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능력은 어떻게 키우는거야..??

공감능력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 있길래 생각을 해 봤는데.. 

 

내가 공감능력 자체가 많이 부족한 것 같아서 나중에  

연애에도 지장이 갈까 염려돼.. 

 

평소 감정이 매말랐단 말 많이 듣고 무엇보다 슬픔이란 감정 자체를 싫어하는 것 같아.. 

 

집안에 문제가 있거나 가난하거나 하지는 않은데, 내가 쓸모없어지면 나중에 생길 내 가정도 흔들릴거고 필요없는 사람이 될 것 같다는 강박이 심해서 절대 슬퍼하거나 슬퍼도 티내지 말자는 생각이 커.. 

 

평소 연예인 누가 죽었다거나.. 무슨 사건으로 사람이 죽었다고 해도.. 안타까움에 그치지 슬픈감정은 안느껴져.. 

 

인간관계에 큰 문제는 없지만 사람들 항상 '같이' 를 말할 때 마다 실증이나.. 게임을 해도 같이.. 밥을 먹어도 같이.. 이해는 가는데 

매번 같이같이 하니까...? 난 부탁한적도 없고 말한적도 없는데 너 올 때 까지 기다렸어 하는거 보면 '굳이 왜.. 혼자 하게 냅두지..' 하는 생각이 들어 그럼에도 사람이 항상 붙어.. 원치 않아도 

 

어떻게 생각을 달리 해야할까?

[둥이1]

그냥 쓰니랑 비슷한 사람 만나 그게 제일 편하고 좋은 방법임

[둥이2]

그건 못 고쳐 그냥 입 밖으로 안 내면 돼 생각을 말만 안 하면 돼 힘 주고 살아야 됨 그냥 의식적으로 위로를 하고 공감을 해 봐 그것밖에 업ㄱ음

[둥이3]

근데 이건 고칠 수 없는거 같아...걍 ㄹㅇ 니가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반응 넣고 도덕적으로 이게 괜찮아보이네 답하기에 이러는 반응을 강제적으로 꺼내는 수 밖에...

[둥이4]

나도 그런 성격인데 그냥 사회생활 하다보면 어떻게든 학습하게 되는거 같아. 진심에서 우러나오진 않지만 보통 반응을 강제 입력하는 느낌..?

[둥이5]

쓰니랑 약간 비슷한 성향인데 굳이 내 나름의 팁이라면
그냥 속으로는 그러려니 싶은 일이어도, 사람들이 공감이라 하는 그런 행동이나 리액션 대강 비슷하게라도 반응해줘
뭔가 누구 안 좋은 일 있으면 안타까워하고 그런 거

[둥이6]

1. 슬픔이나 마이너스 에너지를 가진 감정에 대해 거부감이드는건 누구나 그런거구
2. 나도 나의 힘듬을 다른사람한테 털어놓지 못하는 성격이라 다 혼자 앓이해
3. 연예인이 죽으면 나도 내가 전혀 모르는 타인이기에 안타깝고 충격적이긴 하지만 슬프진 않고
4. 나도 이런 생각을 가진 적이 있었는데

쓰니입장에서 먼저그런걸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되더라
기대고 싶고 의지하고 싶고 좋은걸 하거나 먹거나 경험하면 그사람도 함께 하면 좋겠다 싶은 사람이 생겼거든
지금부터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 내 얘기 같아서 덧글 달아봐

[글쓴둥이]

아직 진짜 그런 사람이 안나타났을 뿐이구나.

사람들 댓글 보니까 나만 그런게 아니고, 이런 성격이 나쁜건 아니라는게 느껴지네.

고마워 우린 단지 조금 더 이성적인 사람이라고만
생각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