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살면서 내 마음을 온전히 누군가에게 열어본 적도, 속얘기를 말해본 적도 없어.. 고치고 싶은데 너무 어려워..... 내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하려고 하면 목에 걸린 것처럼 도저히 말 못하겠고 그 자리가 끝날 때까지 말을 못하고 나와.. 스스로도 힘들어. 말하자니 나도 완벽한 사람 아닌데 다른 사람을 따져도 되나 싶고, 부정당할까봐 두렵고 그래.. 근데 나 스스로도 이런 점이 스스로 합리화하고 있는거겠지. 사실 상대방이랑 조율하는 단계없이 혼자 참다가 끝내는 거니까 나는 할만큼 했다라는 심리로 말을 안하게 돼.. 그러니까 상대방은 이 사람이 어느 날 말도 없이 사라지니까 당황스러워 하고.. 상대방 입장에서는 마음도 내어주고 좋은 사이라고 생각했는데 얘가 왜 이러나 싶었다는 심리가 남을 수 있다는걸 별로 헤아릴 생각없이.. 그것보다는 내가 몇 년간 참아왔던게 우선이고 괴로워서 끊었다가 더 컸던거 같아.. 어떻게 해야 용기를 낼 수 있을까... 진지한 이야기를 마주한다는게 곤혹스러워. 고치고 싶은데... 회피형을 겪었다면 회피형한테 바라는 점이나 본인인데 노력하는 점이 있다면 알려주라.. 고치고 싶고 노력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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