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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585l
이 글은 3년 전 (2020/8/09) 게시물이에요

아무나 최애 적고 가면 시 구절 써드림📚 | 인스티즈

 

심심하니까~~~ 옆에 시집이 있어서~~~ 장르 안 가려요‼️ 

어떤 시구절 나올지는 저듀 모름 그냥 뙇 펼쳐서 나오는 거 써준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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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 린타로!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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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깨닫는다
너를 지우는 일은
몸이 부서지듯
나부터 지우는 일임을
– 지우개 / 이선영

3년 전
닝겐1
우아아아앙 고마워용 🤍🤍
3년 전
닝겐2
시라부 켄지로!
3년 전
글쓴닝겐
그대를 지나서 비로소
그대를 생각하듯이
– 벽 속의 편지 / 강은교

3년 전
닝겐2
하앙 고마워 쓰니💛💛💛💛
3년 전
닝겐3
시라부
3년 전
글쓴닝겐
언젠가 너를 사랑한 적이 있다
그 말에 밑줄을 긋고 이렇게 새로 적어넣는다

언젠가 너를 잊은 적이 있다
그런 나를 한번도 사랑할 수 없었다
– 언젠가 너를 사랑한 적이 있다 / 남진우

3년 전
닝겐3
찌통이다ㅠㅠㅠㅠㅠㅠㅜㅜㅜㅠㅠ찌통라부 좋아 고마워🥰
3년 전
닝겐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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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노야!!

3년 전
글쓴닝겐
별이 진다 깨진 어둠으로 그어 밤은 상처로 벌어지고 여태 오지 않은 것들은 결국 오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언제나 그대로인 기다림으로
우리는 이렇게 살겠지
– 우리는 이렇게 살겠지 / 신용목

3년 전
닝겐4
쓰니 고마워🖤🖤
뭔가 심오하네-🌟

3년 전
닝겐5
히소카 모로
3년 전
글쓴닝겐
우리를 찢고 나온 슬픈 광대들이
난간에서 떨어지고, 떨어져 살점으로 흩어지는 동안
그러나 너는 이상하게
내가 손을 넣고 살며시 기댄 사람이었다
– 작별 / 주하림

3년 전
닝겐5
에구 답댓글 잘못 달았다 고마워❤️❤️❤️❤️❤️
3년 전
닝겐6
와카토시 킁!
3년 전
닝겐6
듀근듀근...제 차례인가요...듀근!
3년 전
글쓴닝겐
오늘도 어김없이 밤은 찾아오고 오늘도 운명처럼 바람은 부는데
왜 어디에도 없는가, 너는
– 스물몇살의 겨울 / 도종환

3년 전
닝겐6
오우ㅠㅠㅠㅠㅠㅠ좋아요ㅠㅠㅠㅠㅠ거마워이이잉!!!!!!!!!!❤
3년 전
닝겐7
키타 신스케
3년 전
글쓴닝겐
그러므로 당신을 버린 나와
나를 버린 당신이 세상에서 가장 청순하고 가련하고
– 겹 / 김경미

3년 전
닝겐7
고마워요💗 짧지만 좋은 시네요!
3년 전
닝겐8
아츠무🏐
3년 전
글쓴닝겐
아무도 사랑하지 못해 아프기보다
열렬히 사랑하다 버림받게 되기를
– 목포항 / 김선우

3년 전
닝겐8
와...너무 좋다 고마워요💙
3년 전
닝겐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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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이이이이잉ㅇ

3년 전
글쓴닝겐
내겐 지금 높새바람같이는 잘 걷지 못하는 몸이 하나 있고,
높새바람같이는 살아지지 않는 마음이 하나 있고
문질러도 피 흐르지 않는 생이 하나 있네

– 높새바람같이는 / 이영광

3년 전
닝겐10
께지!!
3년 전
글쓴닝겐
한해가 저물고 이루는 황혼의 날들
내 사랑도 그렇게 흘러갔다는 것을 안다
안녕 내 사랑, 부디 잘 있어라
– 먼강물의 편지 / 박남준

3년 전
닝겐11
미유키 카즈야
3년 전
글쓴닝겐
몇줄의 문장 속에 너를 구겨 담으려 했던 나를 꾸짖는다
실컷 울고 난 뒤에도
또렷한 것은 또렷한 것
– 너를 보내는 숲 / 안희연

3년 전
닝겐11
악 감사함다 센세ㅠㅠㅠ💙
3년 전
닝겐12
리에프🤍
3년 전
글쓴닝겐
거리의 싸구려 과육과 관용을 함부로 사들일 때
나는 그것이 네가 병드는 방식인 줄을 몰랐다
– 그믐으로 가는 검은 말 / 이제니

3년 전
닝겐12
쓰나 고마워🤍🤍
3년 전
닝겐13
카게야마 토비오
3년 전
글쓴닝겐
만나야 할 때에 서로 헤어지고
사랑해야 할 때에 서로 죽여버린
너를 보내고 나니 꽃이 진다
– 북한강에서 / 정호승

3년 전
닝겐14
히루가미 사치로☺️
3년 전
글쓴닝겐
이렇게 될 줄 알면서 너는 왜 나를 만났던 것일까
너는 왜 나를 만났던 것일까
이렇게 될 줄 알면서
우리는 왜 헤어지지 않았던 것일까
– 스물몇살의 겨울 / 도종환

3년 전
닝겐14
하... 아련하고 넘좋다...감사함다!!! 🥰
3년 전
닝겐15
아카이시!
3년 전
글쓴닝겐
그 여름 나는 폭풍의 한가운데 있었습니다
그 여름 나의 절망은 장난처럼 붉은 꽃들을 매달았지만 여러 차례 폭풍에도 쓰러지지 않습니다
– 그 여름의 끝 / 이성복

3년 전
닝겐15
헉 너무 예쁘다ㅠㅠ 고마오 쓰닝❣
3년 전
닝겐16
코즈메 켄마🐱
3년 전
글쓴닝겐
추락하는 여름이다
팔다리가 달린 검정과 놀았지만 혼자서 했던 연애
– 여름 / 조연호

3년 전
닝겐16
와... 대박... 감사합니다 센세❤️
3년 전
닝겐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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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루시마

3년 전
글쓴닝겐
네 동공은 우주 같았고 그러나 빈 우주에서 나는 독백하는 배역을 맡았다
또 한 편의 여름이 재생되었다
나는 일상을 적지 않았다
– 피서 / 안태운

3년 전
닝겐17
와.. 구절 너무 좋다🙊✨
고마워 쓰니야💕

3년 전
닝겐18
츠토무!
3년 전
글쓴닝겐
마음의 뼈는 금이 가고 천장마저 헐었는데
문득 처음처럼 심장은 뛰고 내 목덜미에선 난데없이 여름 냄새가 풍겼습니다
– 사랑의 역사 / 이병률

3년 전
닝겐18
헉 서사 오조오억개 생성 완료! 와 진짜 쩐다
3년 전
닝겐19
카게야마
3년 전
글쓴닝겐
네가 와서 봄은 오고
네가 와서 봄이 온 줄도 모르고
네가 가서 이 봄이 왔다

너는 봄이다
– 너는 봄이다 / 박선규

3년 전
닝겐20
나츠메 타카시
3년 전
글쓴닝겐
민들레는 마지막으로 자기의 가장 아끼던 씨앗을 바람에게 건네주며
아주 멀리 데려가 단단한 땅에 심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 작별 / 이시영

3년 전
닝겐20
헐 나 위의 시부터 쭉 읽었는데 너무 좋아ㅠㅠㅜㅠ이것도 대박이야
3년 전
닝겐21
사쿠사!!!
3년 전
글쓴닝겐
그리고 간신히 아무도 그립지 않을 무렵
그때는 내 품에 또한
얼마나 많은 그리움의 모서리들이
옹색하게 살았던가
– 옛 노트에서 / 장석남

3년 전
닝겐22
로우
3년 전
글쓴닝겐
미련이 없을 때, 꽃은 피고
너를 완전히 잊을 때, 달이 뜬다.
– 젖은 옷은 마르고 / 김용택

3년 전
닝겐23
스가
3년 전
글쓴닝겐
밤에 듣는
빗소리, 천년의 시간을 펼쳤다 접는
저 연잎의 하염없음으로
우리 사랑, 밤을 건넸겠지요
– 꽃 피지 않았던 것들 / 이홍섭

3년 전
닝겐24
마츠카와 잇세이~
3년 전
글쓴닝겐
당신은 사는 것이 바닥으로 내려가는 것과 비슷하다고 했다.
내게는 그 바닥을 받쳐줄 사랑이 부족했다.
– 봄비 / 박형준

3년 전
닝겐24
뭔가 슬픈데 잘 어울리고 좋네요 선생님... 감사합니다.....
3년 전
닝겐25
다자이 오사무
3년 전
글쓴닝겐
나보다 먼저 바람에 불려가는 그대여
잘 가거라
길 가다 온몸 아려오면
그대 스친 줄 알리
– 바람불이 / 신대철

3년 전
닝겐26
미야 오사무
3년 전
글쓴닝겐
저녁에는 저녁을 먹어야지
아침에는
아침을 먹고
밤에는 눈을 감았다
사랑해도 혼나지 않는 꿈이었다
– 무화과 숲 / 황인찬

3년 전
닝겐26
아... 아... 넘 좋다!! 감사합니다 센세 ㅠㅠ💓
3년 전
닝겐27
세미 에이타
3년 전
글쓴닝겐
꽃이 피는데, 하루가 저무는 일이 생각보다 쉽다.
네가 잊혀진다는 게 하도 이상하여,
내 기억 속에 네가 희미해진다는 게 이렇게 신기하여,
노을 아래서 꽃가지를 잡고 놀란다.
– 젖은 옷은 마르고 / 김용택

3년 전
닝겐27
헐 너무 좋다.... 센세 고마워!ㅜㅜㅜ💕💕
3년 전
닝겐28
쿠니미 아키라
3년 전
글쓴닝겐
너와 헤어지고 나는 무서워진다

너를 죽이면 나는 네가 될 수 있는가
모든 안은 다시 바깥이 될 수 있는가
– 바깥에게 / 김근

3년 전
닝겐28
오... 뭔가 분위기가 너무 좋다 고마워❣
3년 전
닝겐29
켄마❤️
3년 전
글쓴닝겐
지금 오는 이 이별은
다 져서 질 수도 없는 이별이다
– 지금 오는 이 이별은 / 박규리

3년 전
닝겐29
ㅎㄹ 조타.. 갬성 크으.. 센세 고마어❤️❤️
3년 전
닝겐30
폰 ❤️❤️
3년 전
글쓴닝겐
손끝으로 먼 바다를 짚어가며 잘 보이지도 않는 작은 섬들의 이름을 말해주던 당신이 결국 너머를 너머로 만들었다
– 세상 끝 등대 / 박준

3년 전
닝겐31
하이큐 히루가미 사치로요!!💗
3년 전
글쓴닝겐
'나는 당신의 무엇이었을까'
헤벌어진 해골의 웃음이
둘러싼 사람들을 물끄러미 올려다보고 있었다
나는 무엇, 무엇이었을까……
– 사랑에 대한 짤막한 질문 / 최금진

3년 전
닝겐31
와... 고마워요!!♡
3년 전
닝겐32
하이큐 츠키시마 케이
3년 전
글쓴닝겐
어디서 끈을 놓친 것일까. 아무도 우리를 맞당겨주지 않는 어느날부터. 누구도 빛나는 눈으로 바라봐주지 않지.
– 화양연화 / 김사인

3년 전
닝겐33
하이큐 오이카와 토오루요🤩
3년 전
글쓴닝겐
수많은 비의 혀들, 비의 투명한 율동을 기억한다
벽에 매달려 온몸을 접은 채, 그 많은 비들을 추억하며

그러나 우산은, 너무 오랜 시간은 기다리지 못한다
– 우산 / 박연준

3년 전
닝겐34
니시노야~~~!!!
3년 전
글쓴닝겐
사랑한다 사랑한다 그 안 보인다는 혹성 곁에
아무도 모르는 무한을 그어주곤 했다
– 폭설, 민박, 편지 / 김경주

3년 전
닝겐34
내 미개한 머리로는 이해가 안되네ㅜㅜ하지만 표현이 정말 예쁘다는 건 알겠어! 고마워💙💙
3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3년 전
글쓴닝겐
사랑했던가 아팠던가
목숨으 걸고 고백했던 시절도 지나고
지금은 다만 세상으로 내가 아픈 시절
– 귀가 서럽다 / 이대흠

3년 전
닝겐36
오사무!!
3년 전
글쓴닝겐
내 너에게 아무 할 말이 없다.
그저 붙잡은 손 놓으면 안된다는 생각뿐이었는데
이제 나는 알겠다.
내가 싸워야 할 상대는 그대가 아니라
그대를 둘러싸고 있는 현실임을.
– 너를 보내지 않기 위해 / 이정하

3년 전
닝겐36
하.. 센세 사랑해요 너무 좋아요ㅠ❤️👍🏻
3년 전
닝겐37
오이카와 토오루♡
3년 전
글쓴닝겐
한때 절망이 내 삶의 전부였던 적이 있었다
그 절망의 내용조차 잊어버린 지금
나는 내 삶의 일부분도 알지 못한다

오오, 그리운 생각들이란 얼마나 죽음의 편에 서 있는가
– 10월 / 기형도

3년 전
닝겐38
사쿠사 키요오미
3년 전
글쓴닝겐
그러니까 나는 다름이라는 말과 연애하였지
다음에, 라고 당신이 말할 때
바로 그 다음이 나를 먹이고 달랬지
– 다음에 / 박소란

3년 전
닝겐38
두근....!!!!!!
3년 전
닝겐39
켄마
3년 전
글쓴닝겐
조금씩 나는 죽음 쪽으로 허물어지고
나는 사랑 쪽에서 무너져나오고
– 우리 살던 옛집 지붕 / 이문재

3년 전
닝겐39
감사해요
3년 전
닝겐40
오이카와 토오루❣️
3년 전
닝겐41
아츠무
3년 전
닝겐42
고시키 츠토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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