그런 문제들 때문에 걱정하는거면 차라리 얘기를 드려서 같이 사는건 피하면 어떨까?? 아예 완전 어린나이에 그런거면 몰라도 어느정도 다 큰 사춘기 나이, 성인때 그러면 아무래도 거부감 어색함 이런등등이 겹쳐서 더 어렵잖아.
3년 전
익인35
ㅏ이고....
3년 전
익인36
분명하게 아빠한테 자기 의사 밝히고 정 안되면 진짜 오빠랑 나가산다고 그래... 알고 지냈으면 모를까 3년이나 지났는데 이제와서 친하게 지내라하고 같이 사는거 진짜 불편할거 같은데
3년 전
익인37
쓰니야 ㅠㅠ 나이대가 어떻게돼??
3년 전
익인38
우리도 재혼해서 5명이야 아빠쪽 언니랑 우리 엄마랑 사이 엄청 안좋아 쓰니그 싫으면 진짜 아빠 말려 ㅠㅜㅜㅜ진짜 극심한 스트레스임
3년 전
익인39
쓰니랑 쓰니 오빠분 나이가 어떻게돼???
솔직히 길게 보면 두분 재혼하시는게 나은데...

3년 전
익인39
난 어릴때 아빠 재혼하는거 싫다고 말렸는데
그게 내 인생 최대 실수였음....
아빠 너무 외로워 보이고 곧 나랑 오빠 독립하고 싶어도 아빠 때문에 하지도 못하고 아빠도 우리만 보고 살아서 혼자 못사셔...

3년 전
익인39
성인이면 동생들만 두고 따로 독립하는게 나을듯
3년 전
익인40
아빠한테 그냥 일단 솔직히 말해 그쪽 가족한테 말하는건 아빠 몫이야 아빠가 김당해야 할 일까지 너가 생각할 필요없어
그리고 이사가면 방은 어떻게 쓸건데? 애가 다섯인데 다섯명 따로 방 하나씩 줄것도 아니잖아 부잣집 아닌 이상 그런 지 있지도 않고. 성별도 달라거 원래 가족끼리 3-2 쓰기도 어렵고 방도 좁고, 그렇다고 그냥 다섯명 중 같은 성별끼리 방을 쓰게 되면 (이사갈 집이 방이 몇갠지는 모르겠지만) 어쩔 수 없이 한두명은 무조건 아줌마네 자식이란 같은 방 써야되는데 그게 쉽나 모르는 사이인데...
그냥 너가 느끼는 감정+방 이런 문제는 어떻게 할건지 물어보면서 다 솔직하게 말해

3년 전
익인40
그리고 만약 성인이거나 곧 성임에 가까워지는 나이라면 그냥 따로 나와 사는게 좋은방법인것 같아
3년 전
익인41
나이가 다 성인이면 각자 독립해조 될 것 같은데
3년 전
익인42
차라리 진작 알았으면 그런 감정도 안들었을텐데 어떻게 3년이나ㅠㅠ 말이 3년이지,, 솔직히 너무 친했더라도 같이 살다보면 분명 편가르기 생길 일 있을텐데 그런식이면 같이 못살것 같아.. 이제 성인이라면 괜히 서로 상처 주는것보단 거리감을 가지고 따로 사는게 일단 낫다고 봐, 보이는거랑 안보이는거랑 천지차이임ㅠㅠ 천천히 시간 두고 가까워 지는게 맞을거 같은데 아버지께 진지하게 한번 말씀 드려보ㅓㅠㅠ
3년 전
익인43
쓰니네 남매 같이 나가서 살아ㅜ 나는 그렇게는 같이 못살아
3년 전
익인44
아니 어떻게 3년 동안 말 한마디 없이... 차라리 미리 아줌마네 자식들이 있다고 말한 뒤 좀 지난 다음에 재혼 물어봤어야한다 생각해 재혼 먼저 물어보고 사실은 아줌마도 자식이 있다고 말할 수가 있냐...
3년 전
익인45
나도 비슷하게 집 합친적 있었는데 난 절때 비추야 서로 간의 교류 하나 없이 갑자기 집을 합친다?? 평생 같이 살아온 가족 사이에서도 트러블이 있는데 남이랑은 오죽하겠어 연애랑 결혼은 천지차이야 진짜로 심지어 학생이라면 더더욱 상황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봐ㅠ 많은 가족이 생기는게 좋을 수도 있지만 오히려 헤어짐의 원인이 될 수도 있어 이건 아빠가 행복하기 위해서 자녀가 양보해야하는게 아니라 자녀의 인생도 걸린 문제니까 이기적이여도 너와 동생과 오빠의 솔직한 마음을 따라가ㅜ
3년 전
익인46
성인이면 슬슬 독립해서 살나이도 됐고 집에 식구만 일곱이면 너무 많으니까 고등학생도 있는 아주머니네 자식들이랑 사시고 저랑 오빠랑 동생은 이참에 자취 해보겠다고 그냥 돌려서 좋게좋게 싫은티 내면 안돼려나 다큰 성인이 어떻게 갑자기 같이살아.. 불편하지 친구랑 살아도 불편한데
3년 전
익인47
3년만에 알게된건 좀 속상하고 어이가 없긴한데 나같으면 아빠 행복 빌어주고 자녀들끼리 나가 살 듯 나이 22살 넘었으면 난 자취 할 것 같아
3년 전
익인48
속이신거 맞지. 어른들이 속인거지 여태 말 안하고 언급도 3년 동안 안한건데. 자취하는거 어때? 지금 같이 못살겠다라고 말해야지 나중가면 말 꺼내기도 눈치보이고 불편해하면 눈치줄걸 그게 아줌마든 아버지든 ㅜ
3년 전
익인49
쓰니가 마지막에 쓴 긴 글을 아버지에게 그대로 전달해도 충분히 이해하실거라고 생각해 그리고 자취에 대해서 의논해보는게 어때?
3년 전
익인50
싫다고 딱말할듯 어케사냐 진짜 3년을 속인거자니
3년 전
익인51
차라리 쓰니도 외동 그쪽도 외동이면 나은데... 이미 형제자매가 둘이나 있는데 또 둘 더들어온다고 하면 좀 그렇지
3년 전
익인52
아니 생판남끼리 같이 한가족으로 한집에서살으라니 그것도 젤어린애가 고등학생이면 한참예민할시긴데... 가족끼리도 살면서 불편한게얼마나많은데 모르는사이에 같이살으라니... 배려가 1도없다
3년 전
익인53
울엄마는 만약 재혼할거면 내동생이랑 상대방 자식까지 다 성인될 때 까지 기다렸다가 할거라 했음,, 아예 따로 살게
3년 전
익인54
와...
3년 전
익인54
너무 배려 없고 너무 답답해 나같으면 독립할 듯 우선 한공간에서 사는 건 생각하기도 싫아 왜냐면 어쨌든 남이짆아 생판 모르던 남이랑 갑자기 주거공간 공유하면서 같이 산다고? 개싫음
3년 전
익인55
혹시 미자인 쓰니 동생만 괜찮다면 아버님이 여자 분 집에 사시는 건 어때..? 쓰니랑 형제들은 계속 지금 집에만 살고 아직 부모님 보살핌이 필요한 나이라서 무리한 가정일까
3년 전
익인56
으 완전싫어 모르는 남자랑 같이살아야되는거잖아
3년 전
익인57
아니 왜 먼저 애들있다고 말씀을 안 해주신거지..? 당연히 있을거라 생각했나... 먼저 말씀해주시지...좀그렇네... 여튼 쓰니 오빠랑 동생이랑 셋이서 의견조율해서 빨리 말씀드려ㅠㅠ
3년 전
익인58
3년동안 왜 말씀안해주신거지ㅠㅠ어떻게 처음본 사인데 친구처럼 생각하고 살수가 있어ㅠ너무 상황 난처하겠다ㅜㅜㅜ
3년 전
익인59
오빠랑 쓰니는 성인인거지? 아줌마네 아들도 성인이고? 차라리 아빠한테 이렇게 말해. 쓰니 남동생 성인될 때까지만 재혼하지 말라고. 성인 되면 셋이 독립할 테니까 지금은 그냥 이렇게 살고 나중에 재혼해서 아줌마랑 합치라고.. 솔직히 아줌마네 자식들은 완전 남이잖아. 이렇게 다 큰 상태에서 어떻게 편하게 같이 살아. 집이 이 세상에서 제일 편한 공간이 돼야 하는데 불편한 공간이 될 게 뻔한데..ㅠ 재혼하시는 건 상관없는데 다 성인이 될 때까지만 이렇게 살자고 해
3년 전
익인60
나같아도 아빠한테 서운하고 배신감 느껴질듯... 지금이라도 미리 확실하게 말하는게 좋을꺼 같애
3년 전
익인61
아버지 너무 당황스럽다.... 이 상황이 뭐야.. 지금 말 안하면 나중에 진짜 일 커져 ㅜㅜ 쓰나 걍 나와서 살자
3년 전
익인62
으 개시러...
3년 전
익인63
왜 미리 말씀을 안해주신거야.........
3년 전
익인63
경제적 여력 되면 나가사는것도 방법같아
3년 전
익인64
그런데 크게 보면 아버지한테는 좋은 일이고...... 나중에 혼자 사실 때 자식들이 케어해야 할 텐데 차라리 아내라도 있는 게 낫지 평소에 잘 챙겨 주셨으면 나는 허락하고 나와서 살래
3년 전
익인65
난 내가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허락할 것 같애... 불편하긴 하지만 내가 평생 아빠랑 살거 아니니까ㅠㅠ
3년 전
익인66
왜 미리 말 안해줬냐고 할듯 저쪽 애들은 우리 다 알고 있는데 우린 왜 이제서야 알게된거냐고....
3년 전
익인66
우리 엄마 재혼 생각해보니 그냥 나는 나와살래..
3년 전
익인67
재혼 생각이 있으셨는데 왜 말을 안해주셨던거야 ...? 이해가 가질 않는다 진짜로... 한 집에서 같이 산다는 건 단순히 같이 '산다' 는 의미를 넘어 가족사이에서 필요한 유대감이 있어야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3년 전
익인68
아버지한테 너희 감정을 이야기해보는 건 어때? 자녀가 있었는데 왜 말하지 않았는지 그리고 만나더라도 바로 같이 사는 건 반대다 조금 더 친해진 후 결정하고 싶다 이런 식으로... (무리일까?ㅠ) 만약 쓰니의 감정을 말하지 않고 아버지가 재혼을 하신다면 이미 기분이 상했는데 거기에 아주머니분의 자녀들이랑 트러블이라도 나면 더 악화될 거 같거든.
3년 전
익인68
그리고 동생한테도 말하는 게 좋을 거 같아... 그래야 동생의 생각도 알 수 있고 오빠랑 다시 상의해볼 수도 있잖아
3년 전
익인70
아니 그걸 왜 말을 안했대 진짜 어이없다... ㅋㅋ 솔직히 이런 문제는 자식들 입장 듣고 결정해야 하는 게 당연하니까 쓰니랑 오빠가 잘 얘기해 보고 말씀드려
3년 전
익인71
솔직히 나라면 뒤통수 맞은 기분이지 나라면 재혼 반대할거야 아빠는 새가족 만들 준비가 안 된 사람이라고 얘기할 듯 아니 그 중요한 걸 왜 얘기 안 하셨대? 절대 같이 못 산다고 아빠만 따로 가서 사시라고 그래 진짜 어이없어
3년 전
익인72
갑자기 그냥 합치겠따 이런것보단 일단 만나라도 보고 이야기라도 해보는게 어떨까 싶은데 일단 다같이 만나는 자리라도 만들어보고 밥이라도 먹어보고 어떤지 살펴보는 과정이라도 있어야.. 솔직히 그쪽 아들딸도 마찬가지로 생판 남이랑 갑자기 살아야 하는 상황이 썩 달갑진 않을것 같은데.. 일단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3년 전
익인73
받아들일 시간이 좀 필요할것같다고 얘기하는건 어때
3년 전
익인74
확실히 의견 전달하는게 좋을 것 같아. 우리 엄마도 이혼하고 만나시는 분 있는데 아저씨도 자식 둘 있으시거든 우리도 셋이고. 근데 자식들 불편해할거 아니까 다 독립하고 따로 살게 됐을때 두 분 같이 살기 시작했어. 솔직히 본인들만 좋다고 다 아니잖아... 그런 중요한 부분은 자식들이랑 상의하는게 당연한 부분인데 그렇게 통보해버리면...
3년 전
익인75
그걸 왜 안말해주지....우리아빠도 재혼했는데 나 어렸을때였는데도 아빠가 재혼할사람이라면서 아들도 있는데 아빠 재혼하는거 어떻게 생각하냐면서 다 물어봤는데 이게 당연한거 아닌가
3년 전
익인77
아무리 가족으로 엮여도 남인건데 우리집에 갑자기 성인남자(이성)가 들어와서 산다그러면 질색할거같음,,, 나이라도 중학생 정도면 모르겠는데,,,,
3년 전
익인78
애가 5명인데 방이 6개짜리 집 구하는 것도 쉬운일은 아닐걸 ..? 그만한 여건이 되면 좋지만 솔직히
일반 가정에서 그렇게 큰 집을 어떻게 덥석 사 ..ㅠ 그리구 쓰니 입장에선 그냥 남하고 같이 살게되는건데 나같으면 싫다고 말할듯

3년 전
익인82
22... 그리고 하루아침에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
3년 전
익인79
나같으면 그래 한두번은 만나보겠어 근데 사실 그 한두번에 친해질수는없지만 그래도 한두번보고 나는 나가서 살래,,, 그리고 다른익들말처럼 재혼보다 그냥 연인으로써 같이사시는게 좋지않을까
3년 전
익인80
그쪽에서 알고있으면 당연히 쓰니네도 알고있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왜 숨기신거지? 쓰니네나 그쪽이 나이가 어린 것도 아니고... 나라면 같이 못 살아 재혼하실거면 차라리 자취시켜주시면 좋겠다...
3년 전
익인81
아 울집도 그랬는데 결국 ㅇ우리집 그러다가 결국 다 독립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확실히 말해 진짜
3년 전
익인81
하루아침에 가족 되는 거 아니에요ㅠㅠ 그것도 한 중고딩 나이에 만나면요? 가치관 어느정도 자리잡아서 더 안돼 (내가 고딩때 합침)
3년 전
익인83
하루 아침에 가족이 되는게 쉽나... 차라리 애들을 3년전부터 만나게 했으면 모를까 사람도 많아서 같이 사는데 불편 한 것 같고 호적상으로만 가족이지 사실 어제까지 누군지도 모르는 남이랑 살아야 되는거잖아 아빠 난처한거 둘째치고 익인이한테 말 안한 아빠입장 고려하기 보다는 지금 당황스러운 익이니 마음 전달하고 자취하는게 좋을듯
3년 전
익인83
나 진짜 집에서 평생 살고 싶은 캥거루족인데 이런 상황이면 차라리 나가서 살 것 같아
3년 전
익인85
아버지도 본인의 행복도 중요하지만 자식 생각도 해야된다고 생각해... 꼭 결혼 해야만 가족이야? 그냥지금처럼 따로 살고 가끔 다 같이 밥 같이 먹고 놀러 다니면 안되는건가...
3년 전
익인85
같이 살면 80퍼 그 여자애랑 쓰니랑 같은 방 쓸듯...
3년 전
익인86
나두 쓰니랑 비슷한데 조금 달라 난 아줌마네 아들들이 있는걸 알았거든 근데 상관없었던게 재혼 하시는 조건이 아줌마만 우리 집에 들어와서 사는거였어 오빠랑 내가 불편해하니까. 근데 결국 아줌마가 아들들 데려와서 우리집에 살게되고 나랑 오빠는 엄마집에 도망치듯 나왔어 ㅋㅋㅋㅋ굴러 들어온 돌이 박힌 돌 뺀거지 .... 말하는게 쉽지않을거 알아. 또 그렇게 말하고 쓰니네 아버지가 쓰니가 예상한 반응이 아닐수도 있어. 불편하고 약속과 다르지않냐고 오빠랑 내가 아빠한테 말했는데 오히려 화내셨거든 ㅋㅋ 그래서 아직도 그게 너무 상처야. 아빠는 이미 우리보다 아줌마네 아들들을 더 신경쓰고 잘 보이려고 하거든.
3년 전
익인86
앞서 말했던 것처럼 쉽지않겠지만 다른 익들이 말한거처럼 확실하게 말해. 늦추면 늦출수록 상대쪽에서 왜 진작에 말하지 않았냐고 너희도 좋다고 하지않았냐고 말씀하시거든. 너나 너희 형제들이나 각자 독립이나 나오려고 마음을 먹어도 경제적으로 당장은 안될텐데 시간만 보내게 될거야. 불편한 사람이 나오게 되어있는데 쓰니가 말하는거 보면 뻔히 어떻게 될지 보여. 쓰니가 이 일을 잘 해쳐나가길 바랄게.
3년 전
익인87
난 동생 성인될때까지 재혼 말릴듯 .. 동생이 넘 걱정임 .. 적어도 동생 입시끝날때까진 ..
3년 전
익인88
갑자기 외부인이랑 어떻게 살아.....쓰니 마음 이해해 그쪽 가족은 전부터 마음준비하고 쓰니네 남매 알고있던거고 쓰니는 갑자기 남이랑 한집에 살게됐으니 입장 다르지 진짜 너무하신다
3년 전
익인89
솔직히..애들한테 최소 각방 줄 수 없으면 같이 안사는게 나을것 같은데 생판 남이잖아..
3년 전
익인89
그리고 동생 입시가 얼마나 중요한데 이 시기에 집을 합친다니..
3년 전
익인84
쌩판 남이랑 갑자기 가족이다 같이 살자 그럼...음...쓰니 진짜 당혹스러웠겠다....
3년 전
익인91
솔직히 일부러 말 안했다는 생각밖에 안 들고 나중에 쓴이네랑 그쪽 자식들이랑 트러블 생겼을 때 그쪽 감싸줄 것 같다 느낌상 아줌마네딸이 1순위 될 것 같음
3년 전
익인92
잘 못지낼것같으면 말해야지 근데 꼭 잘지낼필요있나 그냥 사는거지..
3년 전
익인93
급한거 아니니까 당혹스럽다고 아직 못받아들이겠다고 좀만 시간을 달라고 해 한두달정도? 두분다 이해하실거같은데 시간을 갖고 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할듯ㅠㅠ 갑자기 그러시면 나같아도 거부감들거같아
3년 전
익인94
좀 더 거시적으로 생각해봐. 이건 단순히 새엄마, 새오빠, 새동생 한명씩 생기는 문제가 아님.
1. 그 여자분은 월수입이 어느정도 되지? 너네 아버님이랑 결혼한 뒤에도 그 수입을 계속 확보할 수 있나?
2. 너희 아버님은 만약 상대여성이 수입이 없는 상황이 되었을 때 6인을 부양할 수 있으신지?
3. 가장 잔인한 얘기일 수 있는데, 현실적으로 생각해서 만약 그 여자와 결혼하지 않으시고 지내시다가 돌아가신다면 아버님 재산은 너네 남매 셋이 1:1:1로 가져가지만, 결혼하신다음에 돌아가시면 새엄마 1.5: 나머지 5인이 각 1씩 가져가게 돼.
예를 들어서, 극단적으로 생각해서 아파트 등등 포함한 아버님 재산이 [6억]이라면 너가 받을 돈은 [2억]이겠지만, 결혼한 뒤에 상속하게 되면 [9230만원]이야. 단순하게 생각해도 너가 받을 상속분이 무려 54%가 줄어들게 되는거야. 너가 그냥 '친구처럼 지내다가 나가서 살아야지~' 정도의 문제가 아니야; 뭐 절반 좀 덜되게 받아도 괜찮겠다 싶어? 그럼 이걸 생각해봐. 그 새엄마가 받는건 [1억3840만원]이야. 너네 남매보다 50퍼나 더 가져가게 된다고.
돈얘기부터 하다니 징그럽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너네 아버님이 만든 총 재산의 54%는 너네 남매가 아닌 그 쪽 새엄마+남매가 가져가게 되고, 너네 세남매가 받는 금액은 합해도 총 재산의 절반도 안되는 2억8200. 즉 47퍼를 가져가게 돼.
다들 그냥 감정적으로 좀 힘들지 않겠나... 정도만 생각하는데, 이건 엄청나게 복잡해지는 일이야. 그냥 독립해서 볼 일이 적어지고 하면 되는 문제가 아니라... 상속인이 당장 세 명이 늘어나는거고, 당장 너네 남매에 대한 부양수준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거고...
설사 너네 아버님이 친자식을 더 아끼셔서 미리 좀 재산을 나눠준다고 해도, 돌아가신 다음엔 그쪽 사람들이 너네한테 유류분청구걸고 하면 아무의미가 없어져;
그래서 그걸 막고싶으니 혼인신고 안하고 사시면 될 것 같지? 아니야...사실혼 배우자는 상속권은 없어도 재산분할권이 있어. 상속분만큼은 아니더라도 충분히 재산이 분산됨...
재혼할 때 보면 재혼가정 아이들은 그렇다쳐도, 재혼당사자들조차 자기들이 자기 애한테 돌아가는 상속분이 어떻게 변할지 아무 생각없이 하는 사람들 많더라 의외로.
잘 생각해보고 결정해. 너희 아버님은 이런거까진 절대 설명 안해주실테니까.

3년 전
익인86
ㅇㅈ 쓰니야 이거 꼭 봐!!! 이게 제일 중요해!!!!
3년 전
익인95
아버지가 그 집에 들어가서 살면 안되는건가?
3년 전
익인89
22 차라리 이게 나을것 같은데
3년 전
익인96
허어.... 완전 어렸을 때면 몰라도 3년동안 속인건 작정하신거지.. 일단 니 의사는 분명히 밝혀야함 아님 나중에 뭐라 들을 수도 있어ㅠㅠㅠ 같이 절대 못산다하고 차라리 오빠랑 너는 나가는게 나을듯 ㅠㅠㅠㅠ 근데 여섯식구가 어떻게 살 수 있지? 엄청 큰집으로 옮겨야 하는 거 아냐?
3년 전
익인96
너랑 오빠랑 그 새오빠는 나가 사는 걸로 하고 나머지 미성년자들만 부모님이랑 사는게ㅠㅠㅠ 아빠만 들어가기엔 너 동생이 문제자나ㅠㅠ 솔직히 진짜 비추임 재혼 다시 생각하라 해ㅠㅠㅠ
3년 전
익인97
나랑비슷하네 나 열세살때 엄마랑만나는아저씨 아저씨딸(17살)아저씨아들(12살) 이렇게 아저씨네가족이사는집에 엄마랑나 들어가서 살았거든 진짜개불편해 나는 이사가는거 일주일전에알았엌ㅋ 엄마가 말안해줘섴ㅋ 울고불고 나혼자할머니집에가서산다고 보내달라고했는데 안된다그러고.
.. 진짜 먹는거자는거씻는거다불편해 나는 씻는데오래걸리거든 근데그것때문에욕먹은적많았고 먹는것도 나는눈치보면서 먹었어 결국에는 1년?있다가 엄마랑 그아저씨 헤어져서 나오긴했는데 같이사는거진짜아니야..

3년 전
익인99
쓰니 몇살인진 모르겠는데 그냥 오빠랑 쓰니동생만 나가사는게 나을거같아
아님 두분 그냥 애인사이로만 지내시고..

3년 전
익인100
나오더라도 적당한 관계 유지해 나중에 두 분 유산가지고 일 생길 수도 있으니까
3년 전
익인101
같이 살림을 합칠거면 양쪽에 미리 말을 해여하는거 아닌가? 이게 뭐슨 경우야 ...
3년 전
익인102
양쪽에 자식들 얘기 안한것도 아니고 쓰니쪽에만 말을 안해?? 그게 숨긴거지.. 그걸 결혼한다고 하고 통보식으로 한다고? 아빠는 쓰니 남매한테 너무 소홀하신거야 마음이라는게 내가 먹고싶단다고 먹을수가 없는데 아빠 행복을 위해서 결혼하고 나한테는 상의도 없구 그 아줌마도 웃긴게 그동안 여러번 만난거면 분명 말할 기회가 있었고 은연중에 자식 있다는 티를 낼 수 있는데 그걸 숨긴거잖아 이유가 있겠지
3년 전
익인102
그리고 그렇게 급하게 합쳐야하는 이유가 있나 다들 독립할때쯤에 두분이 합쳐서 둘이 살든지 하면 되는거지 우리 아빠도 맨날 동생 성인 되면 아줌마랑 합친다는데 동생 안내보낼거라그러고... 그럼 같이 산다는거야 뭐야 너무 싫어 뭐가 급하다고
3년 전
익인89
근데 생각해봤는데 굳이 집 합쳐야함? 연애랑 집 합치는건 진짜 천지차이거든..난 솔직히 집 굳이 합쳐야하냐고 아버님께 말씀 드리고 싶음
3년 전
익인89
아니 근데 그 아줌마도 어이없네 이런 얘기를 할꺼면 그 아줌마도 와서 같이 동의를 구해야지
3년 전
익인103
나는 빠른년생 동갑 남동생과 막내 동생이 생겼지만 결혼식날 처음봤어ㅎㅎㅎ 우리는 언니랑 나 딸 둘이고 아빠쪽은 아들만 둘이라 걱정했는데 언니랑 나는 대학땜에 자취하고 동생들이 본가에 살아서 솔직히 사이는 엄청 좋아ㅎㅎ 중간에 나도 1년 같이 살았는데 사이 좋았음! 지레 겁먹지않아도 될것 같아. 하지만 재혼 초반에는 따로 지내는게 서로 좋을수도 있다는게 내 경험상 맞는것 같아! 따로 살아도 때마다 보고 인사하고 수다떨고 이러다보니 친해져서 적당히 거리가지면서 잘 지내게되더라구ㅎㅎ 지금은 동생들이랑도 아빠랑도 다 그냥 가족처럼 잘 지내고 있어
3년 전
익인104
남매들끼리 따로 자취하는건 어때ㅠㅠㅠ지금 딱 싫다고 거절해야 나중에 골치아픈일 안생겨....
3년 전
익인104
평생을 따로 살았는데 어떻게 하루아침에 가족처럼 살 수 있겠어
3년 전
익인105
22 나라도 당황스럽고 어색할 것 같아ㅠㅠ 남매끼리 자취할 수 있는 여건만 된다면 자취하고 천천히 적응해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
3년 전
익인106
엥 이런게 어딨어 나같아도 당황스럽고 배신감 들듯.. 쓰니남매들은 상대쪽 애들한테 다 보여졌는데 정작 쓰니네는 상대 존재조차 몰랐다니ㅋㅋ... 아빠한테 말해서 남매끼리 자취하는 게 좋지 않을까ㅠㅠ
3년 전
익인108
와 진짜 배신감들듯ㅋㅋㅋ 처음부터 말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나라면 자취할듯... 자취비용은 당연히 아빠가 내주셔야 하고
3년 전
익인109
어린것도아니도 다 큰 성인들이 갑자기 한집에살면 너무불편할거같은데ㅠㅠ
3년 전
익인110
어우 아버님도 미안해서 말씀 못하셨나 모르겠는데 미리 말씀해주시지ㅠㅠ 아쉽네ㅠㅠ 갑자기 같이 살면 서로 힘드니까 우선은 서로 안면 익히고 하는게 좋을 거 같은데...
암튼 쓰니 고생이다ㅠㅠㅠ 나두 재혼가정인데 엄마랑 새아빠랑 나이차가 20살이라섴ㅋㅋㅋ 새아빠 자녀분들 마주칠일이 없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싶음... 엄마 또래 나이 만났으면 진짜 골치 아팠을거 같은데 이건 좋은거 같아... 허허

3년 전
익인111
근데 자취 힘들텐데...돈도 많이 들고 삼시세끼 챙겨먹는 것도 힘들 거 같아 현실적으로. 어차피 집에서 밥 먹을 때 빼곤 볼 일 없을텐데 일단 집에서 사는게 어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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