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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7766l
이 글은 3년 전 (2020/8/11) 게시물이에요
아빠들은 명절때 자기네 집에서도 일안하고 먹기만 하다가 엄마네집에서도 먹기만 하면 양심이 안찔리나?? 그게진짜 너무나도 당연했던거야? 아니정말 이해가 안돼 쌀 한톨의 양심의 가책이 안느껴졌나?? 엄마네는 할머니도 일어서서 막 일 다하시는데 아빠들은 거기서도 앉아서 떵떵거리고 있어 난 이게 이해가 안돼 이게 어케 당연한거지 눈에 바로보이는데?? 아빠있는 익들 함 물어본적있어? 난 아빠한테 얘기했더니 그냥 원래 그렇다는디 진짜 ㄹㅇ로 이해가 안돼 무논리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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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그렇게 몇십년을 살았으니까..
3년 전
글쓴이
처음 그랬을때부터 이상하지 않았을까 난 내가 밥먹다가도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뭐할라구러면 눈치보여서 밥못먹겟던데
3년 전
익인1
그 당시 사회 분위기은 우리가 생각하는 거 보다 심각하더라
3년 전
글쓴이
진짜 노답시대였구나
3년 전
익인2
어릴 때부터 그런 가정에서 자랐고 그게 당연했으니까...
3년 전
글쓴이
난 어른들이 머갖다준다해도 바로 일어나서 내가 가겠다고 하는디 눈치보여서 어케 이게 당연하지 아빠들 입장에선 장인장모아닌가 더 눈치보일서같은데
3년 전
익인2
그땐 오히려 어른들이 말렸으니까 남자가 주방 들어가면 고추 떨어진다고 하던 시대인데 뭐 오히려 남자들이 일 도우면 여자들이 더 구박 받고 눈치 받던 시대자나 남자한테 일 시킨다고
3년 전
익인3
너무나도 당연하게 살아서 그게 이상하다고 0.000000001퍼도 못느끼는거
3년 전
글쓴이
진짜 호의가 권리인줄 아는게 무서운거구나
3년 전
익인4
너무 당연
3년 전
익인5
그냥 그게 당연한거라고 생각하는거지
3년 전
익인6
그런데 나도 사십몇년 오십몇년을 네모난 세상 속에 살다가 동그란 세상이 와도 난 여전히 네모 안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을 것 같음 그만큼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해
3년 전
글쓴이
그치 노력이 필요한건 이해해 근데 노력도 안보이는 사람들이 있어서 문젠거같아 당장 우리아빠만봐도 당연한건데? 이러고 집안일은 여자가 하는거야 라는말을 달고 사는걸 보면 노력의 ㄴ자도 안하는거같아서....ㅎ
3년 전
익인7
나도 그런거 물어본적있음. 여자는 집안일할려고 결혼하는게 아니다.라고 하니까 그러면 결혼하지 말아야한다 면서 화냄. 그냥 그 소리듣고 얘기하길 포기했음. 어짜피 아빠가 그걸 나한테 얘기해도 내가 이해 못하는것 처럼 아빠도 이해 못함. 진짜 이해 못하는건지 그게 자기한테 이득이라서 무시하는건지 모르지만
3년 전
글쓴이
그래도 결혼하지 말라고 하시는구나 울아빤 꼭 결혼하래 결혼해서 자기가 득본게 많으니까 그런거같아 난 절대 결혼 안한다고 하니까 내말 무시하고 티비 프로 부부들이나 자식들 나오면 너가 결혼해서 저런 애기~ 어쩌고 이러고 저런부부 어쩌고 이런얘기함 그냥 내말을 무시햌ㅋㅋㅋ
3년 전
익인99
아빠 새끼 결혼하면 아빠처럼 사는게 아니라 엄마처럼 사는걸거라고
(어머님이 집안일만 하신다는 가정하에) 엄마처럼 애기우고 빨래 청소 설거지 집안일만 하는게 아니라 바깥일로도 고생하고 집안일도 해야한다고 말하면 이해하시랴나
우리아빠한테 이렇게 말하고 싶다 난 예전부터 아빠랑 말하는거 자체를 포기했닼ㅋㅌㅌㅌㅌ

3년 전
익인8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나봄
근데 볼때마다 보기 좀 그렇더라
생각하는거 바꾸는게 힘든 건 아는데
변하려는 노력조차 전혀 안 보여서

3년 전
글쓴이
내말이 노력을 안해 여태 수십년을 편하게 살았으면 좀 뭐라도 하지 나도 일하고 엄마도 일하고 집에오면 소파에 누워서 티비만 보다가 밥 메뉴 물어보는 아빠 보면 현타오더라
3년 전
익인8
윗댓에 쓰니가 쓴 댓글 보는데 넘 공감이야
우리 아빠는 나한테 꼭 결혼하래 ㅋㅋㅋㅋ 편하게 살아서 그런지 시도때도없이 결혼하라더라. 근데 우리 엄마는 나한테 결혼하지 말래. 엄마처럼 힘들게 살거면 굳이 하지 말래

그리고 난 남녀차별이 어떤건지에 대한 개념이 없을때부터 명절에 남자들이 일을 왜 안 하는지 항상 이해 안 갔어.... 나 포함 여자 몇명은 아예 작은 밥상에서 밥 따로 먹는것도.

3년 전
익인9
중요한건 여자쪽 부모님도 똑같은 생활을 해서 그런거 아닐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년 전
글쓴이
그시대는 대체 어땠을까 우리때보다 자식도 많았는데 나였음 이미 놈 소리 들어도 혼자살거같아..
3년 전
익인10
그냥 그게 당연하니까 꼭 부모님 세대 안가도 지금 20대 중에도 어린시절 그런집에서 자라왔으면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거랑 비슷
3년 전
글쓴이
당연하다 여길순 있는데 이제 노력을 해야하지 않나 싶어 혼자 늙는거 아니고 엄마도 늙는데 엄마 허리 구부정하는게 눈에 안보이는지 참 현타온다 아빠보면서
3년 전
익인11
ㄴㅁㅇ 명절에 큰집 가면 남자들은 우리아빠 빼고 다 놀아 하다못해 상차릴 때 숟가락 젓가락 놓는 것도 안 하고 앉아만 있더라
3년 전
글쓴이
ㅋㅋㅋㅋ숟가락 젓가락 좀 놔달라고 씻어서 가져가서 손에 쥐어드려도 나보고 놓으라고??? 이러면서 언성올림 큰아빤ㅋㅋㅋㅋ 절대안해일
3년 전
익인12
그니까 근데 말해줘도 생각 안바꿀걸,,그냥 본인생각을 강요하고 억지부려서 말이안통하더라
3년 전
글쓴이
응 진짜 말안통해 귀를 닫더라 ㅋㅋㅋㅋㅋㅋ
3년 전
익인13
그냥 사람마다 다른거 아니야..? 우리 아빠는 외가 가서 맨날 일함
3년 전
익인8
근데 아마 익인이같은 경우가 엄청 드물걸...? 사람마다라고 하기에는 당시 사회적 분위기 영향이 큰 것 같아
3년 전
글쓴이
물론 너익같은 집이 있기도 하겠지만 정말벙말정말 극소수야 당장 인기글 댓글이랑 여기 댓만 봐도 아빠가 일하는 집 얼마 없어 ㅋㅋㅋㅋ 당장 여기 댓글에도 너익뿐.. 축복받은 집에 태어나서 부럽다
3년 전
익인77
음 대박이네..이런집흔치않음
3년 전
익인84
22 제사상 준비할때 장도 같ㅇ보고 ㅜ엄마 잡채랑 불고기 만드실때 아빠 재료 다 자르고 꼬지끼우고 굽고..
3년 전
익인86
333 그런집도 있고 저런집도 있는거지 우리집도 그럼
3년 전
익인98
444 우리집도.. 아빠 가부장적인 면이 있는데도 제사 지낼때 상 차리는 것도 당연하게 같이 하고 그럼
요즘은 그런집 반 안그런집 반 이런 느낌인데 거의 다 그렇다는 느낌이라 좀 당황했다ㅠㅠ

3년 전
익인113
555 이게 당연한 거 아니였어?? 안 흔한 거였다니
3년 전
익인137
666
3년 전
 
익인14
뭔가 나조차도 좀 당연하다고 여기게됨 막 남자는 부엌에~~~할머니집이랑 엄마 둘다 이런 마인드는 아닌데 그래도 음식하구 설거지는 여자들이 다 함
3년 전
글쓴이
나도 차라리 둔감해졌음 좋겠는데 볼때마다 열불나고 화딱지나서 짜증낰ㅋㅋㅋ 엄마 예전에 큰엄마들이 늦게 와서 혼자 등쌀밀려서 큰아빠들 사이에 눈치보다가 꾸역꾸역 일하고 뒷마당에서 이모랑 전화하면서 우는거 들어서 그런가 항상 열불나잇어 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큰엄마들 늦게오는것도 다일하기 싫어서 같앸ㅋ
3년 전
익인15
우리는 친가쪽 가면 아빠들?은 안 하긴 하는데 오빠들은 일 다 하더라..
3년 전
글쓴이
나도 친척오빠 한명은 좀 도와주ㅓ서 그건 고맙긴해
3년 전
익인16
근데 그 당시에는 남편은 일하고
부인은 집에서 살림 하던 시절이니깐
이해가 아주 안가는건 아님
그냥 우리 세대에 빗대어보면
말이 안되는거지

3년 전
글쓴이
근데 지금 부모님들도 맞벌이가 꽤 많아서 마냥 우리세대라고 할순 엊ㅅ는거 같아 당장 울 엄마아빠만 봐도 우리 엄마도 이제 일한지 7년차가 됐는데 7년동안 명절은 명절대로 집안일은 집안일대로 하는거 보면 엄마는 몸이 두갠가싶어
3년 전
익인17
지금 세대에도 아직 사소하고 큰 남녀차별은 분명히 존재하는데 원래 그런거라고 그냥 수긍하고 살란 말들 지금 우리들 세대만 해도 뭐가 잘못됐는지 모르고 많이들 말하잖아(이런게 남녀차별이다 라고 지금 여기서 한가지라도 예시들면서 말해보면 분명 내 댓글에 '아닌데?그게 왜 남녀차별임?ㅇㅅㅇ그게 왜 여혐임~?'이러면서 태클거는 사람 분명히 있을거임)
다들 그렇게 나중에 가서야 그게 잘못됐단걸 깨닫고 점점 고쳐나가는거지 뭐..사실 나도 예전 세대에 태어났으면 그들처럼 똑같이 뭐가 잘못됐는지 잘 모르고 아 그냥 원래 그래야하나보다 하고 바보같이 살았겠지

3년 전
익인12
진짜 공감
3년 전
글쓴이
바보되기 너무 싫어 명절 갈때마다 그릇 엎고싶어서 이제 가지도 않는다 ㅋㅋㅌㅋ
3년 전
익인89
나도 절대 안가ㅋㅋㅋ어머니랑 고모랑 설거지 할때 남자들은 다 놀더라 티비보고.그거 보가싫어서 다신 안가
3년 전
익인18
전에 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에서 남주 제삿날에 여주가 가서 제사상 차리고 설거지하길래 남주가 설거지는 자기가 하겠다고 했거든 근데 그때 어른들이 설거지하지 말라고 그런 거 하면 와이프 욕먹이는 일이라고 하더라구,,,
현실에서도 그런 느낌이지

3년 전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진짜 눈치주는게 더싫어
3년 전
익인19
난 그런 인식바꾸고 싶어서 친한 친척들, 아빠한테 그냥 대놓고 말함
남자들 가만히 앉아서 밥상차려라, 치워라, 갖고와라 하면 먹은거 직접 치워라, 간김에 설거지도 좀 해라, 먹고싶으면 시키지말고 갖고와서 먹어라 그냥 말함
요즘시대에 누가 그렇게 하냐고 시대가 어느시대인데 그러냐고 그럼
글로 쓰니깐 좀 네가지 없어보이는데 친한 친척들한테만 그냥 장난식으로 말함

3년 전
익인40
22 나도 이렇게 직접 말했어
3년 전
글쓴이
부럽다 우린 진짜 너무 그옛날옛적 가부장사람들만 모여서 걍 목소리로 압살해 혼자 화나면 리모콘 던지고 혼자 열불내고 난리야 큰아빠중에 한명은 소주병 던지로 난리친적있어서 진짜 맞아죽을거 같아서 말못함ㅋㅌㅋㅋ
3년 전
익인20
우리 아빠는 자기네 집, 엄마 집에서 먹는걸 이상하게 생각 안하고 오히려 남자가 일하는 게 이상하다고 생각하던데
3년 전
익인20
남자가 부엌 들어가면 뭐...그런 얘기도 하고..그래서 그럴 때마다 요즘 누가 그런 말 하냐고 요즘 어떻게 흘러가는지 파악 못하고 예전처럼 살면 남동생들 결혼 못한다고 하고 나중에 대접 받기 싫으면 계속 그렇게 살라고 하는데 달라지는 거 하나도 없더라
3년 전
글쓴이
부엌이 대체 뭔데 ㅋㅌㅋㅋㅋㅋ ㅠ 남자들한테 결계잇냐구
3년 전
익인20
그니까ㅋㅋㅋㅋ심지어 엄마 일 다하고 쉬려고 하면 물까지 떠오라고 해...그래서 명절 때마다 친척언니랑 둘이 욕도 엄청하고 작정하고 엄마랑 이모 데리고 카페가거나 쇼핑가자고 그러는데 또 눈치 없이 자기도 가겠다고 그러고; 매번 이럴 때마다 엄마한테 이혼하라고 그래 나는ㅋㅋㅋㅋ
3년 전
익인21
우린 처음엔 남자들은 아무것도 안했는데 = 할아버지, 큰아빠 살아계실때
이후에는 음식하는건 여자들이 하는데 상차리고 과일깎고 하는건 다 남자들이 한다.

약간 가부장적인 사람이 있느냐 없느냐에 차인거 같어.

근데 여기서 애?중에서 여자가 나뿐이라그런지 사촌들은 일해도 난 안해... 약간 변해가는 듯.. 그래도 안변하는 덴 안변하더라.

3년 전
글쓴이
우리집인가봐 안변하는데가 울엄마 예전에 여자 혼자 잇고 나만 잇엇는데 난 그때 중학생이라 엄마 울면서 일햇엇어 ㅋㅌㅋㅋㅋ
3년 전
익인22
우리집 인기글처럼 제사상 그렇게 차리고 여자들은 작은식탁에서 먹고 여자만 일하는 그런 집인데 아빠는 잘못된거 아시더라.. 그치만 할머니가 워낙 뭐라하시니까 뭐라 말 못하시고 친가에선 일 안하시는데 대신 외가가서 궂은 일 다 아빠가 하시고 그래
3년 전
글쓴이
잘못된거 아시는것만으로도 축복이다
3년 전
익인23
그니까
3년 전
글쓴이
ㅠㅠ휴
3년 전
익인24
울아빠도 같이행 집바집인듯
3년 전
글쓴이
축복인거야ㅜ집바집이라기엔 너무 다수의 일이라 ㅠ
3년 전
익인25
집마다 좀 다른듯! 난 친가가면 남자친척들이 일 더 많이해 재료손질이라던가 상차리고 이런거 태어나고 친척집가서 일 한번도 해본적없움 너무막내라그런가...
3년 전
글쓴이
너무 막내면 그럴수도 있어 우리도 막둥이는 절대 안시켜 ㅋㅋㅋ 용돈주고 어디 나가있으라 그랜ㅋㅋㅋ 사랑 마니 받겟넹
3년 전
익인26
예전만 그런게 아니라 지금도 그런것 같은데ㅋㅋㅋㅋㅋㅋ 아닌 집도 있지만 그건 복받은 집인거임
3년 전
글쓴이
ㅁㅈ 진짜 거긴 복받은 집인거야
3년 전
익인28
근데 남자가 명절때 아무것도 안하는건 아님, 명절에 그 꽉막힌 도로 몇시간씩 운전하고 산소 벌초며 힘쓰는일은 남자들이 하니까 물론 이젠 시대가 바껴서 남자도 집안일 해야하는건 맞음
3년 전
익인32
22 시골 내려가는것만 8시간 이래서 이해는 됨ㅋㅋ
3년 전
글쓴이
운전하면 이해라도 하는데 우리집은 운전은 또 칼같이 나눠서해 아빠가 내려갈때하고 그다음날은 아빠 전날 술취해서 엄마가 운전하고.. 그리고 벌초는 아빠네가 선택한 묘지이기때문에 그 책임을 엄마한테 물을순 없다고 생각해 형제들이 하는게 당연한거같아 엄마는 묘지 도심쪽에 해둬서 따로 벌초는 안하거든 ㅠ
3년 전
익인29
난 진짜 헉 했던게 우리엄마 진짜 진짜 고학력자 거든 근데 운전도 엄마가 하고 아빠 집 가서 엄마만 일하는게 너무 당연함... 이거만 생각하면 너무 이상해
3년 전
익인29
그냥 진짜 엄마 혼자 다 하는것같아서 아빠가 너무 이상하게 느껴짐 근데 엄마는 니네 아빠네 같은 시댁도 없대...뭐지? 싶어
3년 전
익인30
우리 친가는 할아버지가 가부장적이어서 여자들 다 갈려나가 이런 거 보면 가부장적이니까 싶기도 한데 외가는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등등 확실히 가부장적인 거 아닌데 그냥 남자들은 다 쇼파에 앉아있고 여자들이 다 일해.... 뭐 이거 자체가 가부장적인 거긴 한데 하튼 우리나라 사회 자체에 여자만이 집안일 해야한다는 인식이 깊게 박혀있는 거 같아
3년 전
익인30
되돌아보니 짜증난다 ㅋㅋ 나 위에 오빠도 있는데 걘 걍 가만히 냅두고 친가에서 명절날 더 어린 나한테 할아버지가 너도 이제 일 배워야 한다고 나보고 계속 일시킨 거... 그리고 엄마보다 어린 삼촌도 가만히 티비보는데 엄마가 새벽부터 일어나서 친가 와서 음식 준비하는 거.. 이런 거 보먄 정말로 결혼하기 싫어져 왜 저게 당연한 거지?
3년 전
익인30
그리고 댓글만 봐도 그냥 기본적인 인식이 남자가 여자가 하는 일을 도와준다는 식으로 박혀있는 거 같아.. 우리엄마도 돈 벌어오는데 집안일이 여자만의 일인 거고 남자는 집안일 하면 도와주고 자상한 가장이 되는 게 짜증 나 ㅋㅋ
3년 전
익인31
그게 그 집에서는 당연했고 익숙하니까... 애초에 문제인걸 인지 못하는 거지...ㅜㅜ
3년 전
익인33
그냥 그렇게 보면서 자라왔고 또 살아왔고 그래서 당연시 된 듯... 근데 울아빠도 엄마 한달 여행가니까 변하더라 원래 청소랑 음식물 쓰레기는 기본으로 했고 요즘은 설거지도 해 상황이? 변화시키는 거 같음...
3년 전
익인34
어떻게 자랐는지가 진짜 중요한거 같음. 큰아빠랑 우리아빠랑 13살 차이나는데 큰아빠는 경상도 가부장제에서 자랐고 우리 아빠는 서울 고모할머니네 양아들로 들어가서 컸는데 마인드 진짜 다름...큰엄마가 우리엄마 맨날 부러워함. 어릴때 어떤 환경에서 어떤식으로 자랐는지가 영향이 큰거 같아.
3년 전
익인34
처음엔 아마 본인들도 이상하단걸 느꼈을거야 근데 가부장적인 환경 속에서 크니까 점점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게된거지. 양심이 무뎌지는거처럼. 그렇게 수십년을 살다 나이가 들고 젊은 세대가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하면 반발심리가 드는거야. 본인이 살아온 방식이 부정당하는게 마치 자기 존재가 부정당하는거처럼 느끼는거지. 새로운 세대에 밀린다고도 생각하고ㅇㅇ 그걸 극복하고 나아가는게 진짜 어른인거고 나머진 그냥 나이만 먹은거지.
3년 전
익인35
나는 늘 우리집은 다함께 일하는게 너무 당연했는데... 주변 친구들 이야기 들으면 우리집 같은 경우가 거의 없다는게 놀랐어. 우리집 진짜 연세 많은 어른들 많으신데도 성별 상관없이 함께 일했거든.
3년 전
익인36
우리도 그래서 머리 크고 아빠도 하라구 하면 그래도 좀 돕는다... 할아버지는 완전 가아아아끔 할머니 하기 힘든 것만 도와주심 ㅠ
3년 전
익인37
그래도 우리아버지는 외가쪽 가면 집안 온갖 수리 도맡아서 하셔서 음식쪽은 굳이 아버지한테 안맡겼었음ㅜㅜ
3년 전
익인38
명절때도 그렇고 집에서 엄마만 요리하고 설거지하고 아빠는 쇼파에 있고 심지어 엄마도 일하는데 아빠처럼. 나도 이해가 안가. 진짜 이 문화가 너무 싫고 역겨움 솔직히
3년 전
익인39
그게 당연한거라고 생각하던데 그게 전통이라고
3년 전
익인42
어렸을 때부터 보고 자란게 있어서 그런거겠지...ㅠㅠ 그래도 친가는 남자들이 튀김담당이긴 한데 외가는 숙모부터가 남자들이 부엌에 들어오는 거 자체를 싫어하시더라...
3년 전
익인43
애들은 일상생활을 부모님한테 의지하면서 철들기 전엔 그게 미안하거나 고맙다는 생각을 못하잖아
남자들도 몇 세대에 걸쳐서, 일평생을 그렇게 살아왔으니 약간 그런 맥락으로 의문 자체를 가질 수가 없었을 듯
이제는 다들 많이 깨어있고 하니까 이제서야 그게 잘못됐다는걸 알고 남녀 모두 바뀌는 중인것 같아 ㅠㅠ

3년 전
익인43
물론 애기들이 그러는건 당연한거고
남자들이 그러는건 안당연 ㅋㅋㅋ 바뀌어야 하는거!

3년 전
익인44
그래서 난 은근슬쩍 아빠 이거 도와줘, 외삼촌 이거 좀 사다 줘. 하면서 시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일 안 하냐고 대놓고 말해봤자 안 통할 거 알아서
3년 전
익인45
우리 아빠는 그냥 같이 했었는데..
3년 전
익인46
아마 우리 다음세대도 우리보고 얼척없어하는 게 있을거야..
3년 전
익인47
나도 어렸을 땐 제사 지낼 때 여자들이 일 다 하고 남자들은 술먹고 앉아노는 게 당연한 줄 알았어 근데 머리 굵어질수록 이해안가고 어이도 없고ㅋㅋ 그냥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놀고먹어도 됨? 심지어 자기네 조상들 제산데 어이가 없음
3년 전
익인49
그냥 생활이고 일상이니까
그렇게 치면 나도 울엄마가 밥 하실때 난 방에서 놀면서 도와줄까?라는 질문과 생각도 안하고 걍 편히 먹긴하니까.. 나중에 미래에는 이것도 욕 엄청 먹겠지 물론 지슴도 그러는게 어딨냐라고 하겠지만!!
엄마가 밥해주는게 당연하듯 그쪽도 엄마가, 여자들이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시대니까

3년 전
익인49
생각해보니 난 뭐라 못하겠는게 나도 가만히 앉아서 밥아먹는 입장😖 명절에도 난 그냥 가만히 있고 엄마랑 큰엄마랑 어른(?)엄마(?)들이 하고 아빠들은 걍 밤 까고 난 폰하다가 상차릴때 사촌오빠들이랑 몇개 나르고 끝
3년 전
익인50
우리 아빠 그래서 친가 가도 일 많이 도우심 엄청 미안해하고...
3년 전
익인50
부조리함 느끼는 남자 어른들도 꽤 있을 거야
3년 전
익인52
그게 당연하다는 분들은 변하고 싶지 않으니까 당연한것으로 생각하는거임..당연하다 생각하면 다른 논리가 들어올 필요도 없으니까...
3년 전
익인53
우리집인듯 ㅠㅠㅋㅋ 그래서 엄마들도 그냥 나가는게 돕는거라고 함
3년 전
익인53
일 안하고 티비만 보고 있는것도 싫은데 밥떼되면 밥 차려오라고 하는것도 너무 싫고 오빠가 좀 만 도울려고 하면 화내는것도 너무싫음
3년 전
익인54
우리 가족은 할아버지 제외 남자들은 다 일해
하다못해 밤 깎기 장보기 이런건 남자들 담당

3년 전
익인54
다른 곳들도 이젠 바뀌었으면 좋겠다ㅜㅜ
3년 전
익인55
ㄹㅇ 밥상 갖다 주는 거 받아 먹기만 하는 거 보면 개꼴시렵고 꼴사납고 같잖음
3년 전
익인56
우리집도 그래ㅠㅠ 시골 내려가면 항상 여자들이 밥하고 제사상처리고 남자들은 앉아서 식혜먹고 바둑두고 그럼 상도 우리가 다차리고 남자들은 와서 그냥 숟가락만 뜨는거임.. 요새는 삼촌들이 많이 도와주긴하는데 할아버지나 나이있으신 친척분들은 아직도 안도와줌 ㅋㅋㅋㅋㅋ
3년 전
익인57
나는 어릴때부터 여자들만 작은상에서 밥먹는게 제일이해안갔음.. 그리고 남자들다먹고나서 요리하고 상차린 여자들이 나중에 먹었음.. 요즘명절은 모여서 뭐먹지도않고 해서 전보단 나아졌지만 중~고딩초반까진 저랬음 .. 참고로 나 00년생 !! 울아빠는 집에서 집안일 도우시는 편이라서 더더욱 명절때마다 어른들이 의아하고 이해가안갔음..
3년 전
익인58
우리아빠 ㄹㅇ 걍 하나도 몰랐어
시골에서 외동으로 진짜 귀하게 자라서 ㅋㅋㅋㅋ
근데 작년에 울 엄마 한번 아프셨는데 아픈 엄마보고 맨날 우시더니 지금은 집안일 좀 하시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

3년 전
익인59
맞어 외갓집가도 아빠 가만히 있고 오히려 외할머니가 남자들 부엌에 가는 꼴을 못봄 무조건 여자가 희생해야한다는 마인드라 엄마가 외할머니한테 남편흉도 못본다 그냥 본인엄마한테 투정부릴수도 있는건데.. 남편 그렇게 보지 말라고 아빠가 잘못해도 무조건 안고가라는 식. 진짜 싫어
3년 전
익인61
진짜 싫어 얌전히 주는거나 먹든가 간 안맞는다고 투정부리는거 같잖음ㅋㅋ
3년 전
익인62
시대가 다르니까 이해는 해야지
그걸 얘기를 통해서 바꾸고 좋은 방향으로 개선해나가는게
우리같은 다음 새대의 역할 아닐까 우리가족은 이제 다 같이 해!

3년 전
익인63
우리도 예전부터 그랬었는데 난 아빠가 몇시간씩 운전하고 그런 것도 피곤하니까 큰집와서 자는 건 뭐 상관 안했었는데 막 차에서 자고 오고 그러더라 그거보고 좀..그래도 눈치는 보이시는구나 했지 일단 집에서 안 있고 나가시더라고 근데 진짜 요즘 막 모이는 식구들도 점점 줄고 이래가지고 음식양도 줄고 그래서 그냥저냥 암말없이 보낸다..
3년 전
익인64
솔직히 다 해주니까 그럼.. 진짜 아무도 해줄사람 없어봐 알아서 다 하지..ㅋㅋㅋㅋ 친가 가면 너무 가부장적이라서 말 못하고 다 해주는데 우리 집에선 그래도 알아서 하라고 안해주는것도 좀 있다.. 그래도 기본으론 다 해줌... 내가 안해주면 엄마가 해줌... 짜증나
3년 전
익인64
친가 사람들 개 싫어 손님이랍시고 와가지고 주는음식 ㅊ먹고 숟가락 하나도 안놔 일하고있는데 음식내오라고 하고 술잔같은건 알아서 가져다 마실것이지 또 깨끗하게 ㅊ 먹 으면 말을 안해 더럽게 여기저기 흘리고 포도껍질이랑 다슬기랑 섞어놔서 손으로 골라내야하고 진짜 더 엎어버리고싶은적이 한두번이 아니야 할머니 할아버지 안계시면 바쁘다고 핑계대고 여행갈거임 절대 안가 딸이라고 일부려먹을땐 언제고 나중에 제사지내라 할라고? 어림도 없지 지내고싶으면 알아서 사서 지내라고 하셈
3년 전
글쓴이
헉ㅇㅋㅋㅋㅋ 다슬기랑 포도 너무 공감된다 너익 혹시 나랑 같은 집안 아니닠ㅋㅋ 진짜 너무너무 공감돼 다슬기 비린내도 심한데 자기들 술안주로 대접만하게 먹고 바닥에 여기저기 껍데기 흘려놓고 진짜 드러워죽겠어
3년 전
익인64
국물이랑 술이랑 흘려놓고 이쑤시개랑 다슬기 껍질이랑 그 뚜껑? 이랑 포도껍질 씨앗 다 흘려놓는거 진짜 뒤통수를 때려버리고싶지 않니? ㅠ ㅠㅠㅠㅠ 진짜 우리같은 사람 한둘이 아닐껄 ㅠㅠㅠ
3년 전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ㅋㅋㅋ 그 이쑤시개도 앞뒤로 다쑤신건지 앞뒤로 시커매서 진짜 절대 만지도 싶지 않아서 걍 휴지 둘둘말아거 통째로 버리고 그랫엌ㅋ
3년 전
익인65
아주 당연한듯이 그래...뭐라하는 사람도 없고 진짜 여자들만 고생하지 아주
3년 전
글쓴이
아이구 인기글돼서 댓글ㅇㅣ 많앗던 거구낭 다들 힘내구 ㅋㅋㅋ ㅠ 아닌 집은 정말 축복받은거야 부러워ㅠㅠ 다들 열심히 살아서 혼자살든 결혼해도 기 안죽을만큼 경제력 잡고 살자~
3년 전
익인66
우리아빠는 외가집 가면 무조건 밭일 도와드리고 외할아버지랑 하루종일 붙어서 말동무하고 술친구 해드렸음...

어렸을 때 명절 아니어도 못해도 한달에 한번씩은 꼭 시골 내려가서 눈도장 찍었었던...?

3년 전
익인67
우리집은 친가 외가 양쪽 다 같이 차리고 설거지도 가위바위보로 정하고 밥 먹고 나서는 차 몇 대 나눠서 야경 구경 갔다와
솔직히 근데 우리집이 특이한 케이스인거같음 더군다나 경상도라서 더 특별한듯 내 친구들 얘기 들으면 명절에 강제로 가서 일 돕는 애들 많더라
진짜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는 대부분이 성평등 자체를 모르는거같아

3년 전
익인68
그래서 울엄마랑 작은엄마들 너무 힘들어서 싸우다가 결국 명절에 만나지말기로 함ㅋㅋㅋㅋㅋㅋ
3년 전
익인69
그러게 진짜〰️ 몰랐을까?ˀ 걍 자기들 좋아서 입 다물고 있었을듯 기괴하네 ㄹㅇ
3년 전
익인71
우리아빠는 진짜 남자가 주방에 있는게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하더라 내가 식사 준비좀 도우라니까 나중에 너 남편이 우리집에 왔는데 자기가 주방에서 식사준비하는 모습 보면 얼마나 없어보이냐면서 그말 듣고 엄마랄 나랑 어이없어서 웃음
3년 전
익인72
진짜..노예가 따로 없어 남의 집 귀한 딸 고생만 시키려고함
3년 전
익인73
비혼주의자면 신경 안써도 되지 않을까?
부모님 세대는 바뀔 일 거의 없을듯

3년 전
글쓴이
비혼주의자는 아니야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해도 좋다는 주읜데 이런 문화를 가진 집안이면 힘들겠다는거지! 그리고 신경 안쓰고 싶지만 당장 엄마가 힘들어하는게 눈에 보여서 신경 안쓸수가 없어 ㅋㅋㅋㅋ ㅠ 너익도 어머니가 눈물나느거 이악물고 버티면서 행주로 탁자닦는모습 보면 잊지못할거야.. ㅠ
3년 전
익인73
우리집은 우리 세대들이 다해서 솔직히 반응들이 이해가 안되긴 해
3년 전
글쓴이
부러운집이네! 우린 세대 막론하고 여자들만 하는 집안이라 ㅠ
3년 전
익인73
아직도 많은건가 커뮤 한 곳 반응 보고 판단하긴 그런건가 잘모르겠네
3년 전
글쓴이
73에게
댓글 161개 였을때 축복받은 집이 12곳 정도 있더라! 이정도 비율인가봐!

3년 전
익인73
글쓴이에게
오우 되게 적긴하다 아직도 많구나 다 같이 하면 금방 끝나는데

3년 전
익인74
여자들만 일하고 남자들은 티비보다가 술먹고 그런게 아니꼬와서 아빠한테 좀 도와주면 안되냐고 하니까 자기는 재료 사온 것만으로도 다 했다고 화내니까 걍 포기함,, 아빠쪽이 가부장 그런게 되게 심해서 나도 어이없는 걸로 혼날 때가 많았음 예를 들어 한쪽 손이 다쳐서 반대편 손으로 먹었다가 할머니가 시집 못간다고 버럭 소리지르거나..ㅋㅋㄱ 한 번은 오빠들이랑 동생들 다 모여있는 방에서(다 남자) 잠깐 누워있었는데 할머니가 그러면 안된다고~ 오빠들 앞에서 그러는 거 아니라고ㅜ 진짜 서러움...ㅠ
3년 전
익인75
우린 다 돕는당 남녀노소..
3년 전
익인76
나도 어렸을땐 이게 이상하다고 생각안했는데, 커서 보니까 이상하고 옳지 않은것을 알게됐다.. 어렸을땐 왜 몰랐을까 ㅜ
3년 전
익인78
그냥 어떤행위를 너무 당연히 여기면 그와 반대되는 행위자체가 성립할수없다고 생각하곤 하잖아... 얼른 그 찌든 고정관념에서 빠져나와야할텐데 몇십년을 그렇게 살아왔으니 .. 이런표현 너무 심할지도 모르지만 거의 반세뇌된 상태라 어떤 급진이 일어나지 않는이상 그런 태도 바꾸기 쉽지않을듯
3년 전
익인79
명절 날에 친가 가면 남자들 다 앉아서 티비보고 깔깔대는데 여자들만 분주했어 제사는 남자가 지내고 여자는 밖에 있고 그 음식이나 준비는 다 여자가 했는데ㅋㅋㅋㅋ 게다가 외가 가자고 하면 아빠 맨날 귀찮아하고 불편해하고 근데 가면 할아버지 할머니도 계시는데 누워 자고 빨리 집가자 그러고ㅋㅋㅋㅋㅋ 지금 제사는 안 지내지만 작년에 갑자기 친할머니할아버지 우리 집 온다고 하셔서 그 두 분 때문에 나랑 엄마 둘이서 설 음식 준비하다가 죽는 줄 그 누구도 고생을 알아주지도 않고 오히려 오바한다고 뭐라 하더라 이런 노동은 왜 여자만 해야하고 하고 나서도 욕먹어야 하는지 이해 안 돼 진짜로 이런 저런 일 때문에 비혼 다짐했다
3년 전
익인80
난 명절에 집안일 절대 안하거든 뭐 나 한명 안해도 일 할 사람은 많음 왜 안하냐고 하면 대놓고 다음에 시집가면 남의 조상 모셔야지~ 이럼ㅋㅋㅋㅋㅋㅋ 다 들으라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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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익인64
이거 ㄹㅇ임 몸살나서 아이고아이고 하고있어도 새벽일찍 주방에 가서 밥하고 음식하러 나가는건 엄마랑 할머니고 할아버지 아빠 삼촌들 꿈쩍않고 잠만 퍼자더라
3년 전
익인82
그거에 대해서 약간 비꼬거나 직접적으로 말해야 그거에 대해서 재고해보는 거지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들 ㄹㅇ 몇없음
3년 전
익인83
우리 집안도 같이 한다 ㅎㅎ... 엄마랑 외할무니는 전 부치고 나랑 아빠랑 삼촌은 송편 빚음
3년 전
익인85
우리집같은 집 많구나ㅋㅋㅋㅋㅋㅋㅋ 난 그래서 외가 가면 아빠한테 엄청 눈치줘 아빠는 아무것도 안해~? 우와 편해보인다~ 아빠도 뭐라도 해 지금 아빠빼고 다 일하는데?^^ 이런식으로 ㅎㅎ 근데 응 알았어~ 이러고 마시더라
사실 나도 아빠가 꿈쩍도 안할거라는거 알긴 알어ㅋㅋㅋ 그냥 외가에서 그렇게 편하게만 있는게 당연한게 아니라고 불편함이라도 좀 가지기를 바라고 눈치주는 것일 뿐,,,

3년 전
익인85
부모세대가 변하기는 이제 늦었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우리 세대는 이게 부당하다는 걸 알고 되풀이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큰 발전이라고 생각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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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글쓴이
응 그래도 밑세대라도 생각이 달라지고 있는거 같아서 다행이야 이게 부당하다는걸 알기라도 하는게 어디야
3년 전
익인88
우리집 아직 그런데.. 아빠 손하나 까딱 안하고 왔다갔다하면서 잔소리하고 자고 먹고 여자들은 음식만을고 정리하고ㅋㅋ
3년 전
익인91
자각이 없는거같아..심지어 밥상도 여자남자 따로먹어 어이없음ㅋㅋㅋㅋ진짜 나때에서 다 끊어버릴거야 제사고뭐고 불러도 안갈거고 각자 집에서 알아서 하라고할거야
3년 전
익인92
그래서 울아빠는 외할머니댁가면 요리하고 할거다해.. 근데 아무리 그렇게해도 항상 시댁가면 엄마는 큰엄마들이랑 밥해ㅠ 울아빠는 그래도 설거지나 이런거 간간히 돕는데 큰아빠들은 거의 안도우시는듯 맨날 이야기랑 티비 반복반복
3년 전
익인93
하다못해 우리아빠도 집에서는 빨래 설거지 다하고 내가 느끼기엔 거의 90점짜리 아빠이자 남편인데 아빠조차도 친가 가면 손도 꼼짝 안하려고 하더라
3년 전
익인57
어맞아.. 우리도 집에선 진짜 요리도 해주시구 설거지도 하시고 정말 좋은 가정적인 아버진데 댓글 다받음..
3년 전
익인95
그니까
3년 전
익인96
엄마는 남의 집에서도 일하고 자기 집에서도 일하는데 아빠는 외갓집 가서도 앉아서 대접만 받는 거 볼 때마다 진짜 싫음,, 아무것도 안 하면서 엄마랑 이모들한테 이것저것 시키는데 아무도 불평 안 하는 게 안타깝기도 하고 나는 저렇게 안 살아야지 싶다
3년 전
익인97
우린 뭔가 예전부터 외가쪽은 그냥 엄마아빠만 같이 식사정도만 하고 핀가는 맨날 추석이든 설날이든 가족 다같이 할머니집 가는데 아빠 삼남매로 큰아빠 고모 계신데 큰아빠네랑 할머니 같이 사시는데 큰엄마 예전에 돌아가셔서 이집에 며느리 우리 엄마밖에 없어..어릴때는 가서 논다고 몰랐는데 크니까 엄마가 무진장 고생하고 있구나를 느낌 맨날 가서 밥차리다가 다들 밪상애 들러 앉아있는데 우리 엄마는 뭐 마저 하느라고 항상 늦게 앉고 ㅋㅋㅋㅋ 고모부는 진짜 가끔 오시는데 와서 맨날 쇼파에 앉아서 편한 자세로 티비만 보시는데 너무 화나더라..
3년 전
익인100
그냥 그렇게 살아온 사람들이라 어쩔 수 없나봐 ㅋㅋㅋㅋ진짜 명절에 큰아빠들 손 하나 까딱 안 하고 과일 내와라 커피마신다 어쩌구 ㅋㅋㅋㅋㅋ 아 진짜 기분 더러워서 한 마디 하고 싶고 우리 아빠한테는 내가 진짜 계속 얘기했는데 자기들 세대는 그렇게 자라와서 어쩔 수 없대 ㅋㅋㅋㅋ 세상에 어쩔수없는게 어딨음? 고칠 마음 없고 존심만 세니까 안 하는거지. 그래도 이제 인식도 많이 바뀌고 하니까 우리가 지금 부모님 세대가 되면 그래도 이런일은 없겠지? 하 너무 화난다 또 ㅋㅋㅋㅋ
3년 전
익인20
이거 진짜 너무 공감간다ㅋㅋㅋㅋㅋ아니 누가 부모님세대 모두의 인식을 바꿀 수 있게 운동을 하자고 했냐고ㅋㅋ내 부모님, 내 친척이라도 인식을 바꾸고 실천하는걸 보고 싶은건데 자기는 지금이 편하니까 바꾸기 싫어서 어쩔 수 없다고 그러는거지
3년 전
익인100
그니까 ㅋㅋㅋㅋ 누가 다 바꾸쟤? 그냥 본인들 귀찮고 하기 싫으니까 그러는거지 ㅋㅋ 우리 엄마가 나 와서 젓가락 놓으라길래 내가 남동생 시키니까 할머니가 여자가 해야 나중에 시집가서도 어쩌구~ 하길래 저는 집에서 많이 한다구 함 ㅎㅎ 시집 안 갈건데요 라고 말하려다 참았다 진짜 ㅠ 명절 진짜 싫어 여자들만 일 하고 명절때 여행가자니까 아빠 노발대발 ㅋㅋ 일년에 몇 번 모인다고 그걸 가기 싫다고 어쩌구저쩌구;그럼 좀 가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던가
3년 전
익인20
이런 얘기 아빠랑 계속 하면 할말 없으니까 나중에는 결국 화냄ㅋㅋㅋㅋ그리고 평소에도 우리는 초딩막둥이 있는데 걔가 밥 먹고 치우는 거 도와줄 때마다 남자는 부엌에서 일하는거 아니라고 그래서 저렇게 고지식하게 살면 나중에 결혼도 못하고 결혼해도 이혼이나 당하면서 산다? 엄마니까 참고 사는거지~이러면 또 나중에 커서 잘하면 된대ㅋㅋ보고 배운 게 이런건데 뭔 커서 해
3년 전
익인101
울 엄마 너무 너무 불쌍해...,
3년 전
익인101
물론 이제는 큰집 안 감!ㅎㅎ희희
3년 전
익인102
우리 아빠도 외가든 친가든 다 도와줌 친가에서 제사 지낼 때도 다 도와줘 평소에 집에서도 집안일 잘함.. 어릴 때는 다들 이런 줄 알았다..
3년 전
익인103
열불 나는거 진짜 인정 아무것도 안하고 소파에 앉아있는거보면 진짜 속 뒤집어지더라
3년 전
익인104
ㅇㅈㅇㅈ 나도 어릴땐 몰랐는데 외가댁이건 친가댁이건 남자들은 앉아서 음식이나 술먹고 놀고있고, 심지어 친적오빠들은 누워서 핸드폰 하고잏는데 여자들은 다 일하고있움 억울해서 왜 오빠는 안시키냐하면 오빠는 남자니까 ㅇ 물론 지금은 친가 외가댁 잘 안가고 명절은 걍 가족끼리 보냄
3년 전
익인105
내말이 ㅋㅋㅋ 자기네들 집 도와 주는건데 해야 되는거 아냐????? 남자들이 더 해야지 왜 여자보고 시키지 나도 이거 너무 열받아서 아빠한테 대 놓고 말했더니 아빠 이제 일 좀 하더라 ㅋㅋㅋ 그리고 말이 안돼 남자니까 라는 말이 왜 나옴? 남자니까 여자보다 더 해야되는거 아니냐고 자기들 일인데 아니 제대로 설명도 못하면서 무조건 남자니까래 어쩌라는거지..
3년 전
익인106
명절때 말고도 밥이랑 설거지 엄마가 다하는데
어디서 아빠한테 버릇없게 어쩌고 저쩌고해도
난걍 할말다함
아빠가요리하고 설거지하는거 바라지도않음
적어도 먹었으면 치워는줘야지 무슨 엄마가 밥차려주는사람도아니고 ㅋㅋㅋㅋㅋㅋ 아몰라 적다보니까 더짜증나

3년 전
익인107
남자을 옹호하는 건 아니지만, 그만큼 남자도 일 하긴 해 .... 일단 우리는 할머니네 가면 농사일 하는 건 다 남자들이어서 .. 난 그냥 서로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거라고 생각함 ....
물론 걍 누워서 티비만 보다가 밥 먹고 다시 눕는 그런 사람들은 욕 먹어도 할 말 없다고 생각함.

3년 전
글쓴이
물론 서로 하는일이 분배되어있으면 절대 이런생각 안하지! 그건 나도 공감해
3년 전
익인108
나도 어려서 아빠무서운줄 모르고 대들던 시기에 아빤 왜 가만있냐고 뭐라해봤는데 나보고 결혼해서 니 남편한테나 그런 소리 하라고 엄청 혼남ㅋㅋㅋㅋㅋㅋㅋ
3년 전
익인108
지금은 엄마가 일하고 아빠가 집안일 다 함^^
3년 전
익인109
원래 그랬다는 건 맞벌이 아니고 아부지가 돈벌어오시고 어머니는 집안일만 하셨어 혹시? 그랬으면 이해감
3년 전
익인110
아닝 우리집은 맞벌이고 심지어 엄마가 돈 더 많이 벌어 평소에 밥도 업마가 다 차려주시고 아빠는 손가락하나 까딱안해ㅎㅎ
3년 전
익인109
와 무슨 뻔뻔함이셔... ㅠ 세상에
3년 전
익인110
그니까 심지어 우리집 할머니도 모시고 살아 (아빠의 엄마)약부터 밥까지 챙기는건 우리엄마가함ㅋㅋㅋㅋㅋㅋ
3년 전
익인109
차별이 너무 만연하다.. 속상하겠어 많이.. ㅠㅠ
3년 전
익인166
와..진짜 어머니가 아까움
3년 전
글쓴이
엄마는 나 임신했어도 일했고 낳고서도 쭉 일했다가 동생가져서 그땐 한 십년정도 쉬었어 동생 몸이 어렸을땐 좀 많이 약했어서 그러다가 다시 동생 다크고 맞벌이 중이야!
3년 전
익인109
그러면 진짜.. 너무 이해안간다
너무 잘못되서 어디서부터 짚어야될지 모르겠는데...

3년 전
글쓴이
ㅋㅌㅋㅋ ㅠ 그냥 지금도 돈벌면서 엄마좋은거 더 먹이고 그러고 있어 아빠랑은 딱히 정때문에 사는거지 솔직히 핏줄 아니었으면 쳐다도 안볼사람인거같아
3년 전
익인110
우리 엄마 넘 불쌍해 진짜,,ㅋㅋ
3년 전
익인111
우리아빠 외가가면 하는 일 있어 상 펴기 끝ㅋㅋㅋㅋㅋㅋㅋㅋ 친가가면 그것마저도 내가 함
3년 전
익인111
아 갑자기 생각하니까 어이없네 친가에서 밥 먹을 때 난 시골밥이랑 안맞아서 잘 안먹는데 나보도 상펴라 수저놔라 하는 거 짜증나서 식사준비하면서 아니 거실에 나와있는 사람이 셋이나 되는데 왜 방에서 자는 사람을 깨워서 일을 시키냐고 큰 소리로 궁시렁 되니까 그제서야 그나마 아빠가 눈치보고 수저 놓더라ㅋㅋㅋㅋ큰아빠랑 작은아빠는 들은척도 안함 아빠도 형제들 중에 막내라 하는거
3년 전
익인112
와 나만 이 생각하는게 아니였네 나 이거 엄마 아빠랑 밥 먹다가 궁금해서 물어봤다가 욕 엄청 먹을 뻔
3년 전
익인110
나는 밥먹은 그릇 싱크대에 두라고 아빠한테 말했다가 명절에 집에서 쫓겨날뻔함ㅋㅋㅋㅋㅋㅋ
3년 전
익인114
외가 가면 다들 일 하시지 말라고 아빠가 점심 저녁 다 사심,,
3년 전
익인114
우리는 여자가 청소년때부터 친가 큰집 가면 일 다 해야 해서 나랑 동생 엄마는 중학때부터 명절에도 아예 안 간당 간단히 우리집 전 먹을 거는 삼촌 작은엄마 엄마 아빠 나 동생 다 분업해서 해
3년 전
글쓴이
진짜 너무 부럽다 이런집이 많아졌음 좋겠어
3년 전
글쓴이
그냥 딱딱 너이거해 저거해! 하면서 분배도 아니라 진짜 자연스럽게 자기일 찾아서 하는거마냥 되는 시대가 왔음 좋겟당
3년 전
익인115
겪어보니까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거더라고... 왜 미안해야하는지 모르더라... 제사 준비로 엄마만 바쁘더라도 그게 왜 눈치봐야되는지도 모르더라고... 아무리 밖에서 돈을 벌고 엄마는 전업주부라 집안일 다 하는거라 그래도 적어도 식사 차려줬으면 치우기라도 해야되는데 안함... 손 하나 까딱 안함... 암만 외쳐봤자 돌부처야... 그냥 가부장적인 아빠 이해시킬 생각을 하면 안됨. 고쳐진다고 싸워도 안돼.
3년 전
익인85
울엄마 진짜...^^ 아빠 면허 없어서 매 명절마다 운전 혼자 다하시고 명절 전날부터 친가 불려가서 하루종일 음식하고, 당일에는 제사상 차리고 집안남자들 우르르 납골당 간 후에야 뒤늦게 며느리들끼리 모여서 남은 제사음식으로 아침겸 점심 드심... 정작 아빠는 외가가면 손하나 까딱 안하고 소파에 앉아서 TV만 보는데 진짜 왜그러는지 모르겠음
3년 전
익인116
우리는 우리 아빠는 하는데 다른 이모부들이 진짜 안 함 ㅋㅋㅋㅋㅋㅋㅋㅋ 모르는 척 내가 그냥 부탁하듯이 시켜야 밍기적밍기적 상 펴고... 한다는 게 상 펴는 거 정도 ㅋㅋ 하이고
3년 전
익인117
너무 근본부터 잘못되서 진짜 이게 잘못된건지 아무도 인지못함 ㅋㅋㅋㅋㅋㅋㅌㅋㅌㅌㅋㅋㅋ 명절때마다 어이없어서 화남 진짜
3년 전
익인118
남자가 처가는 손님으로 가는거고, 여자는 말이 좋아 가족이고, 그냥 일손으로 가는거지...
사위는 마냥 어려운 존재고 며느리는 며느리 도리가 있다고 하더라... 요즘은 안그러려나 결혼을 아직 안해서 모르겠는데 나 어릴땐 저런 식이더라고

3년 전
익인119
헐 ㅇㅈ 그래서 며칠 전에 외가댁 갔을 때 내가 아빠한테 뭐라함 양심도 없냐고
3년 전
익인120
나도 이해안됨... 심지어 사촌남동생들도 걍 앉아있음... 글서 일부러 웃으면서 일시킨다 아빠한테도 아빠 그릇 좀 싱크대에 가져다놓지? 이러고 ㅋㅋㅋㅋ ㅜ
3년 전
익인121
난 내 남편 우리 엄마집에서 엉덩이 붙이고 안일어나는거 보고 여태 시댁가서 설거지 한 번 안함 “오빠도 안하잖아ㅜ나도 안해” 하는 중 ㅎ ㅋㅋ 진짜 못났어 !!!!!!
3년 전
익인121
서로 자기 집에서 자기가 하자^^ 다행인건 울 엄마도 시어머니도 머라 안하셔서 다행이지 ㅎ ㅋㅋㅋㅋ
3년 전
익인122
난 다른집도 외가 안가고 친가만 가는줄 알았음^^..
3년 전
익인123
이래서 마냥 당연시하는 관행이 무서운 거ㅠ 우리도 늙으면 또 시대가 바뀌고 거기에 맞게 바꿔가야할 또 다른 신념과 관행이 있을 듯...
3년 전
익인125
우리는 친가 가면 나랑 엄마랑 둘이서 일하고 외가가면 바로 뒤바뀜 아빠랑 남동생이 일해
3년 전
익인127
22
3년 전
익인126
울아빠 막내인데 엄마가 맨날 친가만 가면 혼자 일하니까 울아빠 빡쳐서 연끊음
3년 전
익인128
우리집 그생활 20년 하다가 내가 21살에 진짜로 제삿상 들고 엎어서 그 뒤로 우리집은 제사 참가 안함ㅋㅋ
3년 전
익인129
우리집은 외가를 안가....
3년 전
익인130
난 친가는 저런 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안 갈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외가도 솔직히 아빠 아무 것도 안하고 잠만 자고 밥만 얻어 먹음 이제 갈 곳이 없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
3년 전
익인130
솔직히 요즘 아빠랑 점점 멀어지고 있음....걍 답답해...
3년 전
익인131
친가에서 여자들은 작은 상 펴서 먹음
3년 전
익인132
맞아.. 나도 진짜 맨날 볼때마다 어이가 없어..
3년 전
익인133
우리는 외가가 그렇게 가깝진 않아서 (1시간 반정도 거리) 운전을 아빠가 다 하시는데, 그래서 그걸로 퉁치는 것 같던데. 운전해오느라 피곤했다고;... 머 그것도 맞는 말이긴한데.... 난 별로 마음에 안 들어...
3년 전
익인134
우리 아빠랑 삼촌이 꼭 그러는데 평생 보고 자란 게 그런 거라 자기가 일한다는 개념이 아예 없는 것 같아 ㅋㅋㅋㅋㅋ 명절에 우리 아빠 큰 집 가고 나면 삼촌이 시험공부하는 나 방까지 찾아와서 엄마랑 숙모 일 거들라고 그러고 자기는 안방 가서 엎드려서 티비봄 ㅋㅋㅋ
3년 전
익인134
크면서 집안일 하나도 안 돕는 환경이었울 것 같은게 우리 부모님 신혼 때 아빠가 밥상 좀 옮긴다고 할머니가 엄마 엄청 혼냈댔어 귀한 아들 부엌 드나들게 만든다고 ㅋㅋㅋㅋㅋ 나는 이제 그냥 우리 할머니 잘못이다 싶어
3년 전
익인135
아빠의 아빠 아빠아빠의아빠도 다 그래와서 그래 명절마다 지겹고스트레스받고짜증나진심
3년 전
익인136
난 친가 개빡치는게 울엄마 나 가져서 만삭일때도 불려가서 헛구역질 하면서 전 만들었다는 거 듣고 할머니 할아버지 증오함ㅋㅋㅋ 그 이후로도 친가는 엄마한테 못할 짓 개많이 해서 그냥 중학생때부터 안감ㅋㅋㅋ 명절에 가족끼리 놀러다님~~ ㅋㅋ 개꿀!
3년 전
익인138
내말이 진짜 엄마만 고생하는 거 열불나 죽겠어 게다가 여자들은 일 열심히 해놓고 또 작은 책상에 쪼그려앉아서 밥 먹는 거 ㅋㅋ 남자들은 뭐 쪼끄만 애기도 당연하다는 듯이 큰 밥상 가서 앉더라 진짜 환멸나
3년 전
익인139
그걸 보고자라고 습관이되고 그래서 인지조차 못하더라
그래서 더 화나고 암말도 못하는 내가 바보같아
확 다 끊어버리려고 명절이고 나발이고

3년 전
익인140
ㅇㅈ 개어이없음
은근슬쩍 말해도 아빠는 대답 회피하고 ㅋㅋ

3년 전
익인140
아니 대체 지들 조상 제삿상 차리는데 엄마가 일을 왜 하냐고
그래 엄마도 가족이니까 할 수 있다쳐 본인들은 왜 안 하냐고 ㅋㅋㅋㅋ

3년 전
익인141
그래서 내 이상형 양심있는 사람임
3년 전
익인142
우리집은 어렸을 때 할머니댁까지 도로가 잘 안뚫려있던 때라 차로 편도 9시간씩 걸려서 그러려니 함.. 아빠가 운전 다하셔서... 지금도 편도 5시간정도여서 걍 별 생각 없음 자식세대부터는 다같이 돕는 분위기라서
3년 전
익인143
나도 그것때문에 아빠랑 대판 싸웠잖아ㅋㅋㅋ내가 명절 제사 싫은걸 넘어서 극 혐하는 이유임 난 엄마 힘든 모습 못보니까 도와주는데 전부치고 상차리고 그런 나 자신 보면 막말로 ㅂ 신된 기분임ㅋㅋㅋ아무 의미도 없는 조상밥을 내가 왜 차리고 있는건지
3년 전
익인145
우리친가는 엄마한테는 그러는데 나한텐 안그래서 더 불편함...외가는 안가구...
3년 전
익인146
아 우리는 친가는 안그러거든 진짜 남자여자 할거없이 다같이 음식준비하는데 외가가 심함 하.... 남자들 앉아서 아무것도 안하고 부엌엔 걍 여자들밖에 없음 그래도 오빠들은 음식 날라주는데 어른분들 걍.....^^
3년 전
익인147
걍 어릴때부터 그렇게 살아와서 별생각없이 당연한거지..ㅋ 나도 커서부터 아 왜 같이먹는건데 우리만 하지~ 이러고 일부러 눈치주니까 이제 김장같은것도 같이하고 명절 설거지는 남자들이 함ㅋㅋㅋㅋㅋㅋ
3년 전
익인148
나도 명절때마다 따져ㅋㅋㅋㅋㅋㄲㅋ짜증나죽겠어
3년 전
익인149
우리는 할머니댁은 외가만 가고 친가는 돌아가셔서 가족끼리만 모이는데 외가 가면 맨날 외숙모랑 우리 엄마, 할머니, 나 이렇게 주방 지박령임... 그나마 오빠는 상 펴고 닦고 치우는거 돕는데 아빠, 삼촌들은 걍 티비 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
3년 전
익인150
너무 당연시 됐던 문화속에서 살아온거같음
지금 우리같은 인식이 생긴게 다행이고 당연한거지만 그냥 내가 이런 가치관이 생기고 이렇게 교육 받아와서 확고한만큼 아빠도 그냥 그 시대땐 그랬겠거니 하고 굳이 안 싸우려고 그럼
그냥 지금 시대는 이렇게 변해가고 있다, 맞춰가는 것도 중요하다 라고 계속 대화할뿐

3년 전
익인150
심지어 우린 외가쪽에 엄마포함 전부 딸인 세 자매인데도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는 남자는 부엌에서 일하는 거 아니란 마인드셔서 아빠랑 이모부들 부엌에서 일 하지말라고 함ㅋㅋ....그래도 우리 아빠 외가에서만 가만 있는거지 우리집에선 엄마보다 집안일에 투철한 사람...
3년 전
익인151
우리 아빠는 도와줘 근데 애초에 엄마 아빠 언니 나, 큰 아빠 두 분밖에 안모여서 아빠(막내)도 도와주는 분위기야 물론 요리는 거의 엄마가 하지만...
3년 전
익인152
와 생각해보니까 그러네 외가에서도 아빠나 이모부들 다 다들 티비나 보고있고 이모들이랑 외할머니가 다 상차려주고 있었음...
3년 전
익인153
진짜 남자들 양심없다.. 벼슬이다 아주 ㅋ 가관이다 가관 인간들
3년 전
익인154
우리도 똑같아 진짜 스트레스만 그득그득.. 심지어 제사상 다 차려도 여자들은 제사못하게함 옆에 서있으래 ㅋㅋㅋㅋ
3년 전
익인155
더 슬픈게 엄마 없을땨 남자 친척들오시면 내가 식사차려야하는지 눈치보게 되더라...
3년 전
익인156
우리집도 외가가면 이모부들이 당연히 앉아있음 항상 이모들은 주방에만 있어 근데 친가도 남자들이 다 일해 아빠랑 고모부들이 밥하시고 고모들이랑 엄마는 수다
3년 전
익인157
그래서 우리는 몇년전부터 제사도 안 지내고 그냥 친척끼리 모여서 배달 시켜먹는당
3년 전
익인158
그냥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그런 거지 뭐.. 몇 십 년을 그렇게 살았으니까 우리집은 남자들 아무것도 안 하고 앉아있는 것도 앉아있는 건데 큰엄마도 나랑 언니들이 상 차리거나 치우는 건 당연하게 생각하고 친척오빠가 상 차리거나 치우면 착하다고 칭찬하고 그러더라
3년 전
익인159
내가 이래서 결혼 하기 싫어.. 여자는 뭔 식모살이 하는것도 아니고 남자는 대접받고 ㅋㅋㅋ 이게 머슨 논리야 차라리 내가 운전할테니까 남편이 음식 했으면 좋겠다... 어휴...
3년 전
익인160
우리집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적으면서도 어이없는데 자기 귀찮다고 외가가족사진 자기빼고찍으면 안되냐고하고 외할머니집근처로 이사오기전에는 생신때 얼굴한번 안비춤 명절때 내려와도 밥만먹고 친구들보러 나감 친가갈때는 다 접고 온가족이 다내려가고 진짜 역겨움.
3년 전
익인161
우리집은 친가는 아직도 밥상도 남여 따로먹어. 어릴때 나는 원래 다 이런줄 알았고 이게 당연한줄 알았고 진짜 아무생각없었거든. 여자들만 일하고 그런거에 어리니까 그냥 아무생각이 없었던거지. 근데 이제 생각해보면 뭐 다르다고 밥상까지 따로 먹어야되나 싶고 왜 자기들은 앉아서 술달라 밥더달라 국더달라 하는지 모르겠고..
외가는 밥상따로먹진 않는다. 근데 남자들 일 안하는건 똑같아...
이건 내가 물어볼 입장도 아니고 물어볼수도 없는 위치같아서 묻지도 못하겠어... 그냥 그렇게 몇십년을 살아왔고, 아빠보다도 나이 많은 어른들도 가만있는데 뭐 달라지겠나 싶고..
일단 우리 할머니부터가 아빠는 오냐오냐 하기때문에 달라질건 없음. 할머니가 타인에게 있어서는 남자도 일해야지 요즘 그런게 어딨냐 하시는데 아빠한정 노해당임,,,ㅎㅎ

3년 전
익인162
울아빠... 전 부치는 거 하나로 온갖 생색 다 냄ㅋㅋㅋㅋㅋ 외가 가면 계속 앉아있다가 엄마는 쉬고 오라고 집에 돌아가고 담 날 데리러 오긴 하는디 음... 사실 나도 이게 익숙해서 얼마 전까진 아무 생각 없었는데 점점 그 전 부치는게 뭐라고 싶음ㅋㅋ 엄마는 명절 당일 이틀 전부터 잠 하나도 못 자면서 하루 종일 서서 일하는데...
3년 전
익인163
우리외갓집은 여자가 집안일하고 남자들은 바깥에서 밭일하고 창고정리 이런 힘쓰는일 해 난 .. 그냥 외갓집 한정 여자라서 다행이다 싶음 우리오빠 명절에 몸살나 명절음식도 많이 안해서 나 이십대 중반 되도록 명절음식 한번도 해본적없어 주방 좁다고 오지말라 그래서 설거지랑 상차림 정도만 해 할머니집은 나 4살때 큰엄마가 명절음식 하다가 집안 엎고나서 명절에 안모여서 남자들 뭐하고 있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3년 전
익인164
어릴때 생각해보면
아부지는 큰 아버지랑 벌초?하러댜니고 밤 깎고
막 이랬던듯
가만히 누워서 밥만 먹는 어른도있고

3년 전
익인165
ㅋ 형부들 우리집(형부들한테는 시부모님댁)와서 상도 안 핌 상 우리 오빠가 피는데 상 피는거 기다리고 앉아서 반찬 밥 줄 때까지 지들끼리 야구 보고있음 심한 말 하고 싶은데 참는다 진짜 그래서 난 형부들 아는척도 안 해
옛날처럼 밭일이라도 뭐하면 몰라 우리 엄마도 하루종일 일하고 들어오는데 도대체 지내들이 뭐라고 돕는 시늉도 안 하는지 모르겠음

3년 전
익인166
ㄹㅇ
3년 전
익인167
가부장제 + 남녀 일이 너무 구분되서 그런듯.

일단 여자가 집안일하는 게 당연하다 생각+
여자가 제사 음식 다하고 설거지하고
남자들은 운전하고 벌초하고 그외
쫌 큼직큼직한 일들이랑 비용을 대서
그런걸까..????

3년 전
익인168
쓰나 이 글 삭제말아줘ㅠㅠㅠ 이거 스크랩해서 비혼다짐 흐트러질때마다 봐야지
3년 전
익인169
친가 가면 ㄹㅇ여자들만 일하고 밥도 따로 먹고ㅋㅋㅋ으 싫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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